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자평] 척추가 살아야 내 몸이 산다

척추가 살아야 내 몸이 산다
에스더 고케일 지음, 최봉춘 옮김 / 이상미디어 / 2011년 7월

혹시 측만증 치료할수 있는 운동법도 나와 있나요?

중급자에게 상당히 유용한 회화교재

중국어 표현사전
기획집단 화서당 엮음 / 넥서스 / 2002년 3월

중국어 표현사전 이란 제목이 말해주듯 상당히 다양한 분야의 표현들을 망라하고 있는

교재이다. 학교나 학원에서 주로 쓰이는 교과서 형식의 교재와는 달리 실용성에 초점을

맞추었기에 , 중국어 작문을 할때나 중국 현지에서 생활할때 필요한 표현들이 카테고리

별로 정리되어 있어 개인적으로 중국 유학 초기에 상당히 유용하게 써먹었던 책이기도

하다.

비교적 방대한 내용을 담고 있기에 몇몇 구태의연한 표현이나 어색한 문구들도

간혹 눈에 띄이기는 하나, 중국 원어민 강사나 친구들과의 교류를 통해 바로잡는

과정 역시 또다른 좋은 공부가 되지 않을까 한다. 몇몇 분들의 서평에서 전자사전

에 다 있는 내용이라며 혹평한 것을 보았는데, 전자사전을 가지고 첫단어부터

마지막단어까지 일일이 공부할수는 없는 노릇이고,카테고리 별로 관련표현들을

집중적으로 공부하기도 힘들기에 ,전자사전과의 비교는 넌센스라고 생각된다.

이 책은 표현사전 이라는 제목을 달고는 있지만, 사실 사전이라기 보다는 비교적

두꺼운 회화교재이기 때문이다.

마지막으로 책의 난이도는 대체적으로 중급수준인데, 초중급에서 중고급정도 까지의

표현이 망라되어 있는 만큼 다양한 레벨의 학습자가 읽어도 별 무리는 없다고 생각된다.

가볍게 읽을수 있는 생활속의 요가 ..

세상이 즐거워지는 3분 요가의 기적
미야마 사토시 지음 / 하남출판사 / 2000년 5월

제목과 목차가 마음에 들어 구입을 한 책이다.  일상생활에서 필요한 상황별 요가에 대해

가볍고 편안한 필치로 써내려간 책인데, 대부분의 일본책이 그렇듯 그다지 깊이가 있는

책은 아니다. 정통요가를 제대로 수련하려는 분들보다는 미용체조나 그런쪽에 관심있는

여성분들이 부담없게 읽으면 좋을 듯한 내용이다. 물론 비즈니스에 도움이 될만한

능력(?)을 키우는 요가법에 대한 내용도 소개가 되어 있으니 남성분들 역시 부담없이

읽을만 하다. 개인적으로 책에 있는 내용을 꾸준히 실행해보지 않아서 효과에 대해서는

장담하기 힘들지만...^^;

쉽게 읽혀지는 내용

모발 완전정복
허창훈.민복기.김범준 지음 / 한언출판사 / 2007년 10월

최근들어 원형탈모가 생겨 본서를 구입해보게 되었다.

저자도 탈모 및 두피관련 전문의이고 또 관련서적중 가장 최근에 출간된 책이기에 별 망설임

없이 선택하게 되었는데,전반적으로 괜찮은 내용이었다고 생각된다.

탈모와 관련된 전반적인 사항을 알기쉽게 잘 기술해 놓았고 치료 및 예방법에 대해서도

설명이 되어있다. 다만,개인적으로 궁금했던 원형탈모와 관련했던 내용은 많지 않았으며

혹시나 하고 기대했던 비법(?)이나 단기간에 치료할수 있는 방법같은 것은 없었다..

탈모증세가 있거나 걱정되는 분이라면 일독해 보는것도 괜찮을 것 같다.

책쓰기 쉬워졌죠?

지금 중국을 사라
이항용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05년 11월

우선 필자는 중국체류 경험도 있고 중국 주식에도 몇년째 투자해오고 있음을 밝힌다.  사실 이 책의 결론을 한마디로 요약하면 책 제목처럼 '지금 중국(주식,부동산)을 사라'는 것이다. 특히 2008년 베이징 올림픽을 겨냥하는 것이 주된 투자 포인트이다. 아직 2008년이 오지는 않았지만 작년 한해 중국 주식의 엄청난 상승을 놓고 본다면 이 책의 결론이 어느정도 맞아들어 갔다고 볼수도 있다.

하지만, 굳이 이 책의 저자가 아니더라도 중국 경제(주식 등)의 앞날에 대해 장미빛 전망을 내놓는 사람은 너무나도 많았으며 그 내용또한 거의 대동소이 했다. 필자 역시 그런 부류의 하나라고 할수 있으며 이 책에 실려있는 내용 중에서도 공감가는 부분이 제법 있기는 하다.

하지만 완성도 측면에서 높은 점수를 주긴 힘든데, 책을 읽어보면 느낄수 있겠지만 이 책에 실려있는 대부분의 정보들은 기존에 인터넷이나 다른 중국 관련 책들에 실려있는 것들이며 내용의 깊이 또한 떨어지는 편이다. 저자 자신의 견해라기 보다는 이곳저곳에서 정보를 취합한듯한 느낌이 강한데,그 중에서도 장미빛 전망만을 위주로 담고 있는 점은 단점이라 할수 있겠다.

책값이 그다지 비싼편도 아니고 중국 주식(부동산)에 대해 잘 모르는 사람이라면 도움이 될만한 내용도 있기는 하지만, 깊이 있는 정보를 기대하지는 마시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