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엄마를 골랐어! 스콜라 창작 그림책 10
노부미 지음, 황진희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1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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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부미 씨의 그림체를 상당히 좋아해서 여러 권을 사다 보았는데 역시 진리는 엄마가 유령이 되었어입니다. 그 외의 다른 책들은 핵심 부분이 다라는 느낌? 구조가 좀 엉성하다 완성이 안 된 듯한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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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지리 컬러링북, 지식을 그리다 지리 컬러링북
조지욱 지음, 김미정 그림 / 사계절 / 2017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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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본이 잘 되어 있어서 이렇게 눌러 대도 뜯어지지 않고 쫙 펴집니다. 풀이 강하게 붙어 있어서 그렇지 낱장으로는 떨어지지 않아서 어쨌든 머리를 비우고 싶을 때 잘 쓰고 있습니다. 생각보다 등고선 칠하는 게 재미있네요. 추억도 생각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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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정반대의 행복 - 너를 만나 시작된 어쿠스틱 라이프
난다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18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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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피가 좋았고, 제목이 너무 좋았다. 그래서 꼭 한 번 읽고 싶은 책이었다. 감사하게도 선물을 받아서 신나는 마음으로 읽었는데...

읽으면서 내내 드는 생각은 여성이며, 아이 엄마이자 자기 일이 있는 한 명의 주체라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이렇게 저마다 처한 상황이 다르구나... 아이를 갖기 위해 계획하여 차분히 준비하고 최대한 부인을 배려하며 육아에 동참하려고 노력하는 남편, 일주일에 3일 오는 베이비시터.... 그로 인해 무언가 안정적인 어조로 이야기할 수 있는 작가의 상황과 이야기에 나는.. 쉽게 공감하기가 어려웠고... 그런 이야기들이 너무나 빈번하게, 길게 이어지자 읽고 싶은 마음이 자꾸만 사그라들었다. 공통점이 존재하는 나조차 공감을 얻기 힘든데 미혼인 사람들은 어떨까... 제목과 카피를 봐서는 환경이나 상황이 다른 모든 사람들도 공감할 수 있는 치유와 사랑을 이야기할 것 같았는데... 이런 에피소드들이라면 내용을 좀 더 응축할 수 있었지 않았을까? 편집보다는 마케팅의 승리가 아니었나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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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계 올림픽 완전 대백과 반갑다 사회야 19
김성호 지음, 김소희 그림 / 사계절 / 201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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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한 권이면 동계 올림픽 종목에 대해 쉽게 알 수 있어요. 평창 가기 전에 한 권 손에 들고 가면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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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결이 바람 될 때 - 서른여섯 젊은 의사의 마지막 순간
폴 칼라니티 지음, 이종인 옮김 / 흐름출판 / 201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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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인간 수명 연장에 대해 이야기한다. 100세 시대가 열렸다고 하지만 세포의 노화는 26세부터 시작된다고 한다. 건강이 연장되지 않은 채 끙끙거리며 100세까지 사는 게 의미가 있을까에 대해 늘 생각해 왔다. 죽음을 미루는 것이 과연 축복인가. 이 책은 그 질문에 대한 연장선상에 있다.

누구에게나 죽음은 온다. 단지 시간의 문제일 뿐. 그러나 우리는 갑자기 들이닥친 죽음을 앞에 두고 얼마나 의연하게, 잘 대면할 수 있을까. 그런 의미에서 폴은 누구보다 용감한 사람이었다. 그는 죽기 전까지 온전히 그이기를 고집했고 그것을 이루었다.

그를 그답게 하는 것들을 상실해 가는 나날 속에서 분투하는 그를 보며 내 존재와 의미, 그리고 죽음과 삶에 대해 어느 때보다 깊이 고민하게 되었다. 출근하는 지하철에서 결국 나는 눈물을 흘리고 말았다.

우리는 소중한 사람을 잃었다. 그는 유능한 인재이기도 했고, 평범한 가정의 아빠이기도 했지만 그보다는 죽음과 삶의 사이에서 참된 무엇을 찾으려 했던 구도자 같은 사람이었다. 다행인 건 마치 루시의 말처럼 그를 잃고도 우리는 그를 잃지 않았다는 점이다. 우리는 그를 잃지 못할 것이다. 마치 시시각각 죽음이 우리의 곁에 머물 듯이. 삶과 죽음이 다르지 않듯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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