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을 만드는 사람들 - 한국 미쉐린 스타 레스토랑 10곳의 셰프·매니저·소믈리에
김성현 지음 / 클 / 202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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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책만 제공받았고 느낌과 생각은 솔직히 적었습니다.

📘별을 만드는 사람들

이 책은 대한민국 미식의 정점인 미쉐린 스타 레스토랑 10곳을
이끄는 셰프, 매니저, 소믈리에 24인의
생생한 인터뷰를 담은 기록입니다
밍글스, 스와니예, 온지음 등 이름만으로도
벅찬 공간들이 완성되기까지 화려한 조명 뒤에서 벌어지는
치열한 사투와 장인 정신을 밀도 있게 그려냅니다.

단순한 식당 소개를 넘어, 최고의 자리를 지키기 위해
매일 새벽 시장을 누비고 고조리서를 탐독하며
스스로를 단련하는 전문가들의 철학이 돋보입니다.
특히 셰프뿐만 아니라 서비스의 완성도를 높이는 매니저와
소믈리에의 목소리를 함께 담아
파인 다이닝이 주방과 홀의 완벽한 협업으로
탄생하는 종합 예술임을 증명합니다.

저자 김성현은 이를
‘별이 되지 못한 수많은 밤들에 대한 기록’이라 부릅니다.
완벽한 한 접시를 위해 타협하지 않는 성실함과
어제보다 나은 오늘을 꿈꾸는 그들의 태도는
각자의 분야에서 자신만의 ‘별’을 따기 위해 노력하는
우리 모두에게 깊은 영감과 위안을 선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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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영화가 꿈꾼 복수들
강성률 지음 / 마인드빌딩 / 202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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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책만 제공받았고 느낌과 생각은 솔직히 적었습니다.

📘한국영화가 꿈꾼 복수들

강성률 평론가의 저서 『복수영화』는 2000년대 이후
한국 영화계의 핵심 키워드인 '복수'를 통해
우리 사회의 집단 무의식을 해부한 비평서입니다.
저자는 박찬욱의 '복수 3부작'부터 천만 영화 <범죄도시>까지
왜 대중이 사적 응징에 열광하는지 분석합니다.

영화 속 복수는 단순히 잔혹한 볼거리가 아니라
법과 제도가 해결해주지 못하는 현실의 무력감을 반영합니다.
대중은 주인공의 정당한 폭력을 통해 '대리 만족'을 느끼며
이는 곧 공동체 가치가 무너진 '각자도생의 시대'를 상징합니다.

책은 성별과 계급에 따른 복수의 양상을 세밀하게 나눕니다.
자식을 위해 괴물이 되는 '모성 복수극',
기존 권위를 전복하는 '여성 액션',
그리고 계급 간의 처절한 사투를 그린 <기생충> 등을 통해
시대의 욕망과 분노를 읽어냅니다.
결국 복수극의 흥행은 우리 사회가
그만큼 삭막해졌다는 반증이기도 합니다.
이 책은 영화적 재미를 넘어, 스크린이라는
거울을 통해 현대 한국 사회의 일그러진
단면을 성찰하게 하는 깊이 있는 가이드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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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사를 하자, 가슴속에 불가능한 꿈을 품고 - 사회과학 명문장 100
노명우 지음 / 원더박스 / 202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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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책만 제공받았고 느낌과 생각은 솔직히 적었습니다.

📘필사를 하자 가슴 속에 불가능한 꿈을 품고

노명우 교수의 《필사를 하자, 가슴 속에 불가능한 꿈을 품고》는
감성 위주의 필사 시장에 사회과학의
묵직한 통찰을 던지는 책입니다. 루소, 마르크스, 베버 등
시대를 꿰뚫은 사상가들의 명문장 100개를 담아
독자가 현실을 직시하고 변화를 꿈꾸게 합니다.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은 사용자 친화적인 구성입니다.
180도 펼쳐지는 누드 제본과 두꺼운 종이 재질
덕분에 만년필을 사용해도 뒷면 비침 없이 쾌적한 필사가 가능합니다.
왼쪽에는 원문이 오른쪽에는 생각 정리 공간이 있어
능동적인 독서를 돕습니다.

