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오면 웅진 세계그림책 200
이와무라 카즈오 지음, 김영주 옮김 / 웅진주니어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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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에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일본의 그림책 작가

'이와무라 카즈오' 의 그림책을

지난번에 소개해드린적이 있어요

봄, 여름, 가을, 겨울

아기 다람쥐 시리즈가 있는데

이번에는 봄에 관련된 책을 소개해드리려구요

 봄이 오면

저자 이와무라 카즈오

출판 웅진주니어

발매 2020.02.14

 

아기 다람쥐 파로, 피코, 포로가

너무 귀엽습니다 :)

 

 

"이제 봄이네요"

"봄이 오면 눈은 어디로 가요?"

"음.... 눈은 하늘로 돌아간단다"

아빠 다람쥐가 말했어요

"아빠 말씀이 맞았어! 눈이 하늘로 돌아가잖아"

포로가 흰 구름을 가리키며 말했어요

아기 다람쥐들은 눈이 있는 곳으로 가보기로 했어요

 

 

작은 새처럼 나무 사이를

폴짝폴짝 뛰어가다가

물 소리를 듣게 된 아기 다람쥐들

 

 

눈이 녹아 물이 흐르고 있는걸 발견합니다

아빠가 거짓말 한걸까요?

"아빠는 거짓말 같은 거 안 하셔"

 

 

눈이 녹은 물이 어디로 가는지 알아 보러

아기 다람쥐 파로, 피코, 포로는 모험을 떠납니다

 

그런데,

통나무배가 커다란 연못 한가운데로 흘러가

물가로 못 돌아가게 된 다람쥐들 ..

과연 아기 다람쥐들은

위기를 잘 모면 할 수 있을까요?

그리고 봄이 오면 눈은 어디로 가는지 알아냈을까요?

호기심 가득한 다람쥐들의 모험을 보고 있으니

우리집 아이들 생각이 자꾸 나서

미소 짓게 됩니다

자연의 아름다움을 그려낸

이와무라 카즈오 작가의 책들이

제 취향저격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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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원
박혜선 지음, 이수연 그림 / 발견(키즈엠)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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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원

저자 박혜선

그림 이수연

출판 발견

발매 2020.02.14

표지만 봤을 때는 물고기의 소원인 줄 알았는데

굉장히 독특하게도

플라스틱 페트병의 소원 이야기 입니다

 

마트에서 주인을 만난 음료수

 

아이를 따라 소풍을 갑니다

아이는 음료수를 마시고 난 뒤

빈 페트병으로 다슬기를 잡았어요

그리고 아이는 페트병을 버리고 갑니다

한참이 지난 후

누군가 페트병을 들어올렸어요

 

페트병이 도착한 곳은 쓰레기 처리장이었어요

새로운 이름도 생겼답니다

'쓰레기'

바람이 불고 큰 비가 오던 밤

페트병은 불어난 물에 휩쓸려 떠내려 갔어요

여기저기 부딪치며

볼품없이 망겨진 페트병

 

그렇게 바다로 온 페트병의 소원은 무엇일까요?

진한 여운이 남는 결말이 기다리고 있답니다

플라스틱 페트병 시점이라

더 흥미롭고 더 진한 여운이 남는거 같아요

우리가 쓰고 무심코 버린 플라스틱 물건이

환경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

현실적으로 보여주는 그림책입니다

내용과 쓸쓸한 그림체가 참 잘 어울립니다

아직 환경오염에 큰 관심이 없는 아이들과

함께 읽어보면 좋을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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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갑 한 짝
김하루 지음, 권영묵 그림 / 북뱅크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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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사는 지역엔 눈이 안왔지만

월요일에 전국적으로 눈이 많이 왔죠 :)

SNS에 올라온 눈 사진을 보고 있으니

이 책이 생각나 아이와 함께 읽어보았답니다

 

장갑 한 짝

글 김하루

그림 권영묵

출판 북뱅크

 

꽁꽁 얼었던 땅이 조금씩 녹고

꼬마 겨울잠쥐도 겨울잠에서 깨어났습니다

오솔길을 지나가던 겨울잠쥐가 이상한 것을 발견했습니다

"저게 뭐지? 무서운 건지도 몰라"

 

개구리, 다람쥐, 토끼, 고슴도치, 너구리 등

여러 동물들이 장갑 가까이 다가와

건드려도 보고 모자로도 써보고 탐색해보는데

겨울잠쥐만 무서워서 다가가지 못하고 멀리서 지켜봤어요

이번엔 아기 곰 한마리가 와서

장갑을 들고 엄마 곰에게 물어봤어요

"아이들이 추운 겨울에 손에 끼는 털장갑이구나.

장갑은 두 짝이 꼭 붙어있어야 하는데

누가 한 짝을 떨어뜨리고 갔나 보다"

아기 곰이 두고 간 장갑을 드디어 차지한 겨울잠쥐

폭신폭신 따뜻하고

머리에 잘 맞아 마음에 들었습니다

한참 장갑을 가지고 놀던 겨울잠쥐는

아까 엄마 곰이 했던 말이 생각납니다

그리고 나무가지 끝에 장갑을 잘 걸어두는데요

장갑이 어떻게 되었을까요?

