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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미니쁘띠다이어리 년도 - 블랙
미니버스
평점 :
절판


심플한게 마음에 들어서 샀는데 상상했던것 보다 더 나은것 같아요. 잘쓰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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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고양이는 고마웠어요 - 길고양이와 함께한 1년 반의 기록 안녕 고양이 시리즈 1
이용한 지음 / 북폴리오 / 2009년 8월
평점 :
품절


저는 동물을 참 좋아해요. 

그래서 길냥이들을 잘 지나치지 못하고 항상 지켜보곤 하죠, 

그러던 어느날 친구들과 같이 학교 끝나고 집에 같이 가고 있었는데  

길냥이 한마리가 있길래 관심을 가지고 다가갔어요. 

그런데 그 길냥이는 일반 길냥이와 다르게 도망치지 않고 오히려 다가오는거아니겠어요? 

그래서 그 길냥이에게 고양이 전용 캔을 마트에서 사서 먹이고,, 

물도 사서 주고., 

그러다 보니 처음에는 그 곳이 마트 뒤여서 그 마트 직원분들도 왜 저러나 하는 눈빛으로  

저희를 지켜보곤 하셨죠 

그래서 저희는 조금씩 눈치를 보곤 했답니다^^ 

그런데 어느날 부터인가 그 분들이 조금씩 냥이에게 관심을 보이시더니  

먹을것도 주시고 주인이 없는것 같다며 너희가 데려다 키우라면서 말도 걸어주셨죠. 

그러던 어느날 냥이는 사라졌어요. 

냥이가 사라진게..  

태풍이 있은다음 얼마 후였던것 같아요. 

정확한 시기가 .. 기억이 나지 않네요.  

마트 분들이 아주머니가 데려갔던것 같다는 이야기도 해주셨습니다. 

같이 돌보던 친구가 죽은 고양이를 보기도 하고 해서 저희는 그 죽은 고양이가  

안쓰럽고 어떤 고양이라도 그런일을 당해서는 않되지만 

혹시나 우리 냥이가 아닐까?하면서 걱정을 했답니다. 

제발 아주머니가 가지고 가셔서 잘 키우고 계시길... 하면서.. 

냥이는 꼬리가 짧았어요. 

아마.. 학대를 당한것 같아요. 

아니길 바라지만.. 

만약 정말 누군가 데리고 가서 키우신다면 정말 착한 우리 냥이 잘 돌봐주셨으면 했어요. 

그러던 중 이 책을 발견하였습니다. 

안녕.. 고양이는 고마웠어요. 

꼭 우리가 냥이에게 해주고 싶은말.. 

추억을 만들어주고 행복하게 해주어서 참 고마웠다고,.. 

그래서 이 책을 사서 보니 아기자기한 지도도있고 ~ 

학교에 책을 가져가 쉬는시간에 이 책을 둘러앉아 보며  

귀여운 고양이가 나오면 다같이 환호하고.. 웃긴 고양이 표정이 나오면 다같이 웃고 

로드킬 같은.. 슬픈게 나오면 다같이 정색하면서 보고.. 

아이가 고양이를 버리러 온 그 장면에서는 우리 모두 화를 내면서.. 

이 책에서 가장 인상깊었던 부분은  

고양이는 억울하다.아무것도 훔친 적도 없는데,도둑이라니.. 

완전 공감했어요 

솔직히 다 우리가 버린건데 말이죠  

그렇게 고양이가 쓰레기를 뜯어놓는게 싫다면 음식물 쓰레기 통에 넣으면 되구요. 

고양이가 음식물 쓰레기를 먹어봤자 배는 부르겠지만 건강상 좋지않다고 들었습니다. 

얼마나 배가 고프면 저럴까.. 

내가 저렇게 배가 고프면 어떻게 할까? .. 

물론 쓰레기가 길거리에 있으면 지저분해서 싫기는 하지만  

인간들에게도 절반의 책임은 있다고 봅니다. 

이 책을 읽고 많이 반성하고 이해하는 계기가 된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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