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처음 | 이전 이전 | 1 | 2 |다음 다음 | 마지막 마지막
모두 잘 자요 재잘재잘 세계 그림책
린다 분데스탐 지음, 이유진 옮김 / 어린이작가정신 / 2023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안녕하세요:)

요즘 책 읽기에 빠져있는 아이에게

자기 전에는 어떤 책을 읽어줄까 생각해봤어요

"아로미가 잘 때 지구에 있는 다른 친구들은 어떻게 하고 자는지 궁금하지 않니?"

딸에게 물어보자

"궁금해 궁금해" 하며 눈을 반짝이는 아로미ㅋㅋ

바로 어린이 작가정신에서 나온

아이들에게 잠자기 전 읽어주기 좋은 잠자리 동화책인

모두 잘 자요 입니다




모두 잘 자요 작가는

린다 분데스탐이라는 핀란드계 스웨덴 작가

북유럽에서 상을 많이 수상한 작가라고 해요

핀란드에서 아동청소년문학상인 바네사상의 첫 수상자이며,

스웨덴 올해의 그림책으로 스뇌볼렌상을 수상했습니다

잠자리 동화책 모두 잘 자요는 작가의 첫 그림책이라고 하는데요,

다이 커팅 방식을 활용하여 기발한 구성과 콜라주 그림이 돋보이는 작품이에요




맨 처음에 꼬마 원숭이 이야기부터 나오는데요,

엄마가 우쿨렐레를 치며 노래를 일흔세 곡이나 불렀다는 대목에서

빵 터졌어요ㅋㅋ

다들 저런 경험 있지 않나요?

자장가 불러달라 해서 몇 곡인지 부르는 건지도 모르게 수없이 불렀던 나

나는 너무 졸린데 안자는 딸아이.....ㅋㅋㅋ

제 모습이 겹쳐져서 읽어주며 정말 많이 웃었네요ㅎㅎ



잠자리 동화책 모두 잘 자요 소개에 나와있던 것처럼

조작북처럼 책장을 넘기면 이불을 덮고 자는 것 같이 보여요

아이가 요걸 너무 좋아하더라구요

자기가 이불 덮어주겠다며-ㅎㅎ


아로미가 좋아하는 미어캣 가족도 나왔어요

두 손 모으고 정찰병 자세인 귀여운 미어캣 가족들도

잘 때는 굴 속에서 아늑하게 자는군요




이불 덮고 잘 자고 있는 줄 알았던 눈 큰 안경원숭이의 반전!

몰래 돌아다니고 있는 모습이였을줄이야ㅋㅋ




다음은 키위 가족인데요-

잠자리 동화책 모두 잘 자요 책을 읽으며

모르는 동물들을 새로 알게 되어서 좋았어요

아이와 함께 검색해가며 보았는데요

우리가 먹는 키위가 요 키위새에서 따온 거래요

모양이 닮아서요

뉴질랜드의 꼬리와 날개가 퇴화해 날지 못하는 새인 키위는

울때 키위키위하고 울어서

키위새래요

(유래도 넘나 귀엽ㅋㅋㅋ)






아기들은 음료 먹고 아빠 키위는 먼저자고 있는 모습

키위 이불이라니ㅋㅋㅋ

작가님 센스가 넘치는 듯 해요

잠자리 동화책 아이들 그림책답게

알록달록 색상도 예쁜 일러스트에요



많은 친구들을 만나고

우리 아이들처럼 잠자리에 들려는 친구가 나왔어요

잠자리 동화책 모두 잘 자요 책 속의 친구는

앞에서 나온 동물들이 한 모든 행동을 한 뒤에야 잠이 들었네요

(엄마 아빠 고생했습니다ㅠㅠㅎㅎㅎ)



그런줄알았는데!



