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자평] 리멤버 홍콩

리멤버 홍콩 - 시간에 갇힌 도시와 사람들
전명윤 지음 / 사계절 / 2021년 4월

선배에게 듣는 역사 이야기 같았다. 단편적으로 알고 있던 홍콩을, 한 줄에 꿰어 이해할 수 있었다. 울컥한 부분들이 있었다. 읽고 나선 정말 리멤버 홍콩! 외치게 된다. 고마운 책!

[100자평] 정의로운 은재

정의로운 은재 ㅣ 사계절 아동문고 100
강경수 외 지음, 모예진 그림 / 사계절 / 2021년 5월

짧은 이야기. 긴 여운으로 남는다. 오늘을 살아가는 아이라면 어른이라면 고개를 갸우뚱하고 의심했던 것들, 그냥 그러려니 하기에는 찜찜했던 순간들을 포착당한 기분이다. 작품이 고루 흥미로웠다. 그러면서 유머도 있고 판타지도 있고. 진짜 오늘의 어린이 문학을 만난 기분이다!

[100자평] 우정 그림책

우정 그림책 ㅣ Dear 그림책
하이케 팔러 지음, 발레리오 비달리 그림, 김서정 옮김 / 사계절 / 2021년 3월

믿고 보는 콤비의 그림책. 맞아 맞아. 끄덕끄덕 하며 읽었어요. 꽤 오랫동안 연락이 뜸했던 친구가 책 곳곳에서 떠올랐어요. 내일은 용기를 내서 책을 보내줘야겠다 싶네요.

[100자평] 나무가 된 아이

나무가 된 아이 ㅣ 사계절 아동문고 99
남유하 지음, 황수빈 그림 / 사계절 / 2021년 2월

에드거 앨런 포의 <검은 고양이> 카프카의 <변신>을 동화 버전으로 읽는 듯. 등줄기가 서늘한 이야기들. 한숨에 읽었어요~

[100자평]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
마사 스타우트 지음, 이원천 옮김 / 사계절 / 2020년 6월

사는 게 비슷하다고 치부하지 말고, 눈 똑바로 뜨고 살펴보라고 얘기해 준다. 예방주사가 될 수도, 덮어버린 관계를 다시 들여다보게 하기도 한다. 재미있게 잘 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