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시공주니어 책의 매력에 점점 퐁당 빠지는 투율맘인데요...
시공주니어에서 네버랜드 수학그림책이 첫 런칭되어 얼렁뚱땅 아가씨를 만나보게 되었어요.
얼렁뚱땅 아가씨
박정선 글 | 백두리 그림 | 조형숙 감수
요즘 스토리텔링 수학이다..과학이다..해서 엄마들이 자주 접하게 된 스토리텔링 수학이나 과학!
들어보셨죠? TV 광고에서도 나오잖아요..
올해부터 초등학교 1,2학년을 시작으로 수학교과서가 바뀌었다고 해요.
엄마들때의 수학이라 하면 단순 계산... 암기와 연산위주의 교육이었잖아요.
주산 학원 다니면서 암기하던 시절도 떠오르고 말이죠..
개정된 수학 교과서는 개념과 원리 이해에 바탕을 둬서 추론및 문제 해결 능력과
의사소통 능력등 통합적 사고력을 키워준다는 취지로 기획되었다고 해요...
그 일환으로 스토리 텔링이라는 접근 방식을 취하고 있다고 하네요.
그러니 내용에 대한 이해력이 빨라야 이제는 수학도 잘할수 있다는 이야기에요.
문제를 이해하지 못한다면 문제를 풀수가 없으니까요....
문제를 이해해야만 수학을 할수 있다...!!
그러긴 위해선 재미있는 이야기를 읽듯 보고 또보면서 자연스럽게 수학개념을 이해할수 있어야 겠죠?
뭐든 억지로 시키는건 아이를 지치게 하잖아요...
‘스토리텔링’ 수학 교과 과정과 일치하는 명확한 수학 개념과 완성도 있는 그림책의 결합으로 탄생된
네버랜드 수학 그림책!
네버랜드 수학 그림책 얼렁뚱땅 아가씨와 함께 즐거운 분류 공부를 율양과 해보았어요.
공부라기보다는 이야기를 통해 재밌게 놀았다고 봐야겠네요~!
얼렁뚱땅 아가씨는 분류에 대해서 배우수 있는 책이에요.
이야기를 읽으면서 자연스럽게 도형과 비교, 수, 공간, 규칙에 대해서 알아갈수 있어요.
맨 마지막장을 보면 부모님 보세요! 란 코너가 있어요.
심화된 개념 정리를 제공해줘서 한 권의 그림책으로 각 주제를 확실히 이해하고 기본적인 수학 개념을 알수 있어
아이에게 책을 읽히기전 부모님이 읽어보고 아이에게도 자연스럽게 그런 부분에 대해서 이야기해주면 좋을것 같아요.
아이가 혼자서 책을 읽으며 자연스럽게 습득하는것도 중요하지만.. 수학은 부모의 역할도 중요한거 같아요.
엄마도 개념은 알지만 막상 아이에게 어떻게 설명해야 하나... 고민되잖아요... ㅎㅎㅎ
이런 저를 위한 아주 맘에 드는 페이지네요 ^^
뒤죽박죽 성에는 얼렁뚱땅 아가씨가 살고 있어어요.
뭐든지 얼렁뚱땅 해치우지만 힘든일도 웃으면서 해내는 아가씨죠.
왕자님이 장화를 갖다달라하면 얼렁뚱땅 양말을 가져오는 얼렁뚱땅 아가씨.
아래 하트부분을 보면 아가씨는 왜 엉뚱한 물건을 가지고 왔는지와...
아가씨가 가지고온 양말과 장화는 무엇이 비슷한지 아이와 이야기 해볼수 있도록 알려주고 있어요.
항상 모든일을 얼럴뚱당 처리하는 아가씨때문에 화가 난 왕자님..
그때 마침 끼리끼리 도사는 뭐든지 얼른뚝딱 하는 조수가 필요했어요...
얼렁뚱땅을 얼른뚝딱 아가씨로 잘못들어 얼렁뚱땅 아가씨를 끼리끼리 도사의 조수로 데려갔어요.
끼리끼리 도사의집에 가려면 같은 색깡 구름만 밟고 지나가야 한다고 해요.
아이와 함께 같은 색 구름만 밟고 끼리끼리 도사님 집에 가 보아요 ^^
끼리끼리 도사의 집에는 온갖 동물이 살고 있는데...
보세요...동물들의 무리에 서로 다른 동물들이 끼어 있네요.
이페이지에서는 각 무리마다 끼어있는 다른 동물과 날개 달린 동물, 다리가 제개인 동물들로 분류해볼수 있어요.
얼룽뚤땅 아가씨의 청소 실력~~~!!
순식간에 청소를 마쳤지만.. 옷장속을 보세요... 이것 저것 다 들어있네요...
옷장안에 잘못 들어가 있는 물건도 찾아보고 옷장에서 쏟아져 나온 물건들은 어디에 있어야 하는 물건인지 이야기해볼수 있어요.
단순히 책만 읽는게 아니라 책을 읽으면서 분류도 해보고..왜 그런지 이야기도 해볼수 있어
아이의 영역 확장에 너무 좋은거 같네요.
끼리끼리 청소하는 법을 모르는 얼렁뚱땅 아가씨에게 도사님은 끼리 끼리 분류하는 법을 알려주었어요.
