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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식이의 과학 일기 1 - 뇌와 사춘기 ㅣ 뚜식이의 과학 일기 1
신혜영 그림, 최유성 글, 샌드박스네트워크 외 감수, 뚜식이 원작 / 서울문화사 / 2024년 9월
평점 :

주말에 아이들과 함께 *튜브로 뚜식이를 보고 있는데 "뚜식이의 과학일기1"이 나왔다는 동영상을 보게 되었어요.
그때 저 책 보면 좋겠다라는 생각을 했는데요!
좋은 기회에 그 책을 직접 만나볼 수가 있었답니다. 얼마나 기분이 좋던지요^^
요즘 사춘기에 들어간 큰아이가 이해가 안되는 엄마로 사춘기 아들을 알고 싶어서 읽고 싶었거든요.
그것도 아이는 물론 저도 좋아하는 뚜식이라니!
엄마의 유행어~ "왜 또 그래~ 왜?"를 자주 말하면서 좋아하는데요~
아이들과 함께 보면서 아이도 자신을 알게 되고 엄마도 아이를좀더 이해할수 있는 좋은 기회였던 것 같아요.

뚜식이네 식구들이 소개가 되어 있어요~
똑소리 나며 정의로운 뚜순이도 좋고~ 정이 많은 우리 뚜식이! 정말 우리 아이들이 배웠으면 하는 것이 많은 뚜순이와 뚜식이랍니다!
엄마와 아빠랑 할아버지도 너무나 좋으신 분들이고 친구들도 왜이리 다들 좋은지...
우리 아이들도 이렇게 좋은 친구들과 좋은 학창시절을 보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네요^^

뚜식이의 과학일기1편에는 이런 내용들이 있는데요!
우리 아이들이 사춘기에는 왜 이리 감정기복이 심한지 알수 있었네요.

아이들이 좋아하는 만화 형식으로 되어 있어서 정말 재미있게 읽었어요.
책을 보고 있는데 목소리가 들리는 것은 저만 그럴까요?ㅎㅎ
아무튼 제가 엄마와 할아버지 목소리를 흉내내면서 읽어보는데 아이들이 재미있다면서 좋아했네요!
아이들과 좀더 친해진 것 같은 느낌이랄까요~ㅎㅎㅎ

엄마는 건강을 위해서 라면을 먹지 못하게 하는 건데 뚜식이는 돈이 아까워서 못 먹게 한다면서 오해를 하죠.. 엄마의 마음도 모르면서 뚜식이가 엄마에게 많이 서운해 하는데요. 그런 감정이 뇌 중에서 전두엽이 아직 성장중이라 그렇다 하더라고요.
전두엽은 25세까지는 자란다 하니 앞으로 10년은 더 넘게 이렇게 지내야 한다 하니 좌절..ㅠㅠ


만화 형식 외에 이렇게 글밥이 많은데요. 뚜식이의 말투로 일기처럼 쓰여 있어서 정말 술~술~ 읽게 되더라고요.
어려운 과학 용어와 개념을 일기와 만화 형식으로 되어 있어서 재미있고 이해하기 쉽게 잘 구성이 되어 있답니다.

과학 전문가가 알려주는 뇌와 사춘기로 변화무쌍한 사춘기 시절의 아이들의 감정, 마음을 조절하는 사춘기의 뇌의 비밀을 알려주시는데요. 우리 아이가 왜 그랬는지 조금은 이해할수 있었던 부분이 참 많았던 것 같아요.
우리 일상생활을 보여주는 것 같아서 정말 공감이 되는 부분이 많이 있었답니다. 뚜식이의 이야기를 통해서 뇌와 사춘기에 대해서 설명이 잘되어 있는데요! 정말 이해하기 쉽게 되어 있더라고요. 이 책을 읽으면서 지금 사춘기인 우리 아이들을 좀더 이해할수 있었던 시간이 었던 것 같아요. 직접 읽고 있는 사춘기인 아이들도 자신들이 왜 그런지 모르고 있다가 책을 보면서 알게 되는 부분도 있었던 것 같아요. 기분이 왜 안 좋은지 잘 설명을 하지 못했던 아이들... 그 아이들을 이해할수 있게 되었던 엄마였답니다.
뚜식이와 뚜순이의 시선으로 우리 아이의 마음을 알게 되면서 과학 상식도 키울수 있는 좋은 책이었습니다!
아이가 사춘기라면 꼬~옥 한번 읽어보세요! 그럼 아이가 좀더 친해지는 기회가 될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