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우영 수호지 세트 - 전20권 고우영 수호지 1
고우영 지음 / 자음과모음 / 200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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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고우영화백님의 작품들중에서 드디어 마지막으로 구입한 작품! 미완결이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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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리치 46 - 되찾은 시야
쿠보 타이토 지음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201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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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고긴 싸움의 끝을 알릴때가 다가오고 있는 그 반전의 시작인 46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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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 상대적이며 절대적인 지식의 백과사전 1 만화 상상력 사전 3
베르나르 베르베르 지음, 김수박 그림 / 별천지(열린책들) / 201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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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상대적이며 절대적인 지식의 백과사전"

 국내에서 가장 유명한 해외작가를 손꼽으라면 항상 거론되는 사람이 "베르나르 베르베르" 입니다. 이름에 같은 단어가 반복이 되어 외우기도 쉬운 이작가의 대표작인 "개미"는 인간이 상상할수 있는 상상력이 과연 어디까지 설득력을 지닐수 있을 것인가를 보여준 명작으로 평가받고 있지요. "개미"뿐만이 아니라 다양학 작품속에서 "베르나르 베르베르"는 일반인들이 상상할수조차 없었던 경이로운 세계들의 모습을 소설속에 담고 있습니다. "천사들의 제국, 뇌, 인간, 아버지들의 아버지, 파피용" 부터 최신작인 "신, 파라다이스"까지 출간할때 마다 베스트셀러로 단숨에 올라가는 힘이 있는 작가이죠. 국내에서도 그 인기가 국내소설가들보다 많을정도이니 "베르나르 베르베르""한국"이라는 나라에 관심을 갖고 좋아하지 않을래야 않을수가 없습니다.




베르나르 베르베르는 일곱 살 때부터 단편소설을 쓰기 시작한 타고난 글쟁이다. 1961년 프랑스 툴루즈에서 태어났다. 법학을 전공하고 국립 언론 학교에서 저널리즘을 공부했다. 저널리스트로 활동하면서 과학 잡지에 개미에 관한 평론을 발표해 오다가 , 1991년 120여 차례의 개작을 거친 "개미"를 출간, 전 세계 독자들을 사로잡으며 단숨에 주목받는 "프랑스의 천재작가"로 떠올랐다. 이후 "타나토노트, 뇌, 나무, 파피용, 신, 파라다이스" 등 수많은 세계적 베스트셀러를 써냈다. 그의 작품은 35개 언어로 번역되었으며, 2천만부 가까이 판매되었다. (만화 상대적이며 절대적인 지식의 백과사전 작가소개글)

 그런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책중에서 과학적인 논증을 근거로 접근한 가장 객관적인 책중의 하나가 "상대적이며 절대적인 지식의 백과사전"이라는 말그대로 백과사전식의 책입니다. 저는 이 책을 고등학교 2학년때인 1999년(?)에 읽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당시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작품들 모두를 구입해서 읽던시기였기 때문에 그가 집필한 작품은 모두 구입해서 읽어 보자는 마음이었죠. 솔직한 마음에 당시 들었던 생각은 "백과사전이라고는 하지만 내용이 딱히 마음에 와닿지 않는 것들이 많네? 생각보다는 재미 없는데?" 였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당시에 제가 그런식으로 생각했던 이유를 알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다름이 아니라 이 "상대적이며 절대적인 지식의 백과사전"에 담겨 있는 내용들은 말그대로 흔하게 인터넷검색이나 일반적인 백과사전을 통해서 접할수 있는 지식들이 아니었기 때문입니다. 애시당초 "베르나르 베르베르"가 누구나 쉽게 알수 있는 지식들을 짜집기식으로 책을 쓰지는 않았을 것이다라고 생각을 했었어야 하는데 그런 부분에서 책에 대한 이해도가 많이 떨어졌던 것 같습니다.

 다시한번 언급하자면 이책은 "일반적인", "알기쉬운", "흔한" 지식들을 모아놓은 백과사전이 아닙니다. 백과사전이라는 이름을 달고 있기는 하지만 "베르나르 베르베르"가 얼마나 많은 분야에 대한 전공지식과 깊은 탐구를 했는지 알수 있는 그가 직접만든 "백과사전" 인 셈입니다. "흔하지" 않은 내용들이기 때문에 "낯설게" 느껴진다는 것이지요.


▶ 김수박의 "상대적이며 절대적인 지식의 백과사전"

 하지만 오늘 소개하려고 하는 책은 고등학교때 읽었던 "베르나르 베르베르"가 집필한 "상대적이며 절대적인 지식의 백과사전"이 아니라 "김수박"이라는 한국만화가가 "베르나르 베르베르"와 공동으로 작업한 "만화 상대적이며 절대적인 지식의 백과사전" 입니다. 청소년들을 위한 "학습만화"라는 타이틀을 내걸고 있는 이 만화책은 "김수박" 만화가가 그의 "상대적이며 절대적인 지식의 백과사전"을 만화로 재창작한 작품입니다. 

