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정적 한마디가 삶의 철학이 된다 - 세계사에 담긴 스토리텔링
한수운 엮음 / 아이템하우스 / 2020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결정적 한마디가 삶의 철학이 된다

 

 

사람은 죽어서 이름을 남긴다는 말이 있지만,

<결정적 한마디가 삶의 철학이 된다>를 읽고 보니

사람이 남기는 것은 이름 뿐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바로 말!

말은 참 중요하죠

역사 속에 남아 2000년 넘게 전해지기도 하니

말을 참 신중하게 해야겠다는 생각도 들어요

좋은 말만 전해지는게 아니니까요

<결정적 한마디가 삶의 철학이 된다>에는

역사에 남아있는 57명의 인물이 등장해요

 

 

 

 

 

 


 

고대사의 결정적 한마디

중세사의 결정적 한마디

근대사의 결정적 한마디

현대사의 결정적 한마디

네 장으로 구성 되어 있는

<결정적 한마디가 삶의 철학이 된다>는

세계사를 이해하는데도 도움이 되지만

시대를 앞서간 인물들의 이야기를 통해

지금처럼 급변하는 사회에서

우리가 어떻게 세상을 살아가야할지

생각해 볼 수 있게 해주는 책이에요

시대는 변해도 역사는 반복되기도 하니까요

책이 두껍고 무거워서 처음에는

이 책을 잘 읽을 수 있을까

걱정도 되었는데,

시대별로, 인물별로 짧게 구성된 이야기들이라

큰 어려움은 없었어요

우리가 많이 들어온 말들이

수록되어 있기도 했구요

많이 들어는 봤지만

누가 했는지 잘 몰랐던 말들도 꽤 있었는데

이번에 제대로 알게 되었네요

명화도 곁들여져 있어서

역사적 순간의 한 장면을 본 것 같은

느낌이 드는 내용들도 있었어요

다는 아니지만

목차만 봐도 역사적 한마디를

확인할 수 있는 점도 좋았어요

일본의 도쿠가와 이에야스의 한마디도 나오는데.

우리나라 위인의 한마디는 안 나오는 점은

조금 아쉬웠어요

한국사편도 나왔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들었어요

마지막으로 이 책에 나오는 결정적 한마디 중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말을 적어봅니다

 

 

 



"사람을 대할 때는 불을 대하듯이 하라.

다가갈 때는 타지 않을 정도로 떨어질 때는 얼지 않을 만큼만."


디오게네스(p 58)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훔쳐라, 아티스트처럼 (특별판) - 죽어 있던 생각을 아이디어로 바꾸는 가장 현실적인 10가지 방법
오스틴 클레온 지음, 노진희 옮김 / 중앙books(중앙북스) / 2020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훔쳐라, 아티스트처럼

 

 

 

 


올해는 다양한 분야의 책을 읽어보기로 결심한지라

얼핏 보면 저와는 별 관련이 없어보이는

<훔쳐라, 아티스트처럼>을 읽어보았어요

아티스트'처럼'이라는 표현은

아티스트가 아닌 일반인들을 위한 책이라는

느낌도 있었구요

사실 책을 받기 전까지는

제가 예술적으로는 모르는게 많다보니

하얀 건 종이요, 검은 건 글씨면 어쩌나

걱정도 되었어요

하지만 책을 받아보니

15cmX15cm정도의 귀여운 사이즈라

일단 안심이 되었어요

표지에서는 카리스마가 느껴졌지만요

 

 


차례와 제목의 글씨체가

 이 책을 좀 더 친근하게 느껴지도록 해 준 것 같아요

그래서 받자마자 읽기 시작했어요

<훔쳐라, 아티스트처럼>은

글 쓰는 아티스트인 오스틴 클레온이 쓴 책으로,

아마존 밀리언셀러이자

유튜버 이연이 소개했던 화제의 책이에요

 

 

 

 


'훔치다'라는 표현에 당황하시는 분들도 계실 것 같아요

저도 사실 그랬거든요

하지만 마크 트웨인의 말을 읽어보시면

조금 이해가 되실거예요

 

 


"남의 것들을 그냥 버려두느니

주워 와서 내 것으로 만드는 것이 훨씬 낫다."


