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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디자인 포토샵 & 일러스트레이터 CC 2021 - 누구나 쉽게 배워 제대로 써먹는 그래픽 입문서 ㅣ 맛있는 디자인 시리즈
빨간고래 (박정아).윤이사라 지음 / 한빛미디어 / 2021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디자이너로 20년간 일했지만 툴이 업그레이드 되면 적응하는 시간도 필요하고, 새로운 기능들을 공부해야하는건 여전하다.
그래서 어도비 툴이 업그레이드 될때마다 버전을 따라 책을 보며 공부했는데, 그때마다 도움을 준 책은 한빛미디어의 맛있는 디자인 시리즈이다.
항상 도서관에 희망도서로 신청했던 시리즈들을 내책으로 만나니 더 열심히 공부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2021버전은 현재(21.02.20) 포토샵&일러스트와 프리미어프로와 애프터이펙트 두가지 책이 나와있다.
이전 버전 같은 경우 두가지 관련 툴을 하나의 책으로 배울수 있는 버전의 책도 있지만
하나의 툴을 집중적으로 배울수 있도록 각각 나오기도한다.
2021버전도 각 툴별 버전도 어서 나오면 좋겠다~~!
내가 맛있는디자인 시리즈를 꼭 보는 이유는 사실 이것을 배우기 위함이다.
버전별로 달라지는 새로운 기능들을 배우고 싶기 때문이다. (뭐 그렇다고 이전 버전의 기능을 다 아는것도 아니면서...ㅋㅋ)
이 책은 포토샵과 일러스트레이터 두가지를 다 배울수 있는것이 장점이다.
이번 2021버전에서는 인공지능 기반으로 더 놀라운 신기능들이 있어서 다른 버전 업그레이드때보다 더 기대가 되었다.
[디자인툴 배우기 위한 책을 고르는 방법 Tip]
개인적으로 툴을 배우기 위한 책을 고를때 가장 중요하게 보는 부분이다.
이 책에 어떤 예제들을 통해 배울수 있는지 목차처럼 나와있는 예제이미지들을 보면 내가 배우고 싶은 부분들이 얼마나 많이 들어있는 책인지 알수 있다.
그래서 주변에서 누군가가 디자인툴 배울수 있는 책을 추천해달라고하면 특정책을 추천해주기보다 직접 책의 이부분을 보며 배우고 싶은 예제가 있는 책인지를 살펴보고 사라고한다.
<포토샵 파트>
첫번째 파트는 "포토샵 알아보기"로 포토샵에 대한 전반적인 툴 소개와 기능소개들이 나와있다.
툴 책이라면 빠지지 않고 들어가있는 소개 부분인데, 두가지 툴을 함께 소개하는 책이라서 그런지 이부분이 지루하지 않게 압축되어 있어 좋았다.
개인적으로 툴소개의 분량이 많은 책은 선호하지 않아서... 나는 기초라기보다 단계업그레이드를 위한 배움의 책이 필요한거라서...
이 책에서 단계별 과정 안내에서 메뉴 이름을 명확하게 다시 표시해 준것이 참 좋았다.
사실 툴을 배울때 메뉴 이름을 빨리 찾을수 있어야 실습하고 배울때 시간이 오래 걸리지 않는데, 이 책은 중요한 메뉴가 바뀔때마다 이렇게 파란색띠로 명확하게 표시되어있어서 너무 좋았다.
두번째 파트는 "포토샵 기본&핵심 기능"으로 포토샵의 가장 많은 부분을 할애한다.
각 기능별로 하나하나 따라해보며 배울 수 있도록 자세하게 나와있어서 꼼꼼하게 기능을 배울 수 있다.
세번째 파트는 "합성의 기본 레이어와 채널"에 대해 나와있는데, 포토샵의 가장 어려운 개념(개인적인 생각임)인 레이어와 채널에 대해 따로 더 자세히 실습하고 배울수 있게 되어있다. 특히 합성할때 가장 중요한 블렌딩모드에 대해서도 하나하나 다 소개되어있어서 비교하기 쉽게 되어있다.
네번째 파트는 "이미지 보정 활용 예제"로 실제적으로 사진보정하는 방법을 여러가지 예제들을 통해 실슬해보며 배울수 있도록 되어있다.
역시 포토샵의 묘미는 보정이지~~~ ^^ 가장 재미있는 실습이다.
<일러스트레이터 파트>
두번째 툴인 일러스트레이터에 대해서도 포토샵과 비슷한 구조로 되어있다.
첫번째 파트로 "일러스트레이터 CC2021 파헤치기"로 일러스트레이터의 기본적인 기능과 툴에 대한 소개가 나와있다.
두번째 파트는 "일러스트레이터 맛보기"로 포토샵과 다른 색상모드와 백터기반의 일러스트를 다루는데 필요한 기능들이 좀더 추가되어있다.
이부분을 알아야 일러스트레이터를 사용하는데 어려움이 없을것 같다. 나름 중요한 부분이다.
세번째 파트는 "이것만 알아도 디자인이 된다"로 일러스트에서 그림을 그리는 다양한 방법들을 자세히 배울수 있다.
일러스트레이터에서는 이 부분이 가장 중요하고 이 부분을 보며 가장 많이 연습하며 실습을 따라해보아야한다.
사실 일러스트레이터를 배우는데 있어 나에게 이 부분이 가장 필요하다. 아직도 그림을 내 마음대로 그릴수가 없어서 ㅋㅋㅋ
역시 실습위주로 되어있어서 천천히 따라해보다보면 어느새 작품이 만들어진다.
실습위주로 되어있는 툴배우기 책을 나는 좋아한다.
네번째 파트는 "중급 테크닉으로 실력 업그레이드하기"로 일러스트레이터로 작품다운 작품을 만들어보는 고급기술들을 배울수 있다.
단계별로 이 책을 따라하다보면 포토샵과 일러스트 두가지 툴에 대한 기본과 응용을 모두 배울 수 있다.
두가지 툴을 한권에 담으려니 자세하게 다루지 않을것 같지만, 압축해서 핵심적인 기능과 설명들이 있어서 군더더기가 없어 오히려 좋았다.
개인적으로 한빛미디어의 맛있는 디자인 시리즈는 나를 실망시킨적이 없어서
앞으로 툴이 버전업이 될때마다 계속 쭉 함께할것 같다.
혼자 공부하고 개발해야하는 나에게는 툴을 가르쳐주는 교과서와 같은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