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빈센트의 우울과 광기 자체가 그토록 위대한 작품을 만들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오히려 광기와 우울로부터, 트라우마의 무시무시한 공격으로부터 스스로를 구원해내려는 강력한 의지가 그의 그림을 더욱 아름답게 만들었다고 생각한다. 아픔으로부터 치유되기 위한 그 모든 몸부림이 빈센트의 예술세계였다.
우리의 뉴런이 생존하고 번성하려면 타인들의 뉴런이 필요하다.
우리의 삶은 우리의 자각 능력이나 통제 능력을 훨씬 벗어난 힘들에 의해 조종된다.
실재란 무엇일까? 실재란 오직 당신만 볼 수 있고 당신이 꺼버릴 수 있는 텔레비전 쇼와 같다.
오히려 우리의 뇌가 손전등으로 대상을 비추듯이 고유한 감각 능력으로 세계를 비추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