 만화속에 "베르나르 베르베르"가 등장하여 호기신많은 청소년 3명과 함께 다양한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면서 "백과사전"을 검색하는 형식으로 구성되어 있는 이 만화책은 어쩌면 "김수박" 작가를 널리 알릴수 있는 계기가 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듭니다.



1974년 대구에서 태어났으며 건축디자인을 전공했다. 대학신문에 시사만화를 연재하면서 만화가로서의 삶을 시작했다. "오늘까지만 사랑해, 아날로그맨, 사람의 곳으로부터, 내가 살던 용산" 등의 작품이 있고, 젋은 작가들이 모여 만드는 만화지 "sal"의 창간을 주도하였다. 앞으로 "죽을때까지" 다양한 만화작업을 할 생각이며 계속해서 기대와 관심을 기다린다고, 지켜봐 달라고…….

사실 개인적으로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네임벨류를 보고 구입한 책이 아니라 "김수박"이라는 만화가의 네임벨류를 보고 구입한 책입니다. 3년전쯤 월간만화잡지 "팝툰"에서 "김수박"작가가 연재한 단편만화들을 통해서 처음으로 그를 알게 되었는데 기존에 알던 한국만화가들과는 많이 다른 느낌이었습니다. 신선했다고 해야할까요. 보통 한국만화가들은 작화실력면에서는 세계수준급으로 뛰어난 능력을 지니고 있지만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서사적인 면에서는 한참 모자란다는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그런면에서 "김수박"작가는 "만화가"가 아니라 "소설가" 혹은 "스토리텔러"라고 불러야 할지 모릅니다.

 그만큼 "이야기를 풀어가는 탁월한 능력"을 지니고 있는 몇안되는 한국만화가중의 한명입니다. 비록 이작품에서는 "베르나르 베르베르"가 기존에 출간했던 책을 기반으로 "학습만화"를 창작한 것이지만 그동안 그의 작품들을 읽어본다면 단숨에 "김수박"이라는 만화가의 매력에 빠져들지도 모릅니다.

 그닥 예뻐보이지 않는 그림체이지만 "김수박"작가의 작화는 "사랍답게 생겼다."라는 최대장점이 있습니다. 일반 소년만화속에서는 명함도 내밀수 없을법한 그의 그림체가 오히려 이런 "학습만화"에서만큼은 가장 적당하고 적절한 그림체인것입니다. 실제로 "김수박"작가의 그림체는 "프랑스만화"작가들의 그림체와 굉장히 흡사합니다. 이는 "베르나르 베르베르"가 프랑스사람이라는 것과 동떨어진 관계라고 생각할수는 없는 부분이겠죠. 자, 이제 학습만화로서의 높은 완성도를 자랑하는 "만화 상대적이며 절대적인 지식의백과사전", 지금부터 시작합니다.


▶ 학습만화는 어린이 혹은 청소년들의 전유물?

 학습만화의 역사는 굉장히 오래되었습니다. 활자매체에 익숙하지 않은 어린이들이 책에 흥미를 갖게 하기 위해서 만화책만큼 적절한 책도 없죠. 게다가 그들에게 도움이 될만한 소재들을 다양한 만화가들이 작화하여 창작해낸 학습만화책들은 "책이라면 무조건 읽게한다" 라는 주의를 가지고 있는 부모님들때문에 시장성 또한 상상하는 이상이라고 할수 있답니다. 과거 저도 다양한 지식들을 "학습만화책"을 통해서 습득하였고 일부 20년이상 지난 "학습만화책"들을 아직도 소장하고 있는 중입니다.

 하지만 이런 "학습만화책"시장의 가능성과 수익성때문에 얼토당토 않은 학습만화책들이 범람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더 안타까운일은 일반적인 만화시장에서 수익을 내기 힘들다고 판단한 가능성있는 만화가들이 "학습만화책판"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는 것이지요. 이는 한국만화시장의 전반적인 폐해로 인해 생겨난 "단점"이라고 생각합니다.


※ 수많은 학습만화들중에서 어린이나 청소년들이 읽을만한 학습만화를 찾는 일은 쉽지 않다. ※


 완성도 떨어지는 "학습만화"는 되려 "돈을 주고 학습만화책을 구입했는데 역시 만화책은 만화책인가?" 라는 잘못된 고정관념을 아이나 청소년을 키우는 부모님들에게 심어줄 수도 있기 때문에 어떤 만화책들보다도 "학습만화책"은 만화가들이 신경을 써야 하는 분야입니다. 이런 기본적인 고찰없이 "일반 만화시장보다는 돈이 되니까" 해서 "학습만화"를 그리는 만화가들은 당장의 수입은 짭짤할지 몰라도 "만화가"로서의 인식과 자질은 시간이 지날수록 줄어들 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이해는 합니다. 워낙에 어려운 한국만화시장이니까요.

