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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행복해 ㅣ 꿈공작소 19
클라우디아 글리만 지음, 윤혜정 옮김, 스텔라 드라이스 그림 / 아름다운사람들 / 2012년 12월
평점 :
절판
나는 행복해
글 클라우디아 글리만
그림 스텔라 드라이스
옮긴이 윤혜정
요즘들어 아이들이 엄마에 대한 사랑표현을 참 많이 해주네요.
물론 티격태격하다 일기장엔 엄마가 세상에서 제일 싫다고 할때도 있지만,,
겨울 방학동안 아이들과 좀더 많은 시간을 같이 있으면서
그만큼 정도 많이 쌓이고 또
4학년이 되는 큰 아들도 덥썩덥썩 안겨 엄마품을 마음껏 느껴보고 싶어하는 걸 보면서
그래~~엄마품은 이런거구나 하는 생각을 참 많이 하기도 했었는데..
이제 세살된 셋째가
나는 행복해 책 표지를 보더니
바로 엄마라고 하며 정말 아이를 안은 엄마를 손가락으로 가리키더라구요^^
아이에게 엄마라는 사람의 모습이 그렇게 확실하게 그려져 있었나봐요.
책속 주인공 파울라는 정말 행복한 아이였어요~~
파울라의 할머니, 할아버지와 갖는 소소한 생활속 행복들~
때로는 멋찌 자연이 파울라에게 행복한 일상을 가져다 주기도 하구요~
그리고 행복한 생활속엔 반드시
친구들과 쌓아가는 재미있는 추억들이 있었구요.
무엇보다 파울라를 행복하게 하는 건
바로 엄마 아빠의 따뜻한 품과 사랑 ㅠ.ㅠ^^
그렇게 행복한 이야기들 읽어가다 보니
자연스럽게 행복이 마음속에 다가오네요^^
아이들과 함께 읽어가면 넘 좋을 책이었어요.
아직 어린 셋째에게 읽어주는데,,
내용을 하나하나 다 이해하진 못하기도 했겠지만,,
그림속에 등장하는 파울라의 할머니를 보더니
"할미~~!"
라고 큰 소리로 가르키는것이
ㅋㅋ 아이의 눈에도 누가 할머니인지 엄마인지 다 보이나보더라구요.
그리고 아이도 할머니에게서 받는 사랑의 색깔
엄마에게서 받는 사랑의 색깔이 조금씩 다른다는걸 알면서
더 많은 행복을 누리는 것 같아요~
아이들의 행복~~절대 멀리있지 않다는거~ 알게 해 주었네요^^
아주 작은 일상에서 얻어지는 이런 행복들
아이들에게 날마다 선물이 되었은 좋겠구요
좋은 책!!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