깨어나서 엄마아빠 사이로 쏙

들어가 잠을 청합니다




마지막으로 아침에 잠드는 부엉이 가족들까지

빠지지않고 나왔어요



저 멀리 우주에서 지구 친구들을 지켜보았던 외계 친구들도

다같이 코- 잠들었네요



작가의 개성넘치는 이야기들과

디테일한 그림들과 알록달록 색감

아이의 호기심을 채워주는 재미있는 책 구성까지-

잠자리 동화책으로 딱 좋은

모두 잘 자요 였습니다:)

(제가 더 재미있게 읽었어요-ㅎㅎ)


본포스팅은 업체로부터 상품을 무상제공받아 작성된 솔직한 후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사랑이 반짝이는 정원
유태은 지음 / 미디어창비 / 2023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안녕하세요:)

오늘은 처음으로 딸에게 읽어주고 싶은 책을 소개해드리려해요

바로 유태은작가의 사랑이 반짝이는 정원입니다

제목부터 사랑스러운 이 책은 일러스트가 너무 마음에 들어서

아 꼭 아로미에게 읽어주고 싶다 라는 생각이 들었는데요





사랑이 반짝이는 정원의 작가인 유태은 작가는 뉴욕 스쿨오브비주얼아트에서 일러스트레이션을 공부한 뒤 그림책 작가로 활동하고 있는 분인데요 뉴욕 타임스 올해의 우수 그림책상, 에즈라 잭 키츠 상을 받으신 분이더라구요






첫 시작은 주인공인 작은 소녀가 할아버지의 정원에 같이 살았던 기억으로 시작됩니다

 

할아버지의 정원은 작은 아이에게 흙냄새와 아름다운 꽃들 그리고 귀여운 곤충들도 자주 볼 수 있는 아름다운 곳이에요

아파트에 살고 있는 저로써는 딸아이에게 저런 자연스러운 풍경들을 보여주고 싶었기에 주인공 소녀가 참 부러웠네요ㅎㅎ

 

 

할아버지와 함께 정원에서 책도 같이 읽고 그림도 그리구요

많은 추억을 쌓았겠어요

할아버지는 난초를, 소녀는 모란꽃을 가장 좋아했어요

 

많은 추억을 쌓으면서 아이는 자랍니다

함께 소녀가 좋아하는 모란꽃도 자라구요

소녀가 성장하는 모습이 한눈에 보여 우리 딸로 자라면 저런 모습일까 생각했어요

 

 

하지만 어느 날 할아버지는 작은 집으로 이사하게 됩니다

할아버지의 정원은 어떻게 되었을까요?

 

 

집이 작아 정원을 다 가져다놓을 순 없었지만 화분 몇 개는 가져다놓았어요

집크기는 작아졌지만 할아버지와의 정원에서의 추억과 사랑은 그대로 작은 집에서도 이어지는 느낌이에요

 

소녀는 자라 독립도 하게 되었어요

우리가 지금 살고 있는 도시로요-

꽃과 나무, 곤충들이 함께있던 할아버지와의 공간에서 떨어진 소녀는 도시가 얼마나 더 삭막하게 느껴졌을까요?

 

 

그런 마음을 할아버지가 아셨던 걸까요?

소녀가 가장 좋아하던 모란꽃을 선물로 보내주셨어요

모란꽃 때문에 소녀는 이제 외롭지 않고 힘을 낼 수 있게됐어요



책을 읽으며 너무나 좋았던 장면이에요

주인공 소녀에게서 이야기가 끝이 아니고 그녀의 딸도 할아버지를 만나러 가기 때문이였죠

자신이 받았던 사랑을 온전히 자신의 딸에게 전해줄 수 있다는 건 얼마나 멋지고 기쁜 일일까요?

할아버지의 집에서 소녀는 딸과 함께 자신이 그랬던 것처럼 화분을 가꾸며

추억을 쌓고 사랑을 주어요

 

 

저는 자기 전 딸에게 읽어주었었는데요

색감이 예쁘고 좋아하는 꽃들과 나비들이 나와서인지 좋아하며 귀기울여 듣더라구요

"나비가 내 손에도 앉았어-"

"꽃들이 정말 예쁘다 나도 핑크색 꽃 좋아하는데-"

라면서요ㅎㅎㅎ

 

 

다채롭고 따뜻한 색감의 일러스트와 함께 가족의 사랑과 추억을 알려준 사랑이 반짝이는 정원 미디어창비

딸과 아들과 함께 같이 읽으면 너무나 좋을 것 같아요

 

*본포스팅은 업체로부터 제품만 무상으로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처음 처음 | 이전 이전 | 1 | 2 |다음 다음 | 마지막 마지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