엉망진창 우주선을 타고 블랙홀 청소년 문고 16
김이환 지음 / 블랙홀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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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을 통해서 작가는 "과연 자신이 사는 방식이 완벽할까?"라는 질문을 던지고 싶은 것 같다.

  이 책은 김이환 작가님께서 지으셨고 올해 44세로 《화성 연대기》라는 작품으로부터 감명을 받아 2004년부터 작가 생활을 해오시고 있다. 이 책은 선동이라는 학생이 모든 일에 최선을 다해야 하는 베스트 시티에 살면서 왜 최선을 다해야 하는지 의문이 생겼고, 그의 부모님은 선동에게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우주관광을 보내준다. 하지만 선동은 시간을 지키지 못해 낙오되고, 영만이를 만나 영만이의 영만호와 여행을 하게 되며 벌어지는 모험 이야기이다.

  이 책의 시점은 전지적 작가시점인데 나에게는 이것이 아쉽게 다가왔다. 전지적 작가시점으로 서술했기 때문에, 이야기가 특색이 없다고 생각되었다. 차라리 1인칭 주인공 시점을 선택했으면 선동의 입장으로 본 다른 사람들의 마음이 더 많이 들어가서 이 책을 읽는 독자가 선동의 마음을 이해하거나 비판하여 책을 더 풍부하게 읽을 수 있었을  것이다.

  이 책의 인상적인 장면은 영만이가 구출되는 장면이라고 생각한다. 영만이를 구출하기위해 리나와 선동, 여러 해적단과 선동, 영만의 가족이 왔어서 감동적인 우정과 가족애를 느낄 수 있는 장면이라서 가장 인상깊었다. 영만이랑 얼마 만나지도 않던 사이인 선동이 영만이를 구해준것은 뭐든지 최선을 다하던 베스트시티의 의무가 아닌 그저 자신의 마음으로 친구를 생각하여 구해준 것 같다.

  위에 언급했듯이 작가가 이 책을 통해 하고싶은 말은 "과연 우리가 살아가는 방식은 완벽한걸까?" 인 것 같다. 왜냐하면 선동이 베스트시티의 생활방식이 맞는지 궁금해서 여행을 떠났고, 이 여행으로 많은 것을 깨달은 것 같아 보인다. 영만이를 구출하는 장면에서는 최선을 다하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이 친구와 가족인 것을 깨달은 것 같아 보인다.

------------------------------------------책에 등장한 과학원리---------------------------------------

(스마트 안경)


-정의&원리

 스마트 안경은 안경에 컴퓨터를 삽입하여 인터넷을 할 수 있는 기능이 탑재된 스마트 기기를 말한다. 스마트 안경엔 메타버스 기술이 사용되었는데, 이는 가상현실의 상위 개념으로서 현실을 가상 세계로 확장해 가상 공간에서 모든 활동을 할 수 있게 만드는 기술이다.

-여담

 놀랍게도 스마트 안경은 이미 시중에 출시되었는데 가격은 몇백만원 정도라고 한다. 애플, 삼성 등의 유명회사들이 이미 만들기에 성공하였다고 한다.



(유전자 변형)


-정의

 유전자 변형이란 기존 생물체의 유전자를 수정&삭제하여 유용하게 만드는 것을 뜻한다. 이런 유전자 변형을 하기 위해서는 유전자 가위 기술이 필요한데, 이는 단백질 복합체를 이용해 유전체 특정 부위에 DNA를 삽입, 수정, 삭제하는 기술이다.

-사례

 이 유전자 변형은 우리 실생활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는데, 우리가 흔히 먹는 옥수수, 토마토 등 에서는 유전자 변형이 자주 쓰인다. 최초의 유전자 변형 식품은 미국에서 나온 물러지지 않는 토마토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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