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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 살리기 - 소명을 이루기 위해 장애물 극복하기
오스 힐먼 지음, 배응준 옮김 / 규장(규장문화사) / 2015년 7월
평점 :
품절
이 책을 읽는데 참 힘들었다. 이렇게 읽기 어렵게 공격이 많은 책도 없었던것 같다.
이렇게 방해가 많은, 쉽게 읽히지 않는 책은 대부분 나에게 꼭 필요한 책이고 많은 영향을 주는 책이다.
그래서 이 책을 읽기전에는 꼭 기도를 하고나서 책을 읽었다.
한 장 한 장 책장이 무거워 넘기기 어려울 정도로 방해도 많았고,
나에게도 중요한 내용이어서 책장이 무겁다는 표현이 딱 맞는 책이다.
그러나 기도하고 읽을때 정말 너무 재미있다는 말을하며 술술 넘어가는 책이었다.
이 책때문에 새벽에 늦게 잘만큼 너무 궁금하고 더 읽고 싶은 책이었다.
이 책의 책때에 있는 말처럼 "나는 왜 매번 같은 곳에서 넘어질까?"라는 말에 이 책을 기대하게 되었다.
나도 항상 같은 부분에 대해 넘어지고, 노력해도 쉽게 해결이 되지 않는 부분들에 대해
성경적인 답을 찾고 싶었다. 바로 이책이 그러한 책이었다.
적절한 예화와 저자 본인의 간증이 함께 담겨 있는 책이기에 에세이처럼 쉽게 다가오기도 했다가
논리적인 근거를 통해 논리적으로 이유를 풀어가기도 한다.
그러나 무엇보다 말씀을 근거로하여 설명하는 책이기에 너무 좋았다.
내 안에 있는 거부, 무관심, 우유부단, 외면, 가식, 가짜모습, 단절, 욕심, 속박, 유혹에 대해서
하나하나 구체적으로 살펴보고 내안에있는 문제들을 발견하게 되었다.
그리고 수용, 관심, 단호함, 화해, 진실함, 진짜모습, 새로움, 내려놓음, 자유함, 승리로
바꾸도록 결단하게 되었고 이 부분들에 대해 기도제목이 생겼다.
유년기에 받는 상처들로 인해 생긴 내 마음을 방해하는 것들..
유년기의 상처가 주는 형양들이 이렇게 다양하게 있음을 구체적으로 알게 되었다.
무엇보다 이 책은 읽으면서 자꾸 내 마음을 돌아보게 만들고 견고한 진에 대해 원인을 알게 되고
내 마음을 살리는 방법이 하나님의 사랑임을 강조하기에 더 하나님을 바라보게 되는 책이다.
그리고 부모인 나로써는 이 책을 읽으며 두 아들에게 최대한 상처를 주지 않도록 노력해야겠다는 생각도 든다.
나도 죄인이기에 아예 상처를 주지 않을수는 없겠지만... 이 부분을 알았으니 그 원인 부모인 우리에게서
많은 부분이 생기지 않도록 기도하고 더 노력해야겠다.
특히 개인적으로 <우유부단에서 단호함으로>라는 챕터가 가장 좋았다.
중간에 빨간색으로 페이지가 다른부분이 있어 왜그런가 했더니...
견고한 진에 대해 자세하게 설명이 되어있고, 견고한 진에 대해 체크해볼수 있는 질문들이 있다.
그리고 발견한 견고한 진에 대해 기도문이 있어 읽으며 기도할수 있다.
기도가 단지 내 말을 하나님께 들려주려는 노력이 아니라, 내가 이 땅에서 하나님의 대리인이 되어 약속을 이루시는 그분을 이해하는 거라면 모든 것들이 바뀐다.
<내마음 살리기> 오스힐먼 / 두란노 42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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