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의 꿈에는 한계가 없다 - 최고의 멘토들이 전하는 직업 이야기
이영남 지음 / 민음인 / 201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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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로상담교사가 되면서 도움이 될 만한 책을 찾아보다가

<너의 꿈에는 한계가 없다>라는 책을 접하게 됐다.

직업인 18명의 이야기가 옴니버스 형식으로 나온다.

한국인 최초로 퓰리처상을 받은 최상훈 기자나 kbs 뉴스를 진행하는 조수빈 아나운서와 간이식 분야에서 세계 1위라는 이승규 의사, 드라마 '넝굴째 굴러온 당신'을 쓴 박지은 작가 등 들어본 사람들도 섞여 있다.

각 직업의 특징을 재미있게 읽으며 잘 몰랐던 직업의 세계를 접하는 것도

좋았지만 성공한 직업인들의 공통점(자신이 정말 좋아하는 일인가, 오랫동안 열정적으로 할 수 있는가,적성이 맞는가 등)도 새삼 재확인하게 됐다.

우리 고등학생들에게도 추천해줬지만 외국에 유학간 딸에게도 한 권을 사서 부쳤다.

 기억에 많이 남는 사람은 시각장애인으로 미국 로스쿨에 합격한 김현아씨다.

초등학교부터 고등학교까지 12년동안 매일 왕복 3시간동안 통학해 학교를 다닌 것을 보면서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녀는 "중학교때 역할극을 하면서 변호사를 하고 법조인을 꿈꿨고 서점에서 원하는 책을 바로 읽을 수 있는 사람이 가장 부러웠다"고 말했다.

울산대 식품영양학과를 나와 변리사가 된 분도 기억에 남는다.

"흔들리는 사람은 선택하기 전에 충분히 고민하지 않았기 때문이다,고민은 선택하기 전에 하고 결정을 내린 후에는 앞만 보고 달려가라."는 것이다.

드라마 '넝굴째 굴러온 당신'을 쓴 박지은 작가는 라디오 작가였는데 드라마 작가가 되고 싶어 열심히 준비했고 혼자서 습작 연습을 했다고 한다. 

이밖에도 마라톤을 해 도전정신을 보여주면서 현대중공업에 입사했다는 회사원의 말도 기억에 남는다. 

"지원자의 도전 정신을 서류와 잠깐의 면접으로 어떻게 심사할 수 있을까?

저는 이회사에 도전정신을 어떻게 보여줄까 계속 고민했습니다."

 어떤 직업이든 열심히 살아가고 꿈을 좇아 노력하는 사람들은 경외심을 느끼게 한다. 나도 초심으로 돌아가 하루하루 학생들을 가르치는데 최선을 다해야한다고 마음을 다잡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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