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하지 않아도 괜찮아, 기운내
도인종 지음 / 디어센서티브 / 2013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이 책은 제목 만으로도 위안을 주는 것 같다.
 
변하지않아도 괜찮다라는.. 니가 이상한거나 못난게 아니라는.
사람은 다 저마다 모양이 다를 뿐 가치롭다는 것은 같다는
우리가 반드시 깨닫고 있어야할.
 
이 책에서이야기하는 섬세한 사람이 힘든 상황의 누군가의 모습일 수 있을 것이다.
툭툭 던져진 말 한마디에 상처받고, 그런가봐 라고 쉽게 인정하고 마는.
이책이 좋았던 것은 많은 예화들로 인해 공감과 위안을 얻게 된다는 점이다.
실존 인물과 책 속의 인물들은 현실의 내 모습과 같고, 또 힘들었을때의 내 모습과 같구나 라는 생각에
와. 나만 그런게 아니구나. 라며 저절로 위로와 위안을 얻게 된다.
 
내 자신을 억지로 바꾸려 하기보다는 있는 나의 모습을 인정하고 자신의 섬세한 모습 그대로를
안아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이야기하는 저자의 말에 무엇보다 공감이되었다.
내 자신은 다른 사람과 다르고 부족하지만 내가 가진 장점과 가치가 분명히 있고
그래서 더욱 더 자신의 모습 그대로, 그 모습을 바탕으로 직업을 선택하고 세상을 살아가야 한다고 한다.
 
실제 내 지인 중에는 공대를 졸업하고 대기업에 평사원으로 근무하다가 행복하지않아
심리학을 다시 전공하여 심리상담사로 일하면서 행복을 찾은 사람이 있다.
 
세상의 행복은 결국 내가 만들어가는 것이니까, 나란 사람이
나와 행복하게 삶을 동행해 나가려면 내 자신을 비교하고 억지로 바꾸려고 애쓰고
바뀌지 않는 내 모습에 답답해 하기 보다는 있는 그대로의 나를 받아들이고
인정하는 것이 훨씬 당당해 보이지 않을까?
나의 단점이 별로 크게 느껴지지 않는 재 자신의 있는 그대로를 받아들이고
"난 이런 사람입니다"라고 표현하는 것에서 진정 자신감이 생겨나는건 아닐까 생각해본다.
 
그런 진정한 자신감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게 해주었기에
많은 사람이 보고 느끼고 서로와 나의 섬세함과 나란 사람에 대해 이야기 나눌 수 있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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