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부분만 쓱쓱 읽을려다가 마지막까지 앉은 자리에서 다 읽고 말았네요일기 형식으로 되어있는 글이라 처음엔 끌리지 않았는데 내용이 재미있어서 한번에 다 읽었습니다오메가 버스 글이지만 책소개에 있는 것처럼 오메가 버스 풍 느낌이네요 전반적인 내용에서 일반적인 오메가 버스의 느낌은 나지 않고 후에 임신을 위한 하나의 장치처럼 느껴졌습니다 나중에 아이들을 낳고 행복하기 잘 살았습니다 하는 후일담을 위한 장치요서로 엇갈린 마음을 가지고 있는 지 알았지만 알고보니 서로는 같은 마음이었고 솔직하지 못한 행동으로 몇 십년 동안이라 떨어져 지냈다는 건 너무 슬픈일이네요후에 재회를 하고 에필식으로 짧게만 이야기가 나와서 아쉬웠습니다뭔가 급마무리 된 느낌이었습니다아무래도 주인공들의 어린시절, 말그대로 허영의 시대를 이야기 하고 있는 내용이라 그 부분이 더 길었을 것 같긴하지만 뒷부분 이야기가 좀 아쉬웠습니다그래도 재밌게 잘 읽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