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오션 - 그들은 어떻게 이권의 성벽을 쌓는가
박창기.윤범기.남충현 지음 / 필로소픽 / 201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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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계부채 1000조 시대... 뉴스를 들으며

가슴답답함에 발걸음이 가볍지 않은 퇴근길..

 

구매력은 줄어들고  개인회생 신청규모는 최대라고 한다.

88만원 세대를 풍자한 드라마가 방영중인가 하면

 

연휴 마다 기록갱신되는 사상 최대규모의 해외출국여행객..

매년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국내 명품시장 ..

 

차가운 북풍도 녹일만큼 뜨거운 열기로

시청광장에 모였다 흩어지는 수 많은 단체들.. 외침들..

 

과연 한 나라에서 동일한 시간대에 벌어지고 있는 일인가 ..

새해 첫 책으로 주문한 대담집을 읽으며

가만히 ...   깨어진 조화와 균형에 대해 생각해본다..

 

저자가 짚어준

경쟁경제에 속한 다수의 노동자들은 적은 인건비로 어렵게 살고

이권경제에 종사하는 사람들은 기여에 비해 지나치게 많은 이익을 가져가며

그 기득권을 강화하려는게 문제이고

공공경제는 중요한 분야지만 비효율적인 것이 많아 잘 관리해야하며

가장 중요한 혁신경제 활성화를 강조에 큰 공감이 든다.

 

그 방안으로 저자가 제시한

직접민주제를 통한 주요 정책결정의 국민참여로

특정 이권집단들의  나라가 잘못되든 이웃이 잘못되든

나만, 우리만 잘되면 된다는 이기적이고 협소한 이권추구를 통제하고

혁신경제의 고양으로 국가 전체에 이로운 포괄적인 이익추구로 나아가야 한다는

것에도 깊은 공감이 든다.

 

직접민주제의 성공적인 시행으로 복지국가의 길을 걷고 있는 스위스의 예와

스위스가 직접민주제도를 발명한 것이 아니고

직접민주제가 스위스를 발명했다라는 말에 가슴이 뛴다.

 

민주주의라는 것이 이념이 아니라

끈임없이 진화하며 변화하는 제도들의 집합체인

민주제라는 국가 질서를 만들어 가는 한 방법임을

다시 한번 상기하며

높은 교육수준과 정치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는 우리나라 국민들이

이러한 민주제에 의견을 담아 목소리를 낼때

우리 미래의 더 밝은 희망과 화합과 조화로운 성장이 이뤄지는

빅뱅이 그려진다.

 

최근 천만관객을 눈앞에 둔 변호인 이라는 영화에 대해

인터넷에 올라온 한줄 감상평을 본 적이 있다.   

 

-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 -

 

대담집 마지막 장을 덮으며 이 영화평이 떠오른다.

저자가 제시하는 진정한 민주제가 시행되어

혁신 중심의 새로운 경제패러다음과 새 희망의 정치로

국민이 조직이 사회가 조화와 균형을 이루는 행복한 대한민국을 꿈꾸며,  

이 책의 저자들에 의해 이러한 논의가 이루어져

대담집으로 출간된 것이 그 시작이라는 생각에

희망의 꿈을 품고 힘찬 내일을 시작할 것이다.

 

끝으고 많은 사람들이 이 대담집을 보고

활발하고 적극적인 논의가 이뤄지기를 바라고,

저자가 제시한 국제표준 중등교과과정과 대학입시제도인

인터내셔널 바칼로레아 방식에 대해서도 관련부처와 학생들, 

선생님과 학부모사이에서

심도깊게 논의되서 지금의 교육제도가 더 진일보하는 계기가 되어

학생이 행복한 대한민국이 되길 또한 그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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