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워포인트 디자인 실무 강의 with 신프로 - 감각적인 PPT 템플릿으로 단숨에 실력을 업그레이드하는 디자인 실무 비법
신프로 지음 / 한빛미디어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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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수업과 디자인을 직접해야할 일이 많아진 요즘. 파워포인트를 더 많이 사용하시죠?

디자이너인 저도 파워포인트에서 디자인을 하는건 쉽지 않은 일입니다.

파워포인트로 더 멋스럽고 퀄리티가 높은 디자인을 하고 싶은 분들에게 좋은 책을 소개합니다.

컴퓨터 실용서에서 제가 항상 중요하게 보는 예제 미리보기 페이지입니다.

저는 예제 미리보기 페이지를 보고 이 책에서 다루는 예제들의 결과물이 저에게 얼마나 필요한 것을 다루는지 살펴보고 책을 선정합니다.

이 책에서는 파워포인트로 할수 있는 모든 디자인을 골고루 다 다루어서 재미있고 유익하게 봤습니다.

이 책에서 다루는 예제 실습파일은 한빛미디어 홈페이지에서 다운받으실 수 있습니다.

첫번째 챕터에서는 어느책에서와 마찬가지로 파워포인트에 대한 기초를 다루고 있습니다.

아무리 실습을 위주로 한다고해도 기초적인 부분에 대해서 모르면 곤란하겠죠~?

그래도 이 책은 기초적인 부분을 지루하지 않게 임팩트있게 핵심적인 부분들만 다루고 있습니다.

정말 이 책은 "파워포인트 디자인"이라는 부분에 대해 집중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파워포인트로 디자인을 하기 위한 준비 과정과 템플릿에 대해서 알아보고,

파워포인트를 실행하여 환경설정을 하는 준비운동을 하는 챕터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책에서는 중간에 Quick Guide라고 좀더 상세하게 따라할 수 있는 부분들에 대해 설명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신프로 특강이라는 특별한 박스로 저자의 특별한 미니 특강이 중간중간 나옵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이 부분들이 큰 도움이 되었고, 저자 신프로님의 노하우가 녹여져있는 부분인것 같습니다.

두번째 챕터에서는 여러가지 기능들을 따라하며 파워포인트를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습니다.

텍스트 강조하는 방법, 텍스트에 대한 설정, 도형 활용하여 디자인하는 방법, 선과 그라데이션 활용하는 방법, 레이아웃에 대한 실습, 이미지를 활용하는 방법 등 소소하지만 기능적으로 알고 있으면 파워포인트로 디자인할때 유익한 내용들이 있습니다.

하나하나 따라하기를 따라하다보면 기능도 배우게 되고, 그 기능을 활용한 디자인을 하는 방법까지 배우게 됩니다.

이 기능들을 따라하면서 "아, 이렇게도 할수 있구나~"하는 방법들을 배울수 있어 좋았습니다.

무엇보다 예제의 실습들이 그냥 단순한 결과물이 아니라 정말 디자인 퀄리티가 있는 실습이라서 너무 좋았습니다.

디자이너인 제가 봐도 정말 디자인이 마음에 들정도로 디자인에 대해 촛점이 맞춰져 있는 파워포인트 책입니다.

디자인에 대한 감각이나 방법을 모른다해도 이 책을 보고 따라하기만하면 결과물의 수준이 높아질것 같습니다.

세번째 챕터에서는 표현력을 향상하기 위한 요소 디자인 연습으로

파워포인트를 좀 한다~~하는 사람에게도 디자인할때 쉽지 않은 표, 그래프, 도식에 대한 실습이 나옵니다.

저도 디자이너이지만 파워포인트로 표나 그래프를 그릴때 뭔가 맘에 들지 않고 디자인툴을 사용하는 만큼 표현이 되지 않아 어려웠는데

이 챕터에서 소개하는 방법들을 보니 제가 기능을 잘 몰라 잘 활용하지 못해서 생겼던 문제였습니다.

제가 이 책에서 가장 유용하고 재미있게 본 부분은 챕터 4입니다.

