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이런 주인공이 나왔을까? 금사빠인데 성격은 무덤덤하고 그러면서도 솔직하고... 진짜 어쩌다 이런 조형이 나왔을지 신기하면서도 재밌음. 슴슴하니 보기 편한 이야기라 스르르 스며들게 되는 느낌입니다.
현실이라면 좋은 남친이라고 못 하겠지만 그림 남친으로는 완전 합격. 그리고 자칫 위험하게 흐를 법한 상황에도 자기 나름대로 돌파하는 여주인공 세나가 넘 귀엽고 사랑스러움...! 또 포근포근하면서도 매끄러운 작화가 매력적이에요.
내용 구성이 대단히 특출나거나 인상적이진 않아요. 오히려 평범하고 흔한 전개에다 공수 조합도 클리셰적이거든요. 그런데... 3초에 한 번씩 들어오는 얼굴 공격이 진짜 홀리합니다... 그리고 감정선 연출이 잘되어서, 작화만 예쁜 그림 모음집이 아니라 확실히 만화로서 잘 읽혔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