저자는 필사를 "상실한 시간에 대한
통제력을 되찾는 행위"라 정의합니다.
단순히 글자를 옮기는 것이 아니라
문장의 맥락을 씹어 삼키며 지식을 체득하는 과정이기 때문입니다.
사회과학이 낯선 입문자에게는 지식의 지평을 넓히는 가이드가
숙련자에게는 사유를 정립하는 도구가 되어줍니다.
냉철한 이성과 뜨거운 심장을 동시에 깨우고 싶은 분들께
이 특별한 100일간의 여정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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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의 심리학
이기동 지음 / 모티브 / 202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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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책만 제공받았고 느낌과 생각은 솔직히 적었습니다.

📘범죄의 심리학

이 책은 과거 조직폭력배 기반의 대포통장 총책이었던
저자 이기동이 범죄의 내부 구조를 해부한 실전 예방서입니다.
단순한 사례 나열을 넘어, 보이스피싱, 대출 사기, 딥페이크 등
현대 금융 범죄가 인간의 심리를
어떻게 체계적으로 파괴하는지 그 '공식'을 폭로합니다.

범죄자들은 궁금증 유발 → 권위 위장
→ 공포 주입 → 해결책 제시라는
4단계 공식을 통해 피해자의 이성을 마비시킵니다.
특히 평범한 사람들이 '고수익 알바'나 '가벼운 부탁'에
혹해 자신도 모르게 범죄의 수거책이나 가담자가
되어가는 심리적 합리화 과정을 날카롭게 지적합니다.

기술이 발달함에 따라 딥보이스와 딥페이크를 활용해
감각을 조작하는 수준까지 이르렀지만 예방의 핵심은 동일합니다.
저자는 "상황이 긴급성을 강요하며
생각할 시간을 빼앗고 있는가"를 점검하라고 강조합니다.
범죄를 구조적으로 이해할 때 막연한 두려움 대신
스스로를 지킬 수 있는 분석적 대응력이 생기기 때문입니다.
이 책은 '나는 당하지 않는다'는 자만 대신
범죄의 설계도를 파악해 최소한의 안전선을
구축하도록 돕는 강력한 지침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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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시노 미치오의 알래스카 이야기 지식은 내 친구 5
호시노 미치오 글.사진, 햇살과나무꾼 옮김 / 논장 / 202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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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시노 미치오의 알래스카 이야기

『호시노 미치오의 알래스카 이야기』는 헌책방에서
우연히 발견한 사진 한 장에 매료되어
알래스카로 떠난 야생 사진작가 호시노 미치오의
20년 기록을 담은 에세이입니다.
열아홉 살의 그는 주소도 모른 채 '촌장님께' 보낸
편지 한 통으로 이누이트 마을에 발을 들이며
운명적인 야생의 삶을 시작합니다.

이 책은 영하 50도의 혹한과 신비로운 오로라,
거대한 빙하가 무너지는 찰나의 경이로움을
담백하고 투명한 문체로 그려냅니다.
작가는 자연을 정복의 대상이 아닌 인간과
대등한 생명의 터전으로 바라봅니다.
특히 들쥐의 식량을 얻는 대신 말린 생선을 채워주는
이누이트의 지혜를 통해
'경쟁'이 아닌 '적응과 공존'의 가치를 전합니다.

1996년 불곰의 습격으로 짧은 생을 마감하기 전까지
그가 렌즈에 담아낸 것은 단순히 아름다운 풍경이 아니라
시간이 흘러도 변치 않는 생명의 영속성입니다.
복잡한 도시의 소음에서 벗어나
각자의 '미지의 땅'을 꿈꾸는 이들에게
이 책은 자연의 질서 속에서
한 인간이 찾은 진정한 위로와 용기를 건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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