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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식주의자
한강 지음 / 창비 / 2007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무려 10년전에 나온 소설이지만 맨부커상으로 인해 최근에 더 많이 알려지게 된 소설인것같다
3가지의 소설이 있는 연작소설로 채식주의자, 몽고반점, 나무불꽃 중에서
채식주의자가 제일 특이하게 와닿았다
육식을 거부하고 채식주의자가 된 영혜와 그런 영혜를 받아들이지 못 하는 세상의 이야기에서는
처절함이란 감정도 느껴졌습니다
무언가를 죽이는 행위에 대해 거부감을 느끼고 마지막에는 스스로를 나무라 생각하는 영혜가
'왜 죽으면 안되는거야?' 라 말하는 것을 보고 기분이 이상해졌습니다
그 사람이 육식을 하던 채식을 하던 그건 개인의 지유죠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선에서의
선택을 존중받아야 한다고 생각은 합니다 하지만 막상 스스로에게 그런 일이 생긴다면
이기적으로 행동할 것 같아서 불편해지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