가장 두꺼운 챕터이기도하지만 가장 재미있는 실습으로 실력이 확 성장하는 부분입니다.

있는 템플릿만 사용할 줄 알았지, 템플릿을 수정해서 나만의 디자인으로 만드는 고급 기술은 몰랐습니다.

파워포인트로 카드뉴스를 만들어 SNS 올릴수 있도록 카드뉴스 디자인하는 방법만 따로 나와있습니다.

포토샵이 없어도, 기획자나 마케팅하시는 분들이 직접 내용을 수정할 수 있도록 파워포인트로 만든 카드뉴스는 협업하기에도 유용할것 같습니다.

디자이너로 저의 포트폴리오를 아직도 제대로 정리하지 못한 저로써는 포트폴리오를 디자인하는 실습도 너무 좋았습니다.

SNS 커버와 섬네일 이미지를 직접 파워포인트로 디자인할 수 있도록 디자인에 대한 요소들을 좀더 자세히 설명하여 실습하기도 하고요

복잡한듯하지만 누구나 좋아하고 흥미있어하는 인포그래픽도 파워포인트로 디자인할 수 있습니다.

이 부분들의 실습을 보며 그동안 제가 사용해온 파워포인트는 너무 정해진 기능들만 사용해왔고 기능들을 제대로 잘 사용하지 못해서 디자인을 하지 못했던것을 알았습니다.

이 책을 통해 디자인과 기능 업그레이드까지 두마리 토끼를 잡을수 있는 좋은 책인것 같습니다.


마지막 다섯번째 챕터에서는 작업한 파일을 원하는 파일로 내보내는 방법과 프리젠테이션을 위한 기능들을 간단하게 다루고 있습니다.

이부분은 부록과 같은 더 알게 되어 좋은 팁과 같은 챕터입니다.

그리고 한빛미디어 도서에는 항상 단축키나 실무적으로 필요한 아이템이 하나씩 뒤에 선물처럼 들어있는데요

이 책에도 시간을 단축시켜줄 수 있는 파워포인트 단축키가 들어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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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러스트레이터 실무 강의 - 24개 실무 템플릿으로 디자인이 더 쉬워진다!
장보경 지음 / 한빛미디어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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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디자이너를 먼저 시작한 나는 아무래도 포토샵이 더 익숙하다.

그런데 지금은 인쇄물을 함께 디자인하기에 일러스트레이터는 더 잘 다뤄야하는데, 디자이너인 나에게도 일러스트레이터가 쉽지 않았다.

그런데 실제적인 실습을 통해 배울수 있는 책이 나와서 나도 일러스트레이터 공부에 도전해본다!


이 책은 정말 하나하나 결과물을 목표로 그 과정을 디테일하게 설명해 놓은 책이라

초보자도 쉽게 따라할 수 있고, 전문가도 자세한 과정을 보며 섬세한 기능들을 배울 수 있는 책이라

지루하지 않게 재미있게 일러스트레이터를 배울 수 있는 책이다.


컴퓨터 실용서를 선택함에 있어 빠질 수 없는 예제 미리보기 페이지~

이 페이지를 먼저 보면 어떤 예제들을 통해 공부할 수 있는지 큰 그림을 그릴 수 있고

또 완성된 작품들을 보며 기대하는 마음으로 공부할 수 있어 좋다.


이 책은 크게 4개의 챕터로 나뉘어있다.

실제적인 실습에 들어가기 전에 짧게 일러스트레이터에 대해 다루고 있는데,

다른책들과 다르게 이 책은 작업환경을 세팅하고 또 작업물을 저장하는 것에 초점이 맞춰져있어서 좋았다.

한마디로 군더더기 없이 딱 필요한 내용으로 기초를 설명해주고 있다.


디자이너인 나도 많이 사용하는 일러스트레이터 툴이지만 막상 초반에 세팅되어 있는 작업환경을 크게 건드리지 않고 사용했다.

사용하면서 이리저리 추가하고 빼고 그러면서 생긴 세팅화면을 이 책에서는 좀더 실용적으로 필요한 부분들을 세팅할 수 있게 해준다.

