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의 생애 - 개정판
엔도 슈사쿠 지음, 이평춘 옮김 / 가톨릭출판사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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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을 통해 예수의 생애에 대해
알고 있지만 쉽게 풀어서 쓴 책은 처음인데요.

예수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는
어디서도 접하지 못했기에 평소에 궁금했습니다.
하지만 매체를 통해서 접하는 것은
어디까지가 진실인지 허구인지 구별하기가 어려웠어요.


그러다가 이번 7월 캐스리더스 책 예수의 생애를 통해 궁금증을 해결하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예수의 생애는 아주 술술 읽히는 책입니다.

예수의 모습에 대해서 성경에도 나오지않지만
많은 예술 작품들에 표현되어있어서
우리에게 정형화된 예수의 형상이 있습니다.

무엇이 맞는지 정확히는 알 수 없죠.
거기서부터 시작해서 예수의 마지막까지 이 책에서는 다루고 있습니다.

참고로 이 책 이후에 나온
<<그리스도의 탄생>>에서는
예수의 부활을 시작으로 예수가 어떻게
그리스도가 되었는지 다룬다고하니
함께 읽어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성경에서 읽었던 예수님의 고통과 희생은
언제들어도 사실 마음이 아팠는데
<<예수의 생애>>를 통해 다시 읽어도
마음이 아팠습니다.

그 이유는 사실 성경보다도
구체적이고 읽기 쉽게 표현되어있어서라고 생각합니다.
성경을 바탕으로 역사적 배경과 함께
서술되어 이해하기 쉽습니다.

챕터를 넘길 수록 예수의 죽음과 가까워지는데
괜히 삽화에 그려진 예수님 얼굴이
더 고통스럽고 고난에 가득차보이더라구요..

제자들의 배신과 예수의 말을 이해하지 못하는 제자들
배신한 유다까지 죽음으로 사랑한 예수
결국 제자들은 예수가 죽은 이후에
스승의 뜻을 알게되었죠.


예수는 태어나면서부터
고통 속에 살다가 갔다고 생각합니다.
이 책을 읽으면 성경에서 어렵게 느껴졌던 부분을
성경 구절 인용을 통해 풀어서 이야기하고
작가 개인의 견해를 더해서 풀어서 설명합니다.

그래서 저는 단순하게 예수에 대한
궁금증이 있는 분들도 읽기 좋은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성경을 통해서는 종교적인 해석이 없으면
읽기 어렵지만 이 책은 위에서 말했듯이 역사적배경
그리고 첨언을 통해 풀어서 이야기 하기 때문에
그냥 이야기를 듣는 것처럼 술술 읽힙니다.

읽고 나서 괜히 마음이 더 무거워졌지만 그래도
다시 예수님께 감사함을 느낄 수 있던 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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