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덴의 우리 21 - 완결
야마다 요시노부 글.그림 / 학산문화사(만화) / 2013년 8월
평점 :
절판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재밌었다. 재밌게 읽었다.
간만에 빠져들어서 열심히 읽었다.
그런데, 결말이 좀 별로라더니.... 역시 좀 서둘러 끝난 감이 있다.

떡밥을 많이 깔아둔 작가의 최후라고나 할까.
깔아둔 떡밥을 다 회수하지 못했다.

그래도 나름 신선하고, 내용 전개도 긴박감 있고,
과거 멸종 동물들을 계속 보여줬지만,
결국 주인공들은 미래 세계로 온 것이었다! 라는 반전도 있음.
다만 신기한 것은, 그 과학자들도 그렇게 죽어나갔던 그 섬에서
어린애들이 자기 지식만 가지고 살아남을 수 있었다는 점....
뭐 주인공들 이니까!

컴퓨터는 절대 고장나지 않는 점
어른들이 중딩들 보다 더 멍청하다는 점.....
몇개월을 살아도 수학여행을 위해 챙겨간 세면도구가 다 떨어지지 않는 다는 점....
그 고생을 해도 옷이 너무 멀쩡하다는 점 등등

자꾸 이런 현실적인 문제가 보이는데
그건 내가 너무 찌들어서겠지...
아들을 위해서 죽을때 까지 인공의 낙원을 만들고,
그 곳에서 예상치 못한 병원균 때문에 죽어간 이스루기 사람들만 제일 불쌍하다.


21권 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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