공부하기 전에 책상 정리하는 것 같은 느낌~? 

한빛미디어 책의 특징이기도한 중간중간 팁이나 좀더 심화된 내용들이 별도로 들어가있는데

이 책에서는 디자인 실력향상이라는 부분으로 중간중간 자주 등장한다.

실습예제 위주로 다루다보니 필요한 이론적인 부분들을 이 부분에서 다뤄주는 것 같다.

또한 설명이 필요해 구체적인 텍스트가 들어간 부분에는 형광펜으로 밑줄을 그어주듯 핵심 부분이 표시되어 있어 공부하기에 눈에 쏙 들어온다.

디자이너로 미리 알고 있던 부분인데, 정말 중요하고 꼭 필요한 내용들을 표시해둔것이 믿음이 간다.


두번째 파트부터 실제적인 예시들을 따라하며 일러스트레이터를 공부할 수 있다.

이책의 많은 부분들을 할애하고 있는 파트이지만 실습예제가 많지는 않다.

왜냐하면 정말 그리는 과정, 툴을 다루는 과정을 하나하나 디테일하게 설명이 되어 있기 때문이다.


캐릭터 그리기, 도형으로 캐릭터 그리기, 선을 이용해 캐릭터 그리기, 일러스트 그리기 등

정말 따라서 그려볼 수 있도록 자세히 그리는 과정이나 방향까지 순서를 건너띄지 않고 자세히 하나하나 나와있다.

아무래도 마우스를 사용해 그리기도해야하는 모습을 책안에 표현하려니 쉽지 않았을텐데

마우스를 어느 방향으로 드래그해서 그리는지 드래그 위치를 자세히 표현해줘서 좋았다.


또한 수작업 일러스트를 벡터로 변환하는 방법은 다른 책에서 쉽게 보지 못한 노하우라 좋았다.

실제적으로 정말 많이 필요한 부분인데 책에서 자세히 다뤄주어서 좋았다.

또한 입체적으로 그리는 방법.. 난 아직도 입체적인 일러스트는 못그리는데 이 책을 통해 도전해볼 수 있었다.

아주 디테일하게 어떻게 그려야하는지 아무도 알려주지 않았던.. 그래서 몰랐던.. 그런 노하우를 배우게 된것 같아 좋았다.


중간에 아주 티나게 페이지가 구별되어 들어간 "디자이너의 비밀 노트" 페이지는 정말 꿀팁이었다.

이 부분들은 꼭 회사 사수가 몰래 알려주는 노하우를 만나는 것 같은 기분이다~


세번째 파트에서는 디자이너들 사이에서도 쉽지 않은 디자인인 로고 디자인에 대해 실습한다.

엠블럼 로고, 빈티지 로고, 기하학 입체 로고, 그레이디언트 로고, 3D로고까지

다양한 로고들을 하나하나 실습하며 일러스트레이터를 익힐 수 있다.


나도 로고 작업할 때 가장 어려운 3D로고는 정말 큰 도움이 되었다.

그 과정이 다른 로고 보다 더 길고 디테일함이 필요하지만 그만큼 멋스러운 로고를 만들수 있으니 좋다.

마지막 네번째 파트에서는 실제적인 작품들을 만드는 지면 편집 디자인을 다룬다.

그동안 배운 캐릭터나 로고를 넣어 활용해서 좀더 완성도 있고 실무적인 현장에서도 필요한 디자인인

명함 디자인, 전단지 디자인, 배너 디자인을 일러스트레이터를 통해 만드는 방법을 배운다.

어찌보면 그동안 이 작품들을 만들기 위해 갈고닦으며 배운것이 아닌가 싶다.

이제 일러스트레이터 CC 2022로 업그레이드를 앞두고 있는데

사실 CC 2021에 새로 추가된 기능도 아직 다 모르는 나...(만 그런거 아니겠죠???ㅎㅎㅎ)

2022로 업그레이드 하기 전에 2021 업그레이드 된 신기능들도 놓치지 않고 익힐 수 있도록 마지막 페이지에 정리가 잘 되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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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길 나의 천로역정 - 우리는 모두 천성을 향해 나아가는 순례자다
최철규 지음 / 생명의말씀사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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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다음으로 크리스천들에게 중요한 책이 있다면 천로역정일 것이다.

