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을 누리는 예수님과의 사귐 - 하용조 목사의 요한일서 강해
하용조 지음 / 두란노 / 2015년 7월
평점 :
품절


하용조 목사님의 말씀은 많이 들어봤지만, 신기하게도 하용조 목사님의 책은 처음이다.

생명을 누리는 예수님과의 사귐.. 이 책은 하용조 목사님의 요한일서 강해집이다.

목사님을 다시 기억하며 강해집을 글로 읽는다는것이 의미있는 시간이었다.

글이지만 목사님의 음성지원이 되는것 같은.. 목사님의 설교하시는 모습과 어투가 그대로 살아있다.

​첫장에서는 요한서진의 차이점에 대해 요한복음, 요한일이삼서, 요한계시록의 차이점부터 시작해서

왜 목사님께서 요한일서 강해를 하시는지도 잘 나와있어 기대가 되었다.

이제는 생존해 계시지 않는 목사님이..

요한이 쓴 그 시대를 살아가는 크리스천에게 요한일서를 쓴것처럼..

하용조 목사님께서 지금을 살아가는 크리스천에게 요한의 마음으로 쓰신 책인것 같다.

이 책은 제목과 같이 예수님과 사귐을 가지고 살아가는데,

그냥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의 생명을 누리며 살아가야할 방법들과

현재 우리가 그렇게 누리며 예수님과 사귀며 살지 못하는 이유들이 나온다.

오랫동안 신앙생활을 해온 나와 같은 사람에게는 그저 많이 들어봤던 당연한 진리인것 같은 이야기일수도 있지만

그런 마음들이 드는 순간순간들까지도 바로 깨지게 만드는 목사님의 말씀이다.

너무 오래되서.. 더이상 예수님을 처음 만났을때와 같이, 열정적으로 예수님만을 바라보며 살았을때와 같이

지금은 그렇게 살지 못하는 무뎌진 신앙속에 살아가는 사람들에게도 도전이 될 책이다.

또한 이제 막 신앙생활을 시작하며 이제 예수님과 사귐을 가지며 살아가고 싶은 사람에게도

어렵지 않게 하나하나 차분히 설명해주시는 목사님을 만날수 있는 책이다.

특별하거나 강한 표현들이 있는 책은 아니지만, 잠잠하게 책을 읽다보면 예수님과의 친밀함에 있어

많은 방해되는 내안의 요소들을 발견하게되고, 또한 그것에 대해 그냥 두지 않고 싸울 용기가 생긴다.

특별히 개인적으로 이 책을 읽으며 죄와 사랑에 대한 두가지 부분이 많이 눈에 띄었다.

아마도 아직 나에게 돌이키지 못한 죄가 많고... 아직도 예수님의 사랑으로 살아가지 못하는 나이기에

더 죄와 사랑에 대한 부분들이 눈에 띄었던것 같다.

예수님과의 생명을 누리는 그런 사귐을 위해서는 더이상 지금 이대로, 그대로 두고는 보지 못할것 같다.

각 챕터별로 기도문까지 있어서 정말 한챕터 한챕터 목사님의 설교 말씀을 듣는것 같아서

한챕터씩 읽고나면 꼭 설교말씀을 들은것처럼 결단과 개인적인 적용도 하게 된다.

나는 지금 예수님을 흔들림 없이 그래도 어느정도 잘 믿고 있다고 생각했던 교만함이 무너지는 책이다.

더 하나님을 바라보고 더 예수그리스도 안에서 살아야겠다는 다짐을 하며

다시 내가 무뎌진다면 이 책을 다시 펼쳐볼것이다.

 




빛과 어둠이 공존하는 것처럼 느껴지는 것은, 다시 말해 하나님과 사귐이 있다고 하면서도

죄 속에 계속 거하게 되는 것은 우리 안의 죄 문제를 제대로 처리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생명을 누리는 예수님과의 사귐> 하용조 / 두란노 45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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