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 7살이 되면서 감정적인 면에서 표현하는 것이 다양하고 풍성해 졌어요^^ 입도 얼마나 야물어졌는지 당해낼 재간이 없을 정도랍니다.때론 허허 그저 웃지요 할 때도 있고요ㅋㅋ얼마 전 할머니댁 방문 후 집에 오는 길에 딸이"엄마, 모두들 동생만 좋아하는 거 같아"그러더라구요동생이랑 투닥거리기도 하지만 같이 잘 놀고 의젓한 누나인데 내심 부럽기도 속상하기도 한 날이 많은가 봐요.내마음이 왜 그럴까에 나오는 오스카와 같은 상황이라 딸이 자주 가져와서 읽어달라고 해요오스카와 같은 처지라 감정이입도 되고 오스카와 부모님과 풀어나가는 과정에서 치유가 되는 거 같아요저도 읽어주면서 오스카의 부모님을 통해 이렇게 말과 행동해야하는구나 라고 배우기도 했구요.질투 감정뿐만 아니라 공포, 분노, 기쁨, 자신감 이란 주제도 있어서 여러 부분에서 함께 공감하며 보았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