천로역정 책도 읽었고, 아이들과 영화로도 봤고, 아이들에게 만화책으로도 보여주었던 천로역정 이야기..

그런데 이 책은 천로역정 만화를 그림으로 그리고, 정말 그 천로역정의 길을 살아간 한 성도의 솔직한 고백이다.

그래서 천로역정의 길을 살아가기로 다짐한 성도라면 이 책을 읽고 더 실제적인 도전을 받을 수 있는 책이다.


이 책을 읽기 전에 이미 아이들과 천로역정 만화책을 보았다.

디자이너인 나에게는 직업병이라서인지 그림이 먼저 더 눈에 들어와서

아이들에게 고퀄리티 그림의 천로역정 만화책이 상상력을 더 자극하기에 좋을것 같아 이 책을 선택했었는데

그 만화책을 그린 작가의 진솔한 이야기를 읽고나니 이 만화책을 그냥 만화책으로 본 내가 참 미안했다.

너무 쉽게 본것 같아 다시 읽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천로역정은 비유와 담긴 의미들이 많은 깊이 있는 책이다.

읽는다고 한번에 모든것을 이해하기 어렵고, 동화같은 판타지 요소가 있기 때문에 아이들은 재미있게 읽을수 있지만

크리스천의 삶을 살아가는 성도들에게는 내 삶을 돌아보고 적용하게 되는 책이다.

그런데 최철규 작가님의 "나의 길, 나의 천로역정"은 존번연의 천로역정을 현실을 살아가는 우리의 삶에

그대로 적용해 살아가고 있는 천로역정의 길을 그대로 다 보여준다.

그래서 책에서 풀어가는 이야기가 최철규 작가님의 삶을 나누는 간증과 같은 이야기들이 있지만

어느 하나 원본 천로역정에서 벗어나지 않고 살아낸 이야기가 현실판 천로역정으로 그대로 풀어져있다.


천로역정의 그림을 그린 작가의 책이기에 만화책에 있는 천로역정의 그림도 볼수 있어 좋았지만

그 천로역정의 삶을 살아간 작가님의 사는 모습이 담긴 현실판 천로역정의 그림도 좋았다.

나 자신을 돌아보며 나의 천로역정의 길에는 이런 모습이 있는지 다시 점검하게 되기도하고

작가님이 만난 하나님의 이야기를 통해 함께 은혜의 전율이 느껴졌다.


이 책을 읽으며 작가님의 솔직한 이야기들이 천로역정의 삶에 그대로 적용된 글들을 보며

나 또한 지금 살아가는 삶이 이렇게 천로역정에 그대로 비추어 풀어갈 수 있는 삶이길 소망하게 되었다.

그리고 감히 나도 나의 천로역정 이야기가 있는 '나의 길, 나의 천로역정'의 이야기를 만들어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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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학교 체인지 - 주일학교 통째로 바꿔라!
이정현 지음 / 생명의말씀사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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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개탄TV에서 특강과 설교를 하셔서 알게 된 청암교회 이정현 목사님은 청소년사역을 하시는 다음세대 전문 목사님이시다.

이정현 목사님의 책이 나온다하여 꼭 읽으리라 다짐했는데, 책을 느리게 읽는 나에게도 빠르고 쉽게 읽히는 어렵지 않은 책이었다.

빠르게 읽혔다고해서 가벼운 책은 아니었다.

그 이유는 이 책을 읽고 주일학교 부흥에 대해 더 많은 생각과 뜨거운 마음이 생겼기에 앞으로의 숙제를 남겨준 책이다.

우리 부부는 올해 교회에서 전체 교육부서를 맡고 있는 교육부 디렉터이다.

그 전에도 각 부서의 총무 역할을 맡아서 하기도 했지만, 전체 부서를 총괄하는 일은 처음이다.

