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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프라니 베니체 클레식 포맨 2종세트
엔프라니
평점 :
단종


너무 싸서 이상하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향이 강하지 않고 순한게 괜찮은 것 같습니다. 가격대비 좋은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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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EBS방송교재 이경범 교육학 - 초.중등.임용 및 승진시험대비
이경범 지음 / 한국교육문화원 / 2010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기출영역문제전에 핵심적인 내용이 나와있어 좋고요. ebs강의와 함께 들으면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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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노운 우먼 - The Unknown Woman
영화
평점 :
상영종료


사랑하는사람의한여자로서살아가길꿈꿨다. 모든것을잃은그녀에게소망이있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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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타지 동화 세계
이재복 지음 / 사계절 / 2001년 2월
평점 :
절판


요즘들어 동화에 관심이 많다보니 이재복 선생의 판타지 동화 세계가 눈에 들어왔다.
이 책은 판타지동화와 사실동화 그리고 생활동화가 어떠한 차이를 가지고 있는지에 대해서 아주 상세하고 재미있게 이야기해준다. 그리고 대개의 판타지동화가 옛이야기에 바탕을 두고 있으며, 현실에서 고립된 목숨만이 일종의 마법사를 만나 판타지 세계로 들어갈 수 있다고 말한다.

고립된 목숨(?), 현실에서 밑바닥까지 떨어져 더 이상 갈 곳 없는 목숨이 가는 곳은 가능성의 세계가 아닌 바람(소망)의 세계인 판타지 세계라는 것이다. 그리고 그 고립된 목숨은 판타지 세계를 거쳐 현실에서 살아갈 수 있는 힘을 얻는다. 다시 말해, 거듭난다고 말해야 할까? 즉, 이재복 선생이 말하고자 하는 것은 판타지 동화라는 것은 아이들로 하여금 힘든 현실을 견뎌낼 수 있는 어떤 희망과 힘을 길러줘야 한다는 것이다이 책을 보면 판타지 동화가 얼마나 멋지고 인생에 도움이 되는 건지를 알 수 있다고 본다. 나만의 판타지 동화를 쓰고 싶다는 충동이 일어나는 책이다.아직은 우리 아동문학동네가 서양만큼 많은 판타지 동화가 없지만은 언젠가는 좋은 판타지 동화가 나오길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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잃어버린 것 Dear 그림책
숀 탠 글 그림, 엄혜숙 옮김 / 사계절 / 2002년 9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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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는 살아가면서 자의든 타의든 많은 것들을 잃어버린다. 내가 대형서점 안의 수많은 책들 가운데 숀탠의 <잃어버린 것>을 선택한 것은 제목에서 서글픔이 느껴졌기 때문이다. 그동안 나는 많은 것들을 잃어왔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잃어버린 것'이라고 단도직입적으로 말하는 작가의 의식을 따라가고 싶었던 것이다. 또한 초등학생들만 읽는 줄 알았던 그림책을 내가 선뜻 뽑아든 것은 그림에서 풍겨오는 뜻 모를 아득함과 다양한 색채감이 나의 눈길을 끌었기 때문이다. 나는 호기심에서 책장을 한 장 한 장 넘기며 그림들을 즐기기 시작했다. 생일선물을 풀어보는 심정으로 말이다.
언뜻 우리의 먼 미래로 인식되는 한 도시에서 '나'라는 한 소년은 여느 날처럼 병뚜껑을 수집하다가 빨간통 같기도 하고 연체동물 같기도 한, 이상한 생명체를 발견한다. 소년은 그 이상한 생명체가 누군가에게 버려진 물건이라고 생각하고 주인을 찾으려 노력하지만 아무도 그 생명체에 관해서 관심이 없다. 홀로 공놀이를 하는 아이, 일하느라 바쁜 정비공들, 검은 모자에 검은 양복을 입고 뭔가를 상의하는 사람들. 사실 사람들은 제 일에 바쁜 나머지, 그곳에 버려진 물건이 있다거나 또는 버려진 물건을 발견했다고 해도 제 일이 아닌 이상 관심이 없다. 그냥 누군가가 알아서 하겠지 라는 시큰둥한 표정을 짓고 갈 길 가기에 바쁜 모습이다. 하지만 소년은 여느 사람들과 다른 것 같다. 소년은 그 버려진 생명체가 어딘가에는 꼭 있어야 할 곳이 분명히 있다고 생각한다. 물론 그 이상한 생명체가 소년의 친구인 피터의 말처럼 그냥 버려진 것일 뿐일지도 모르지만.

집으로 돌아온 소년은 부모님에게 그 버려진 생명체에 대해 의논을 하려고 하지만, 세상 돌아가는 일에 바쁜 부모님은 그 생명체를 있던 자리에 다시 놔두라고 명령을 할 뿐이다. 소년은 신문광고를 보고 버려진 것을 처리해주는 분실물 센터로 찾아간다. 그러나 그곳은 그 이상한 생명체가 행복해 할 수 있는 곳이 못 된고 경비원은 말한다. 경비원이 준 화살표 쪽지를 가지고 생명체가 있어야 할 곳을 찾아 헤매던 소년은 커다란 문 옆에 화살표 모양의 단추를 발견하고 그것을 지그시 누른다. 마침내 그곳의 문은 열리고 버려진 것들이 행복에 젖어있는 광경이 펼쳐진다. 그 버려진 빨간 생명체도 기뻐하는 것처럼 보인다. 이것이 이 이야기의 끝이다. 그리고 난 생각했다. 왜 유독 그 소년만이 버려진 것에 대해서 집착했을까? 하고 말이다. 아마도 '나'로 등장하는 소년은 세상을 너무 알아버린 어른도 아니고 막무가내로 자기 중심적으로 살아가는 어린아이도 아니기 때문이 아닐는지. 소년은 꿈을 꾼다. 병뚜껑을 주우면서 앞으로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을 찾아가길 말이다. 어쩜 그 버려진 것은 우리네가 잃어버렸던 순수성과 희망, 꿈과 같은 것이 아니었을까? 참으로 많은 것을 내포한 책이다. 두꺼운 철학서를 잃지 않아도 이 얇은 그림책에서 인생에 대해 논할 수 있다니 말이다.

나는 이 책을 읽고 난 후부터 내가 버린 것들에 대해서나 또는 잃어버린 것들에 대해서 생각하는 시간이 많아졌다. 꿈 많던 사춘기 시절, 시인이 되리라던 꿈이나 인생의 종착점까지 영원한 친구로 살자고 맹세했던 친구들은 희미한 안개마냥 보이질 않는다. 그냥 시간이 흘러가는 데로 세상이 이끄는 데로 그냥 그렇게 살아간 것이다. 너와 나의 관계 속에서 나는 나만을 알고 너를 알지 못하는 시간을 보낸 모양이다. 그리고 나조차도 잃어가고 있었는지도 모른다. 그 버려진 생명체가 정녕 있어야 할 곳에 갔을 때(물론 그 버려진 것들이 있던 곳이 그것들의 자리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행복을 느꼈으니, 지금 내가 안주하고 있는 상황에서 박차고 나와야 하지 안을는지. 이제는 길을 가다가 버려진 것들이 있다면 망설이지 말고 그것을 향해 돌진할 것 같다.

끝으로 이 이야기 속에 등장하는 먼 미래의 도시가 우리의 미래가 아니길 바란다. 세상 사람들 모두가 버려지고 쓸쓸한 것들에 대해 관심을 갖는다면 우리의 미래, 나의 미래는 좀 더 밝고 활기찰 것만 같다. 잃어버린 것을 찾으러 잠시 여행을 떠날 시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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