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끼의 의자
고우야마 요시코 글, 가키모토 고우조 그림, 김숙 옮김 / 북뱅크 / 201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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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1년 일본에서 초판이 나온 이래 40여년 동안 베스트셀러 자리를 내어주지 않으며 현재까지 약 150만 부 판매를 기록한 초 스테디셀러! 전국 학교 도서관 협회 선정 도서이자 일본 유치원 교사가 뽑은 그림책 대상 수상작 <토끼의 의자>


토끼가 의자를 만들어 아무나 앚아 쉬라고 나무 옆에 놓아 두었습니다. 먼저 아무나 의자를 발견한 당나귀는 의자에 앉는 대신 도토리 바구니를 올려 놓고 낮잠에 듭니다. 당나귀가 낮잠 자는 동안 대체 무슨일이 일어난 걸까요?


토끼와 함께 귀여운 동물 친구들이 등장해서 그림책을 보는 내내 아이 얼굴에 미소가 떠나지 않습니다. 아무나 앉아서 쉬라는 의자가, 아무나 먹어도 되는 의자가 되면서 벌어지는 헤프닝들, 그리고 동물들의 배려하는 마음까지 느껴지는 따뜻한 그림책입니다. 토끼의 의자 이야기는 "아무나 먹어도 된다고? 이렇게 고마울 수가! 그럼 잘~먹겠습니다."와 "그런데 빈 바구니만 놔두자니 다음 사람에게 미안한 걸"하는 말이 반복되어 읽는 재미를 한층 더합니다. 그리고 마지막 반전까지. 아이와 함께 즐겁게 볼 수 있는 그림책, 그리고 다른 사람을 배려하는 따뜻한 마음까지 배울 수 있는 그림책 입니다. 새해를 시작하며 아이들과 볼만한 책으로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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