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리뷰] 어린 왕자의 눈

어린 왕자의 눈 - 인생에서 중요한 것을 알아보는 지혜
저우바오쑹 지음, 취화신 그림, 최지희 옮김 / 블랙피쉬 / 2018년 2월

저자는 중국인이다. 표지에 표기된 이름이 참 낯설게 다가왔다.
어린왕자와 관련된 책이라 중국인 작가일줄은 몰랐다.
게다가 중국 작가의 책을 많이 안 봐서 더 그런 것 같은 느낌...

이 책을 한 마디로 표현하자면 <어린왕자>의 철학적 사색인 것 같다.
솔직히 생텍쥐페리의 <어린왕자>라는 책은 누구나 아는 유명한 책이지만, 개인적으로 큰 감명을 받거나 인상적이진 않은 책이었다.

게다가 이 책을 처음 폈을 때, 원작인 어린왕자와는 달리 텍스트가 너무 많은 것이 좀 부담스러웠다;;; ㅎㅎ

그런데 저자가 어린왕자를 통해 느낀 철학적 문제들과 그에 대한 해석을 차근차근 읽어보게 되면서, 내가 전혀 생각해보지 못했던 몰랐던 부분이 너무 많아서 ​원작 어린왕자를 다시금 진지하게 읽어보고 싶은 그런 생각이 들었다. ​

책을 읽으며 느낀 점은 저자 본인이 힘든 삶의 기간을 보내던 기간에 인생에 대해 깊이 있게 돌아보며 쓴 책이라 그런지 페이지를 넘길 때마다 마음에 와닿아 기억하고 싶은 그런 글귀들이 참 많이 있다는 점이다.

현대인의 삶을 어린왕자를 통해 되돌아보는 과정...

시대가 바뀌어도 좋은 책은 계속 좋은 책으로 남는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