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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진 광복회 총사령 - 조국을 광복하고 동포를 구하자 ㅣ 천천히 읽는 책 87
주강현 지음 / 현북스 / 2026년 3월
평점 :
책세상 맘수다 카페를 통해 업체에서 무상으로 지원받아 작성한 솔직한 후기입니다.

<박성진 광복회 총사령>도서를 받았습니다.
표지에 박상진 의사의 사진이 실려있는데 멋진 콧수염이 인상적이네요.
이 시대의 사진을 보면 멋진 양복을 입고 찍은 사진이 많던데 좀 의아했거든요
독립운동을 하면서 이렇게 멋지게 입고 다닐 수 있나?란 생각이요
그런데 사실 독립운동하시는 분들은 언제 자신의 목숨이 끝날지 몰라 사진을 멋지게 남기는 것이라는 얘기를 들은 뒤 독립운동가들의 사진이 더 남달라 보이더라고요.
나라를 위해 열심히 싸우신 분들.. 매번 생각하지만 대단한 것 같아요
또한 독립협회 신민회 광복회 예전 한국사 배울때 들어보긴 했지만 자세하게 알지는 못해서 더욱 궁금했습니다.
그리고 독립운동가는 많으시지만 우리가 알고 있는 분들은 소수라 이렇게 한 분이라도 더 알게 되어 기뻤어요

한반도에서 가장 먼저 해가 뜨는 울산에서 만석지기 집안의 아들인 박상진이 태어났습니다.
만석지기는 만 석의 쌀을 거둘 정도의 부자라는 뜻이라는데요 엄청난 부잣집의 아들로 태어는 박상진은 얼마나 귀하게 자랐을지 말하지 않아도 알겠네요.
박상진의 집안은 과거 급제한 정통 유학자들이 많이 배출되어서 자연스럽게 어릴 적부터 한학을 공부하는 환경이 만들어졌습니다.
박상진은 천자문과 홍몽자회를 시작으로 선비로서의 기본을 쌓는 학문을 배웁니다.
크면서 박상진은 허위라는 스승님을 만나게 됩니다.
이 분이 박상진에게 많은 영감과 가르침의 멘토이신 것 같아요.

정통 유학자였던 허위지만 제자인 박상진에게는 옛것에만 매달리지 말고 새로운 학문을 권하기도 한 깨어있는 스승이였던 것 같습니다.
허위의 추천으로 양정의숙에 들어가고 그곳에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던 박상진.
그곳에서 만난 여러 동료들과 함께 구국운동의 길로 나아가게 됩니다.
졸업후 어려운 사법시험에 합격하여 판사로 임명되기도 하지만 박상진은 일신의 편안함이 아닌 독립운동가의 길을 걷습니다.
과연 나라면 내 삶을 편안하게 해 줄 수 있는 판사라는 직업을 포기할 수 있을까 싶었어요
쉽지 않은 결정을 한 박상진의사가 더욱 대단하게 느껴집니다.
스승 허위가 서대문형무소에서 숨을 거두게 되면서 박상진 의사의 마음에는 더욱 독립의 불길이 솟아났을 것 같아요
형무소 뒷산에 아무렇게나 버려진 스승의 시신을 붙들고 울었을 박상진의사의 마음이 어땠을지.. 감히 공감하지는 못하지만 마음이 아픕니다.

아버지인 박시규는 자신의 아들을 위한 종상제문이라는 제문을 썼습니다.
이 글을 읽으면서 눈물이 났는데 자식을 잃은 부모의 마음이 어땠을지 상상도 가지 않습니다
간과 장이 끊어지고 정신도 떨어진듯하다라고 표현한 박시규.
아들 상진아 라고 부르며 제문을 읽고 마지막 술과 음식을 바치며 흠향했을 박상진 부친의 마음이 너무 잘 느껴집니다.
이 책에서는 박상진 의사뿐만 아니라 많은 독립운동가들을 소개해주고 있어요
박상진과 그들이 무슨일을 했고 그들은 누구인지 얘기해주니 몰랐던 독립운동가를 더 많이 알게되어 기뼜습니다.
그리고 박상진의사를 잊지 않고 도로명이나 동상, 기념비등이 있는것이 우리가 살고 있으면서 과거 독립운동가들의 노력을 희생을 잊지 않고 있다는 것을 말해주는 것 같아 감동이였어요.
길지 않은 책이지만 많은 여운과 독립을 위해 희생하신 분들에게 다시 감사한 마음을 갖게되는 시간이였습니다.
감사히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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