더더욱 어려운 점은 코로나라는 전세계적인 특별한 상황에 어떻게 대처해야할지 막막하다는 것이다.

두 아들이 있기에 신앙교육, 교회교육에 대해 관심이 많은 우리 부부이기에 이 책은 더욱 우리에게 지침서가 되고 힘이 되었다.

내가 주일학교 교사를 하면서도 현시대에 교회에서 드려지는 예배와 주일학교 시스템이 과연 성경적인가 늘 고민이었다.

성경에서는 이렇게 예배드리거나 이러한 시스템으로 교회가 운영되어진다는 말이 없기에...

물론 시대가 현저히 다르고 상황과 문화가 다르기 때문에 같은 모습일수 없다는것은 안다.

하지만 정말 이렇게 예배드리고 이렇게 다음세대를 교육하는 것이 본질에 맞는것인지 고민해왔다.

이 책을 읽으며 지금까지 당연하게 여겨왔던 주일학교 시스템과 교회 교육시스템을 다시 돌아봐야한다는 것을 명확하게 알게 되었다.

일주일에 한시간 아이들을 교회에 맡기며 신앙교육을 책임지라는 구조는 말이 되지 않는다.

이 책에서 이정현 목사님께서 계속 강조하고 강조했듯이 부모가 먼저 교사가 되어야하고

성경말씀처럼 부모가 자녀에게 신앙을 전수해주고 가르치는 역할을 해야한다.

그런데 세상에서 배우는 공부도 학교와 학원에 책임을 묻듯이 신앙교육에 대해서도 교회에 책임을 물으면 안되는 것이다.

물론 두 아들이 있는 나에게도 이 말은 쉬운말이 아니다.

자녀에게 신앙교육을 하고 신앙의 모범이 되어야하는 삶을 사는 것이 정말 쉽지 않다.

특히 지금 코로나 시대에 가정에서 아이드로가 예배드리고 가정에서 교육부 활동을 해야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그때마다 부모님들은 엄마아빠 역할이 너무 많아져서 힘들다고 건의해왔다.

먼저! 나를 비롯한 부모들의 생각이 바뀌어야한다.

내 자녀의 신앙교육을 교회에 전가하지 않고, 부모가 책임진다는 생각으로!!

나는 평소에 주일학교 예배에 대해 고민했을때 마음에 많이 와닿아 상상했던 말씀이 있다.

사복음서에서 예수님께서 사람들에게 말씀을 선포하실때 어떤 분위기였을까...

아마도 아이들은 부모님을 따라와 옆에 옹기종이 앉아 예수님의 말씀을 같이 들었을 것이다.

갓난아이도 엄마가 안고 예배드리고, 키작은 어린이는 아빠가 목말을 태웠을지도 모른다.

나는 지금의 교회에도 온 세대가 함께 예배드리며 찬양하고 기뻐하며 나이를 초월하여 함께 은혜를 주고 받을 수 있다면 좋겠다.


평소에 가지고 있던 나의 바램은 이 책에서 틀리지 않았다고 증명해주고 있다.

그래서 세대통합교육에 대해 강조하는 이 책을 읽으며 내 마음이 너무 뜨거워졌다.

정말 이정현 목사님과 청암교회가 실행했던 세대통합교육이 우리교회에서도 가능해졌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들었고

정말 이렇게 부모가 바뀌어지고, 세대가 신앙을 전수하는 모습이 되어진다면 얼마나 좋을까 기대하는 마음이 들었다.


우리교회는 올해부터 전세대가 함께 주일오전예배를 드리고 있다.

코로나 이전에는 주일 오후에 다음세대가 각 부서에서 예배를 드렸었지만

코로나로 현장에서 예배드리기 어려워지고 모이기도 어려워서 목사님께서 작년말에 전세대가 함께드리는 예배로 결단하셨다.

그런데 막상 1년을 해보니 교육부에서는 기존의 방식이 익숙한 사람들에게는 여러가지 건의가 들어왔다.


