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연재 당신에도 재미있게 읽은 소설이기에
크게 고민없이 구매한 책입니다
연하공x연상수 팬공x작가수 라는 키워드만 보았을때는
팬인 공이 자기가 좋아하는 작가를 쫓아다니는 로코물정도로 생각했었는데
뚜껑을 열어보니 로코가 아니라 잔잔한 캠퍼스물이었습니다
그렇다고 아주 무난하게 전개가 되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사건의 전개가 아닌 각 캐릭터의
감정 전개부분도 마음에 들었고요 완벽하지 못 하기에 누굴 만난다는 말이 떠올랐습니다
일상물+캠퍼스물에 천천히 나아가는 둘의 감정을 보니 풋풋하면서 보기 좋았습니다
큰 갈등으로 속도감있는 전개도 재미있지만 이런 잔잔한 전개도 보는 맛이 있는 것 같습니다
서로가 서로를 만나면서 서서히 좋은 쪽으로 모습이 변하는 것도 보기 좋았고요
아, 어린 나이에 큰 성공을 거둔 작가치고는 행동이 좀 어린것 같은 느낌이 들었는데 수의 사정을
생각하면 어느정도 이해는 가는 모습이어서 크게 거슬리지는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