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과 그림 모두 귀여운 그림책이네요 채소들이 목욕을 한다는 상상이 너무 귀엽습니다 작가님의 이름에 걸맞게 미소 지으면서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얼마 전, 아이들과 부곡 가족탕에 다녀왔는데 그래서 그런지 아이들도 더 집중해서 읽더라구요 :) 첫째아이가 입이 짧아 편식이 심한편인데, 확실히 채소가 나오는 그림책이 그런 거부감들을 완화시키는데 도움이 되는거 같아요 덤으로 온천 탕에서 주의할 점도 유쾌하게 배울 수 있어 좋았습니다
김상근 작가님 특유의 따뜻하고 귀여운 그림체가 돋보이는 그림책입니다 개구리와 괴물 그리고 미스테리한 동굴까지아이들이 흥미로워하는 요소들이 다 모여 있어재미있게 읽을 수 있답니다 김상근 그림책의 특별한 점 또 하나!이전 그림책의 주인공들이 특별출연한답니다그림책 속 깨알같이 그려진 친구들을 아이와 함께 찾아보고자연스럽게 그 그림책들도이어서 읽어보면 좋을듯 합니다 :)유쾌하고 사랑스러운 그림책김상근 작가님의 <동굴 안에 뭐야?> 추천합니다
"사랑하는 아이야. 세상을 훨훨 날아다니렴. 날다가 힘들어 쉬고 싶을 때 언제든 돌아오렴. 엄마가 꼭 안아 줄게." 아이가 불리불안을 극복하고 성장해나가는 모습을 잘 표현한 그림책입니다 편지처럼 써내려간 엄마의 메시지가 현재 두 아이를 키우는 엄마로써도 공감이 됐지만 한편으로는 우리 엄마도 이런 마음으로 나를 키우고 출가시켰겠지 하는 생각이 들어 더 감동적이게 느껴지네요 내년에 새로운 유치원에 가는 큰 아이와 처음으로 엄마와 떨어져 어린이집에 가는 둘째 아이에게 읽어주고 싶은 그림책입니다 먼 훗날 아이들이 커서 제 곁을 오랫동안 떠나야 할 때가 오면 이 책을 꼭 선물하고 싶습니다
따뜻하고 편안한 목소리가 좋아 옥상달빛의 노래를 자주 듣는 편이에요 특히 염소 4만원 노래는 멜로디가 쉽고 중독성이 있어 설거지하면서 자주 흥얼거리던 노래였는데 그림책으로 만나니 더 반갑네요 :) 옥상달빛이 아프리카에 봉사활동 가서 느낀 감정을 노래로 썼다고 해요 짧고 간결한 가사에 담긴 확실한 메시지 덕분에 초등학교, 중학교에서 교육 자료로 많이 쓰인다고 하네요 저는 사실 노래로 접했을 때는 그냥 귀엽네 노래 좋다 정도로만 생각했는데 그림책 속 아프리카 어린이들의 모습들, 웃으면서 염소를 꼭 끌어안고 있는 마지막 그림을 보니 긴 여운이 남네요 우리에겐 아주 작은 돈인 4만원이 아프리카에선 한 아이의 인생을 바꿀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좋은 책 잘 읽었습니다.
사람은 누구나 자신만의 장단점이 있죠 이 그림책에서는 자신의 단점이라고 생각한 것들도 어느순간 장점이 될 수 있으니 주눅 들지 않고 자신감 있게 행동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알려주고 있어요 방귀, 똥 얘기를 좋아하는 우리 아들들 뽀글이를 읽으며 깔깔 한참을 웃었답니다 교훈과 유머를 동시에 담은 그림책 뽀글이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