마크 트웨인

 

 

마크 트웨인 외에도 코비 브라이언트, 스티브 잡스 등

많은 유명인들의 말이 인용되어 있어요

 

 

 

그렇다고 모든 훔치는 행위가 다 좋다는 의미는 아니에요

무단으로 도용하거나 흔히 말하는 짝퉁을 만들어내거나

원작에 먹칠을 한다면 나쁜 도둑질이겠죠

도둑질을 하되 '청출어람'이 되도록

원작에도 명예로운 도둑질을 하자는 얘기에요

많은 사람들이 롤모델을 설정하죠

하지만 그 사람과 완벽하게

똑같아질 수는 없죠

롤모델에게 못 미치는 점 중에서

그와 구분되는 점을 극대화해서

자신만의 것으로 만드는게 중요하다고 해요

제가 예전에 잠깐 캘리그라피를 배운 적이 있어요

강사님은 따라 쓰기를 연습시키셨죠

따라 써도 본인의 글씨체가

나타나게 된다고 하시면서요

저는 모방이 아닌가 걱정하다가

몇 글자 써보고는 강사님 말씀을 이해할 수 있었어요

따라 써도 결코 똑같은 글씨가 나오지는 않더라구요

 

 

 

 


저는 사실 책을 내고 싶은 꿈이 있어요

어떤 책을 쓰게 될지는 모르지만요

그래서 '당신이 좋아하는 것을 써라'

라는 이 말이 참 와 닿았네요

제가 좋아하는 것이 무엇인지는

이제부터 찾아보려구요

9장 '질릴 만큼 꾸준히 하라'에는

일지를 쓰라는 말도 나와요

매일 한 일의 리스트를 적으라고 하는데 일지를 쓰다보면

제가 좋아하는 것이 좀 더 명확하게

드러나지 않을까하는 생각도 들어요

<훔쳐라, 아티스트처럼>은

10장에서 '크리에이티브는 빼기다'라는 말로 이 책을 마무리합니다

진짜 중요한 것에 집중하기 위해서 '빼기'는 정말 중요한 것 같아요

 

 

 



걸어라

도둑질 파일을 만들어라

도서관에 가라

공책을 사서 갖고 다니며 써라

캘린더를 활용하라

일지를 써라

이 책은 멀리 치워 버려라

블로그를 시작하라

낮잠을 자라


<훔쳐라, 아티스트처럼>, 오스타 클레온 저

 

 

이 책은 친절하게도

<훔쳐라, 아티스트처럼>을 다 읽은 후에는

어떻게 해야하는지도 알려줍니다

블로그는 이미 하고 있으니,

9가지 중에 제가 해야할 일은 8가지네요

현재는 도서관이 휴관 중이라 갈 수 없으니,

존 워터스의 다음 말을 떠올리며

집에 있는 읽지 않은 책들을

읽어보려구요

 

 


"읽지 않은 책들로 채워진 서재, 그곳이 내겐 가장 중요한 장소다."


존 워터스

 

 

아티스트가 아니어도, 무슨 일을 하든

아이디어는 참 중요한 것 같아요

하지만 좋은 아이디어를 낸다는게

쉽지 않잖아요

무에서 유를 창조한다는 것도 참 어렵고...

그렇기에 <훔쳐라, 아티스트처럼>이라는 책이

아마존 밀리언셀러가 되었겠지요?

죽어있던 생각을 아이디어로 만드는

가장 현실적인 10가지 방법을 알려주는 책이니까요

이 책의 목차이기도 한

그 10가지 방법을 기억해두고,

하나씩 실천하다보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 같아요

 10가지를 다 기억 못 할 수도 있으니

책상 앞에 써서 붙여놓으려구요

이 책을 멀리 치우지 말고

가끔씩 열어볼까도 싶어요

제 인생에서 아티스트처럼 훔치는

경지에 이르는 날이 올까요? ^^

혹시나?! 역시나?!

제게 그런 날이 오지 않을지라도

아이디어가 필요한 분들께,

이 책을 꼭 읽어보시길 추천 드리고 싶어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이기적 컬러리스트 기사 산업기사 필기 기본서 - 2020년 최신개정판 + 5개년(2015~2019)기출문제 제공+합격을 다지는 예상문제 수록 + 풍부한 이미지 자료 수록
김선미.한명숙 지음 / 영진.com(영진닷컴) / 2020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이기적 컬러리스트 기사·산업기사 필기 세트

 

 

 

 

 

 