주인이 잘 찾아갔을까요?

정말 재미있고 훈훈한 결말이 기다리고 있답니다 !

저희집 5살 아이는 한장 한장 넘길때마다

겨울잠쥐에게 정답을 말해주더군요

"장갑이야, 장갑이라고!"

ㅋㅋㅋㅋㅋㅋㅋ어... 알겠다고...

그림체가 정말 예쁘고 진짜 같이 생생하네요

똑같은 장갑이지만

동물들이 보는 관점에 따라

귀마개도 되고, 털신도 되고, 징검다리도 되는게

재미있습니다

겨울에서 봄으로 가는 지금

딱 읽기 좋은 그림책인거 같아요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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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다르면 안 돼? 국민서관 그림동화 231
클레어 알렉산더 지음, 홍연미 옮김 / 국민서관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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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들은 자녀를 어떤 아이로 키우고 싶나요?

저는 편견과 선입견이 없는 아이로 키우고 싶어요

많이 바뀌었다고 해도

우리나라는 아직까지 편견이 많은 사회잖아요

특히나 다문화가정이나 장애인에 대한 시선도 곱지 않구요

다름은 틀린 것이 아닌데 틀린 것, 이상한 것으로

받아들여지는 경우가 많은거 같아요

저도 그러지 말아야지 항상 생각하면서도

뼈속까지 한국인이다보니

가끔 선입견 가득한 눈으로 세상을 바라볼 때가 있는데

저희 아이들만큼은 안그랬으면 좋겠어서

다름에 대해 인정해주는 그림책을 자꾸 읽어주고 있답니다

오늘은 그런 그림책에 대해 이야기 해볼까 해요

 

조금 다르면 안 돼?

저자 클레어 알렉산더

출판 국민서관

 

 

우리는 퐁퐁이야

지금부터 우리가 하는 일을 보여 줄게

퐁!

 

어? 잠깐만... 저기가 비었잖아!

 

 

슝!

검정색 퐁!을 뿜어낸 친구들과는 달리

알록달록 슝!을 뿜어낸 주인공 퐁퐁이

 

알록달록 퐁퐁이가 마음에 안드는 친구들

 

 

그때 새 친구 하나가 다가와

주인공 퐁퐁이의 슝!이 예쁘다고 말해줍니다

"참 예쁘다

커다랗고 환하고 알록달록하잖아

다른 것과 달라!"

 

 

친구의 인정과 격려에 활력을 되찾은 주인공 퐁퐁이는

누구보다도 예쁜 슝!을 뿜어냅니다

 

처음으로 다름을 인정해준 진정한 친구의 도움으로

다른 퐁퐁이들과도 오해를 풀고

인정을 받은 주인공 퐁퐁이

다같이 슝!

 

좌절하고 있던 퐁퐁이를

있는 그대로 봐줬던 새 친구

우리 아이들이 나중에 커서 힘든 시기를 겪을 때

새 친구 같은 친구가 옆에 있다면

그 시기를 잘 헤쳐 나갈 수 있지 않을까요~?

그리고 우리 아이들도 다른 친구들에게

힘이 되는 아이로 자랐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저 역시도

아이들의 개성을 인정해주고

응원해주는 엄마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어요 :)

따뜻한 그림책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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썼다 지웠다 123 (스프링) 키움 썼다 지웠다 시리즈
키움 편집부 엮음 / 키움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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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큰아이는 소근육이 약한 탓인지

많이 안해봐서인지

아직 손으로 숫자나 글씨 쓰는건

삐뚤빼뚤 잘 못하더라구요

ㅠㅠ 더군다나

실패를 두려워하는 아이라 도전이 늘 힘들어요

아이가 부담없이 숫자공부를 할 수 있도록

준비한 책이랍니다!!

 썼다 지웠다 123 - 키움출판사

 

보드마카로 썼다 지웠다 할 수 있어서

좀 잘 못 쓰더라도 금방 지울 수 있으니

아이도 두려워하지않고 쓱쓱 써나가더라구요

 

숫자를 따라 쓸 수도 있고

숫자 스티커가 들어있어서 스티커를 붙여도 된답니다

 

 

 

1~100 까지 숫자를 쓸 수 있고

미로 찾기, 줄 긋기 등

다양한 놀이 활동도 같이 있어서

아이가 즐기면서 숫자를 공부할 수 있어요

 

 

삐뚤삐뚤

소근육이 약해도

보드마카 특성상 진하게 잘 써지더라구요 :)

자꾸 연습하다보면

아이의 실력도 자신감도 늘어날거 같아요

 

재미있어 하는 큰아이

그리고 둘째도 요즘 숫자에 빠졌답니다

옆에서 계속 "이~ 삼~" 하네요

쓱싹쓱싹

뚜껑에 달린 지우개로 깨끗하게 잘 지워져요

썼다지웠다 선긋기, ㄱㄴㄷ, 한글도 있다고 하니

숫자를 마스터하면 ㄱㄴㄷ도 구매해보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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