 이런 상황속에서 "만화 상대적이며 절대적인 지식의 백과사전""학습만화"로서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정도로 완성도가 굉장히 뛰어납니다.

 애시당초 어른들도 쉽게 이해하지 못하는 "상대적이며 절대적인 지식의 백과사전"의 내용을 그대로 옮긴 것은 어쩌면 쉽지 않은 작업이었을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어린이나 청소년들이 읽는데 부담스럽지 않게, 너무 화려하지도 않으며, 너무 개성없지도 않은 구성이 이 "만화 상대적이며 절대적인 지식의 백과사전"의 장점 입니다. 



 "김수박"이라는 만화가가 원래 화려한색감을 사용하는 만화가가 아닌 흑백만화를 전문으로 창작하는 만화가인 만큼 색체구성자체가 부담이 없습니다. 오히려 책의 분위기와 어울려 책에 몰입할수 있는 효과를 주고 있죠. 책과 친하지 않은 어린이들도 순식간에 책 한권을 뚝딱 읽을수 있을만큼의 몰입감을 주는 구성은 부모님들이 "우리 아들딸들에게 잘 사주었다."라는 생각이 들도록 합니다.

 또한 어려운 내용을 쉽게 만화로 풀어쓴 "김수박"작가에게 박수를 쳐주고 싶을정도로 내용을 부드럽게 각색한듯합니다. 도입자체를 "베르나르 베르베르"가 직접 이야기를 해주는 형식으로 만들어져 있다는 것만 봐도 "어떻게 해야 독자들이 쉽고 흥미롭게 읽을수 있을까?" 를 고민한 흔적이 역력합니다.



 "무슨 다 큰 어른이 만화책이야? 나는 만화가 아닌 그냥 상대적이며 절대적인 지식의 백과사전을 읽을래!" 하는 분은 큰코 다칠수도 있습니다. 제가 읽어본 경험상 "상대적이며 절대적인 지식의 백과사전"은 그리 만만한 서적이 아닙니다. 일반적이지 않은 지식들을 "베르나르 베르베르"가 설명하고 있기 때문에 책과 친하지 않은 분들은 어렵게 느껴질수도 있다는 것이지요. 

 그런분들에게는 "만화"라는 고정관념과 "학습만화"라는 색안경을 벗고 이책을 읽어보라고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이 책을 읽은후에도 내용이 이해가 안간다면 그것은 책의 문제가 아니라 본인의 문제라고 의심한번 해보시길…….

 "만화" 혹은 "학습만화"는 어린이나 청소년들의 전유물이 아닙니다. 어린이들과 청소년들은 단 한번도 "만화 혹은 학습만화는 우리들의 전유물이니까 어른들은 접근하지 마세요!" 라고 말한적 없습니다. 전유물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어른들이 정해 놓은 의미없는 기준이라는 것이지요. 어쨋든 이런 생각을 깨고 이책에 접근한다면 어른들도 충분히 재미있게 읽을수 있는 만화책임에는 분명합니다.


▶ 프랑스로의 역수출을 기대해도 되는 만화책.

 알라딘 인터넷서점의 "책소개" 페이지에도 거론되지만 이 책은 출판사자체에서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고향인 "프랑스"로의 역수출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프랑스"로의 역수출을 기대한 서적이라면 "김수박"만화가를 선택한 이유가 충분이 설득됩니다. 

 또한 앞으로 2권과 3권을 순차적으로 출간할 예정이며 3권완결로 끝마칠 생각이라고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김수박"작가가 계속해서 작화를 맡았으면 하는데 어떻게 될지는 지켜봐야 하겠네요. "만화책"이라는 매개체와 쉽게 친해지는 방법은 읽을만한 "만화책"을 접하면서 서서히 "만화책"도 "책"이다라는 인식을 바꾸어 가는 법 밖에는 없습니다. 조금이라도 "만화책"을 알고 싶으신분들은 집에 있는 자녀들과 즐겁게 읽을수 있는 "만화책"부터 시작하길 권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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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스토리에 Historie 6
이와키 히토시 지음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201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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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고 있던 히스토리에! 드디어 발매되다니 감동이다. 7권 발매되려면 또 1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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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론의 무적함대 3
김미선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1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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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멈출수 없는 재미. 8개월만의 발매이지만 정말 기대된다! 바로 구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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