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나의 꿈 나의 인생’(나폴레온 힐 지음)처럼 인터뷰로 진행되며 경매 유명인들의 초창기 경매를 시작하게 된 배경과 노하우 등을 엮은 책이다. 이 때문에 경매를 시작하시는 분들이 부담 없이 읽기 좋은 책인 것 같다.책은 문답식 진행으로 평소 저도 궁금했던 부분들이 질문과 구체적인 답을 통해 자연스레 해소되었고 마치 주인공들과 동석하여 호흡하는 듯한 느낌마저 들었다.평소 유명 투자자들은 어떻게 경매를 시작했고 무슨 생각을 했었는지 궁금했고 그분들의 사고방식까지 이 대화로 표현되어 저의 깊은 속까지 후련해졌다.이들의 대화를 보면서 독자들이 각기 다른 투자 방향도 잡을 수 있겠단 생각을 했다.독자분들도 어느 정도의 호기심으로 이 책을 재미있게 읽기를 바라니 내용을 다 오픈하기보다는 목차별 특징을 한 줄로 표현하면,1. 알콩달콩 부부 경매단(러브&남편) - 신혼부부가 경매를 결심하게 된 배경과 공통의 관심사를 가지고 경매라는 목표를 서로 바라보고 함께 걷는다는 점이 흥미로웠다.2. 재미있고 즐거운 부동산 경매(자유롭게) - 개인적으로 이 분의 스토리가 가장 웃음나고 재미있었다. 회사에서 자산 관리 담당을 했던 경험이 퇴사 후 빵집을 때려 치우고 뛰어든 경매 분야에 큰 도움이 되었다고. 그리고 우연히 듣게 된 경매강의에 충격받은 이야기. 또 본격적인 수업에서 겪는 여러 스토리 등 마치 재미있는 소설처럼 술술 읽혔다.3. 아이 엄마도 할 수 있는 부동산 경매(앨리스) - ‘나는 돈이 없어도 경매를 한다’ 책에 나오는 저자의 여동생이 이번 이야기의 주제다. 언니랑 어떻게 경매를 시작하게 되었는지 비하인드스토리를 듣는 것 같아 재미있게 읽었다.4. 경매는 기회다, 10억 짜리 경매 비법(제이원) - 굉장히 철저하고 분석적이 단 인상을 받았고 투자를 하려면 이 분을 본받아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5. 새로운 인생을 펼쳐준 부동산 경매(호빵) - 호빵님의 이야기에는 물건 검색부터, 현장 조사(임장), 공부 방법, 투자 마인드 등 전반적인 경매 흐름이 다 담겨 있다.공통적으로 이분들이 투자방향을 어떤 식으로 잡았고, 실천하는 과정에서 느꼈던 후회와 더불어 노하우. 앞으로 어떻게 개선해나가야 하겠다는 다짐이 실려있다. 아울러 독자들을 향한 각별한 조언도 담겨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