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을 읽고 가장 많이 한 생각은“도대체 《작은 아씨들》이 무슨 내용일까?” 였다.그래서 이 책의 1부를 읽고 바로 《작은 아씨들》을 주문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 책은 원작을 모른다고 볼 수 없는 책은 아니다.서메리 작가님은 당신의 《작은 아씨들》과 본인의 삶 일부분을 이야기하는데 나는 그런 《작은 아씨들》 그리고 서메리작가님의 삶을 보는게 큰 재미가 있었다.요즘 사람들이 다른 사람의 유튜브 V-LOG를 즐겨 보는 것과 마찬가지일까 작가의 생각, 작가의 대학 친구들 이야기 등등그런 소소한 이야기들과 함께 원작에 대한 내용도 담겨있어서 원작도 궁금해졌다.사실 요즘은 다들 영상으로 모든 걸 접하는데오랜만에 책으로 다른 사람의 일상과 생각을 듣는거 같아서 더 편안하고 재밌었다.나는 작가님처럼 나랑 조를 가장 잘 맞다고 말할 수 없지만 책에 잠깐씩 나오는 네 자매의 모습이 “어, 이 부분은 나도 그런데” 라는 생각을 하기도 했고 에이미의 너무나도 현실적인 모습이 부럽기도하고 조금은 안타깝기도 했다.《작은 아씨들》을 다 읽고 나면 더 많이 그들을 파악할 수 있겠지 , 그리고 나랑 가장 비슷한 누군가를 찾을 수도 있다는 생각에 빨리 다 읽고싶다.매일 두꺼운 고시책을 보면서 휴식도 불안하고 고시책이 아닌 책은 감히 읽기 버거운 나에게 위로가 된 《나와 작은 아씨들》에 감사하며 남은 기간동안 지칠 때 《작은 아씨들》을 읽으며 네 자매에게 위로를 받아야겠다.어떨 때는 당당한 조처럼 사랑스럽고 로맨틱한 메그처럼따뜻한 베스처럼현명한 에이미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