이 책을 읽으면서 마음이 뜨거워지기도 했지만 무거워지기도 했던 부분은 이것이다.

이 책에서도 부모교육만큼이나 강조되었던것이 담임목사님과 교회 전체의 변화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부서나 교사차원에서 바꾼다고 세대통합교육은 이루어지지 않는다.

상하 구조로 시스템화되어있는 현재의 구조를 바꿔야하는 것이기 때문에

담임목사님은 물론이고 중직자의 생각이 동일하게 세대통합교육으로 이루어져야 가능하다.

나혼자 열심히해본다고 되어질 일이 아니기에 마음이 무거웠지만

그래도 지금 코로나라는 상황덕분에 전세대가 함께 예배를 드리고 있는 우리교회에게는 더 도전 가능성이 있지 않을까하는 기대가 들었다.


이 책에서도 이정현 목사님께서 이야기하시듯 한번에 한꺼번에 변화가 이루어질 수 없고

천천히 가능한 부분부터 서서히 변화를 만들어간다면 점점더 나은 모습으로 변화될 것이다.

이 책을 목사님께 선물하는 것은 고민해봐야겠지만..(목사님들께 책을 선물하는것은 신중해야한다고했기에~)

내년에 교사로 함께 섬기기로 결단하는 분들에게는 이 책을 교사필독서로 꼭 함께 읽고 나누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이 책을 함께 읽고 교회교육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나누고 기도한다면 청암교회에서 일어났던 아름다운 일이 우리교회에서도 일어나지 않겠는가?

그동안 한국 교회 주일학교는 교육 투자 시간이 너무 짧았다. 그리고 그 짧은 교육 속에 기독교 세계관이라는 본질이 빠져 있었다. 이것이 현재 ‘다른 세대‘의 주일학교를 만들어 냈다. 앞으로도 168분의 1이라는 가능성 없는 싸움을 할 것인가? 그럴 수 없다. 반드시 방법을 바꿔야 한다. - P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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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을 유도하는 유튜브 디자인 with 포토샵 - 디자인 1등 유튜버 존코바의
존코바(이요한) 지음 / 한빛미디어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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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시대에 유튜브 채널 운영을 직접해야하는 사람들이 많아진 시대~

이제 유튜브 영상을 보기만하는 콘텐츠 소비자 뿐만 아니라 직접 영상을 제작하는 크리에이터가 아주 많이 늘어났다.

나 또한 소속된 단체의 유튜브 채널 운영을 하면서 유튜브 채널 디자인에 대해 고민을 많이 한다.

디자이너인 나에게도 유튜브에 맞는 특성화된 플랫폼에 맞춰 디자인을 하며 고민해야하는 것들이 한두가지가 아니다.

그래서 유튜브에 맞춤으로 디자인을 다루는 책이 있으면 좋겠다 생각했던차에

유튜브에서 디자인강의와 에프터이팩트 강사로도 이미 접했던 유명한 존코바님이 책을 냈다는 소식에 꼭 보리라 다짐했다.


이 책은 크게 두파트로 나뉜다.

디자인에 대한 기초적인 이론이 있는 Part1과 실제적인 실습을하며 포토샵으로 디자인을 하는 방법을 다루는 Part2

아무래도 이론은 간단하게~ 실습은 다양하고 자세히 다루다보니 분량의 차이가 있다~

이론을 많이 다루는 책을 개인적으로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 실습위주라서 참 좋다! 


한빛미디어 도서의 특징은 항상 이렇게 중간중간 TIP이 자리하고 있다. 

모든 책에서 이렇게 편집하는지 모르겠지만, 내가 본 한빛미디어 책은 다 그랬던것 같다.

개인적으로 이런 TIP은 저자의 노하우와 소소한 정보들이 있어서 굉장히 유용하다.


존코바하면 디자인 참견러지~

유튜브에서도 시청자의 디자인을 참견하는 영상들을 재미있게 보고 있는데

이렇게 책에서도 존코바의 성격이 뭍어나는 노하우들을 잘 표현해두었다. 이런 친절함 아주 좋아~~~


이론에 대해 다루는 Part1인 만큼 아무래도 글이 많이 있다.

