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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러스트레이터 실무 강의 - 24개 실무 템플릿으로 디자인이 더 쉬워진다!
장보경 지음 / 한빛미디어 / 2020년 12월
평점 :
웹디자이너를 먼저 시작한 나는 아무래도 포토샵이 더 익숙하다.
그런데 지금은 인쇄물을 함께 디자인하기에 일러스트레이터는 더 잘 다뤄야하는데, 디자이너인 나에게도 일러스트레이터가 쉽지 않았다.
그런데 실제적인 실습을 통해 배울수 있는 책이 나와서 나도 일러스트레이터 공부에 도전해본다!
이 책은 정말 하나하나 결과물을 목표로 그 과정을 디테일하게 설명해 놓은 책이라
초보자도 쉽게 따라할 수 있고, 전문가도 자세한 과정을 보며 섬세한 기능들을 배울 수 있는 책이라
지루하지 않게 재미있게 일러스트레이터를 배울 수 있는 책이다.
컴퓨터 실용서를 선택함에 있어 빠질 수 없는 예제 미리보기 페이지~
이 페이지를 먼저 보면 어떤 예제들을 통해 공부할 수 있는지 큰 그림을 그릴 수 있고
또 완성된 작품들을 보며 기대하는 마음으로 공부할 수 있어 좋다.
이 책은 크게 4개의 챕터로 나뉘어있다.
실제적인 실습에 들어가기 전에 짧게 일러스트레이터에 대해 다루고 있는데,
다른책들과 다르게 이 책은 작업환경을 세팅하고 또 작업물을 저장하는 것에 초점이 맞춰져있어서 좋았다.
한마디로 군더더기 없이 딱 필요한 내용으로 기초를 설명해주고 있다.
디자이너인 나도 많이 사용하는 일러스트레이터 툴이지만 막상 초반에 세팅되어 있는 작업환경을 크게 건드리지 않고 사용했다.
사용하면서 이리저리 추가하고 빼고 그러면서 생긴 세팅화면을 이 책에서는 좀더 실용적으로 필요한 부분들을 세팅할 수 있게 해준다.
공부하기 전에 책상 정리하는 것 같은 느낌~?
한빛미디어 책의 특징이기도한 중간중간 팁이나 좀더 심화된 내용들이 별도로 들어가있는데
이 책에서는 디자인 실력향상이라는 부분으로 중간중간 자주 등장한다.
실습예제 위주로 다루다보니 필요한 이론적인 부분들을 이 부분에서 다뤄주는 것 같다.
또한 설명이 필요해 구체적인 텍스트가 들어간 부분에는 형광펜으로 밑줄을 그어주듯 핵심 부분이 표시되어 있어 공부하기에 눈에 쏙 들어온다.
디자이너로 미리 알고 있던 부분인데, 정말 중요하고 꼭 필요한 내용들을 표시해둔것이 믿음이 간다.
두번째 파트부터 실제적인 예시들을 따라하며 일러스트레이터를 공부할 수 있다.
이책의 많은 부분들을 할애하고 있는 파트이지만 실습예제가 많지는 않다.
왜냐하면 정말 그리는 과정, 툴을 다루는 과정을 하나하나 디테일하게 설명이 되어 있기 때문이다.
캐릭터 그리기, 도형으로 캐릭터 그리기, 선을 이용해 캐릭터 그리기, 일러스트 그리기 등
정말 따라서 그려볼 수 있도록 자세히 그리는 과정이나 방향까지 순서를 건너띄지 않고 자세히 하나하나 나와있다.
아무래도 마우스를 사용해 그리기도해야하는 모습을 책안에 표현하려니 쉽지 않았을텐데
마우스를 어느 방향으로 드래그해서 그리는지 드래그 위치를 자세히 표현해줘서 좋았다.
또한 수작업 일러스트를 벡터로 변환하는 방법은 다른 책에서 쉽게 보지 못한 노하우라 좋았다.
실제적으로 정말 많이 필요한 부분인데 책에서 자세히 다뤄주어서 좋았다.
또한 입체적으로 그리는 방법.. 난 아직도 입체적인 일러스트는 못그리는데 이 책을 통해 도전해볼 수 있었다.
아주 디테일하게 어떻게 그려야하는지 아무도 알려주지 않았던.. 그래서 몰랐던.. 그런 노하우를 배우게 된것 같아 좋았다.
중간에 아주 티나게 페이지가 구별되어 들어간 "디자이너의 비밀 노트" 페이지는 정말 꿀팁이었다.
이 부분들은 꼭 회사 사수가 몰래 알려주는 노하우를 만나는 것 같은 기분이다~
세번째 파트에서는 디자이너들 사이에서도 쉽지 않은 디자인인 로고 디자인에 대해 실습한다.
엠블럼 로고, 빈티지 로고, 기하학 입체 로고, 그레이디언트 로고, 3D로고까지
다양한 로고들을 하나하나 실습하며 일러스트레이터를 익힐 수 있다.
나도 로고 작업할 때 가장 어려운 3D로고는 정말 큰 도움이 되었다.
그 과정이 다른 로고 보다 더 길고 디테일함이 필요하지만 그만큼 멋스러운 로고를 만들수 있으니 좋다.
마지막 네번째 파트에서는 실제적인 작품들을 만드는 지면 편집 디자인을 다룬다.
그동안 배운 캐릭터나 로고를 넣어 활용해서 좀더 완성도 있고 실무적인 현장에서도 필요한 디자인인
명함 디자인, 전단지 디자인, 배너 디자인을 일러스트레이터를 통해 만드는 방법을 배운다.
어찌보면 그동안 이 작품들을 만들기 위해 갈고닦으며 배운것이 아닌가 싶다.
이제 일러스트레이터 CC 2022로 업그레이드를 앞두고 있는데
사실 CC 2021에 새로 추가된 기능도 아직 다 모르는 나...(만 그런거 아니겠죠???ㅎㅎㅎ)
2022로 업그레이드 하기 전에 2021 업그레이드 된 신기능들도 놓치지 않고 익힐 수 있도록 마지막 페이지에 정리가 잘 되어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