쇠는 쇠끼리, 유리를 유리끼리..
물건이 지닌 성질이나 소재의 특성으로 기준으로 분류하는 법을 배우는 얼렁뚱땅 아가씨에요.
우와~~ 이제 얼랑뚱땅 아가씨는 정리를 잘하는 아가씨로 변신했답니다.
책을 읽고나서는 개념을 알아봐요! 란 코너에서 다시 한번 개념을 정리해 주어요.
색쌀이나 모양에 따라 친구가 될수 있고...
사용여부에 따라 쓰이는 친구들로 분류할수 있고...
성질에 따라서도 분류할수 있다는것을요.
분류는 한가지로만 할수 있는게 아니라 분류할수 있는 기분에 따라 여러가지로 다양하게 분류할수 있겠죠?
끼리 끼리 모임을 만드는 분류법이에요..
이건 교집합, 합집합에 대해서 알려주는건데... 이렇게 알려주니 정말 이해하기 쉬운거 같아요.
엄마때의 교집합 합집합은 숫자 이런걸로 되어 있어 많이 헛갈렸던거 같거든요... ㅎㅎ
확실히 이야기와 귀여운 그림을 통해서 분류를 배우니 이해하기 쉬운거 같아요!
얼렁뚱땅 아가씨를 보고 이름이 너무 재밌다며 잘 안되는 발음으로 다라하는 율양이에요.
요즘 제가 율양을 아가씨로 불렀더니 이책에 아가씨가 나온다며 더 재밌어 하더라고요.
얼렁뚱땅 아가씨가 가져온 장화와 양말은 어떤 점이 비슷한지 이야기중이에요.
둘다 발에 신을수 있다는 점과 비슷하게 생겼지만... 만든 재질이 다르다는걸 율양에게 알려줬어요.
얼렁뚱땅 아가씨가 뭐든 얼렁뚱땅 가져와서 화가난 왕자님을 보더니..
뿔났다며... 엄청 조와하네요... 내용이 너무 재밌다는 율양이였어요.
율양이 분류 활동중 제일 재밌어한.. 색깔별로 구름다리 건너기에요.
한가시 백의 구름만 건너서 끼리끼리 도사님 집에 완성!
역시 겉모습에 따른 분류는 율양이 보기에도 제일 쉽게 구분할수 있죠 ^^
동물들도 각기 맞는 집을 알려줘요.
동물들에게 너희집은 친구들이 있는 집이어야 한다며... 그래야 가족이라고 하네요.
이렇게 찾아내는 과정을 통해서 아이의 관찰력과 집중력도 키울수 있어요.
얼렁뚱땅 아가씨가 청소한 옷장을 보고 놀라는 율양...
율양도 이렇게 청소하지 않을까 싶은데..오바는 ^^;
잘못 들어가 있는 물건도 골라보고 이야기 해보아요.
성질이나 소재에 따른 분류는 율양은 아직 어려운가봐요...
유리나 컵을 보더니 이건 주방놀이 할때 쓰이는거고,,, 통조림은 보더니 잘 모르겠다고 하더라고요...
이 부분은 율양 장난감방 청소를 하면서 본격적으로 가르쳐 볼려고요.
아이 장난감도 종류나 소재에 따라서 분류들 많이 하잖아요.
얼렁뚱땅 아가씨를 본받아 율양도 끼리끼리 정리도 잘하는 아가씨가 되어
분류하는 법의 달인이 되었음 좋겠네요 ^^
개념을 알아보는 부분을 보고 있는 율양...
떨어뜨려도 깨지지 않는 친구들을 알려주는 부분이었는데... 생김새도 많이 다르고 해서인지..
친구가 될수 없다며... X 표시를 하는 율양이에요...ㅎㅎㅎ
아웅... 개구쟁이 아가씨 ㅋㅋ
패턴 블럭으로 색 분류를 먼저 해봤어요.
44개월의 율양에게 이런 분류는 정말 쉽죠?
작은 율양도 옆에서 언니를 돕는데.. 보라색에 초록색 넣고는 잘했다며,, 박수를 ㅋㅋㅋ
언니는 언니답게 이건 초록색이야! 하면서 여기에 넣아해...하며 알려주더라고요.
동생과 함께 색깔별로 분류 완료!
이번에는 색깔별로 분류한 패턴 블록을 도형별로 분류해보았어요.
색깔은 달라도 모양이 같으니 친구가 되겠죠?
같은 모양의 친구들끼리 위로 쭉죽 쌓아보아요.
이번에는 율양이 가지고 있는 게임을 해봤어요.
이게임은 퍼즐을 맞추면서 장난감은 장난감방에... 욕실용품은 욕실등..
6가지 방에 맞는 제품들의 자리를 찾아주는 게임이에요.
공간에 맞는 분류 게임인데.. 책읽고 하니 투율양들 즐겁게 해주고 있네요 ^^
재미있는 스토리와 캐릭터가 있어 더 즐겁게 책을 읽으며 수학 개념을 알아갈수 있는
네버랜드 수학 그림책...
이번에 같이 출시된 울퉁불퉁 뿔레용과 유령소동고 읽고 싶어지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