이 부분은 존코바로 부터 디자인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들을 쌓을 수 있는데, 지루하지 않게 핵심만 잘 다루고 있다.

이론을 설명하고 이해할 수 있는 이미지들도 많이 있어서 디자인에 대한 짧은 강의를 듣는 듯한 느낌이다.


중간중간에 갑자기 페이지 색이 다른 부분이 나오는데, 

이건 존코바의 비밀 노트로 좀더 깊이있게 디자인에 대해 알아야할 부분들을 다루고 있다.

이론적인 것 뿐만 아니라 실습에도 도움이 되는 노하우를 특강형식으로 이렇게 비밀 노트로 풀어내었다.


특히 Part1의 Chapter2에는 채널별로 성격이 다르니 그 성격에 따른 디자인에 대해 다루고 있다.

엔터테인먼트 채널, 먹방 채널, 키즈 채널, 브이로그 채널, 교육/리뷰 채널

이렇게 5가지 분류로 각 채널별로 어떤점을 유의해서 디자인해야하는지 나와있어서 좋았다.


이제 본격적으로 유튜브 채널에 필요한 디자인들을 만들면서 배울 수 있는 Part2

Part2는 크게 4개의 챕터로 나뉜다.

폰트 선택과 폰트를 활용해 좋은 디자인을 만들 수 있는 타이포 디자인

채널에 맞고 브랜딩할 수 있는 컬러 디자인

디자인의 기본 중 기본인 레이아웃 디자인

전체적인 브랜딩을 할 수 있도록 채널 브랜딩에 대해 다루고 있다.


이 책에 대한 나의 목적은 아무래도 매주 디자인해야하는 섬네일 디자인

각 챕터에서는 타이포, 컬러, 레이아웃, 브랜딩에 대해 다루면서

유튜브 채널에 필요한 배너와 섬네일을 디자인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있다.


역시 친절한 빨간 동그라미~ 한빛미디어 책의 핵심은 이 친절한 빨간 숫자 동그라미들이다.

이 책에서도 숫자를 따라 순서대로 하나하나 따라하며 실습을 하다보면

어느새 내가 목표로하는 유튜브 배너와 섬네일을 하나씩 만들어갈 수 있다.


디자이너인 나에게도 늘 디자인할 때마다 고민이되는 색의 선택...

유튜브 디자인에 맞게 색을 선택하고 고민하고 고려해야할 부분들이 나와있다.

또한 작은 섬네일 박스나 상단의 배너, 프로필 이미지 같은 경우 크지 않은 정해진 사이즈에 맞춰 디자인해야하는데

그때에도 신경써서 디자인해야하는 것이 레이아웃이다.

레이아웃만 잘 알고 디자인해도 정말 다양한 디자인을 할 수 있다.


개인적으로 섬네일에 대해서는 많은 인사이트와 노하우를 배울 수 있어 좋았다.

이렇게도 할수 있구나~하는 것들을 배우게 되니 책값이 아깝지 않은 책이다.


채널 브랜딩에 대해서도 아주 핵심적인 내용들과 실제 유튜브 채널들을 예시로 설명이 되어있어서 이해하기가 쉬웠다.

브랜딩이 막연하고 전문가의 영역이라 쉽게하기 어려울것 같은데

이 책에서는 누구나 브랜딩을 할 수 있도록 쉽게 할수 있는 부분들을 다루고 있어 좋았다.


유튜브 채널 디자인이라고 해서 섬네일과 배너만 다루는게 아니라

이 책에서는 프로필 이미지로 쓰이는 로고와

영상에 들어가는 자막까지 브랜딩에 맞춰 디자인할 수 있도록 나와있다.


마지막에는 정말 짧고 굷게 에필로그와 같이 특별부록이 실려있다.

디자인에는 끝이 없다

맞다 정말 디자인에는 끝이 없다... 

그래서 더 노력하고 공부해야하는데, 어떻게 공부해야하는지 아주 짧게 나와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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