컬러리스트 시험 준비를 위해 책을 고르다가

단기간에 준비할 수 있는 이기적 컬러리스트 기사,산업기사 필기 세트로 정했어요

책이 이론서랑 기출문제집, 두 권으로 나뉘어져 있어서

공부할 때 들고 다니기도 좋고,

문제 풀 때도 두꺼운 책 넘겨가며 풀지 않아도 되어서

편하게 풀 수 있겠더라구요

단기 완성을 위한 수험서지만 내용도 꼼꼼하고,

시험에 익숙해질 수 있도록 최신 5개년 기출문제도 있어서

시험을 준비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 같아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일렉트론 영웅전 2 (실험키트 별매) - 구조의 신호 일렉트론 영웅전 2
조영선.한정욱 지음, 김우람 그림, 조용성 감수 / 길벗 / 2020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일렉트론 영웅전 2

구조의 신호

 

 


 

 


<일렉트론 영웅전> 1권을 읽고

키트로 실험도 하면서

2권이 출간되길 기다렸는데,

드디어 2권 출간!!

정말 반가운 소식였죠

<일렉트론 영웅전>의 장점은

만화로 전기 회로, 코딩 등에 대한

개념을 익히고

실험 키트로 실험을 직접 해보면서

내 것으로 만들 수 있다는 거죠

책으로 익히는 것과

직접 해보면서 익히는 것은

또 다르니까요

그리고 키트들을 활용해서

창작품을 만들 수도 있어요

 


 

 

              


<일렉트론 영웅전> 2권은

1권의 뒷부분에 등장했던

마이크로비트의 비중이 매우 커요

마이크로비트는

영국의 BBC 방송사에서

코딩 교육용으로 만든 작은 컴퓨터에요

 





코딩 행성에 불시착한 비행 물체.

거기엔 사람이 타고 있었는데

그 사람은 바로 코딩 행성의

여왕님의 동생인 코미였죠

코미는 부품들과 함께 힘을 합쳐

폐허가 된 코딩 행성에서 탈출하고자 하는데

버글러 일당의 공격으로 쉽지만은 않은 상황!

이들은 무사히 탈출할 수 있을까요?


 


 


코딩 행성에서 탈출하면서

각종 부품들이 활약을 해요

그 활약을 통해

우리는 각 부품의 기능을 학습할 수 있어요

키트로 실험해보면서도

부품의 기능을 확인해볼 수 있죠

저는 사실 초음파 센서가 생소했는데,

주차 차단기, 자동문, 센서 전등 등

생활 속에서 활용되고 있는 예를 보니

'초음파 센서가 참 여러 곳에 사용되는구나'

싶었네요

 

 

 


마이크로비트를 활용하면

참 다양한 창작품을 만들 수 있는 것 같아요

LED 스마트 하우스, 폐활량 측정기, 신시사이저 등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어서

아이들이 재미있게

코딩을 배울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이 모든 실험을 해보려면

1권에 포함되었던 키트 외에

추가 구성품을 구입해야하는데,

3권부터는 추가 구성품이 더 이상 없다고 하니

이번에 구입하면 잘 활용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정욱쌤TV'라는 유튜브 채널에

키트를 이용한 실험법들이 나와있으니

참고하시면 좋을 거예요 ^^

저도 얼른 키트를 구입해서

마이크로비트의 매력에 빠져보고

토리와 다양한 창작품들을 만들어보고 싶네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수학의 쓸모 - 불확실한 미래에서 보통 사람들도 답을 얻는 방법 쓸모 시리즈 1
닉 폴슨.제임스 스콧 지음, 노태복 옮김 / 더퀘스트 / 2020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수학의 쓸모

 

 

 

 


<수학의 쓸모>라는 이 책은

AI시대, 수학의 쓸모를 알려주는 책이에요

AI가 지금보다 더욱 발달하면

인간의 역할이 줄어들거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은 것 같은데,

AI에 관한 책을 읽어보면 결코 그렇지 않더라구요

<수학의 쓸모>에서 말하는 AI시대의 수학의 쓸모는 어떤 것일까요?

AI에 수학적인 개념들이 많이 활용되고 있다는 사실을

'들어가며'에서 읽고는 이 책이 더욱 기대되었지요

 

 

표지에서 'NETFLIX'를 보고

'넷플릭스는 무슨 일로 여기 나오는거지?' 생각했었죠

저는 사실 넷플릭스 시청 경험이 없는지라

넷플릭스에 '수학의 쓸모'에 대한 다큐 프로그램이 있는 줄 알았어요

제 예상은 틀렸고,

오늘날 AI를 이용한 개인화 작업을 넷플릭스보다

더 잘하는 조직이 거의 없어서 이 책에 등장한 거였어요

그동안 우리의 디지털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알고리즘은 검색였으나

이제는 추천이라고 해요

추천은 우리의 지식과 경험 외의 것들도 가능해서

좁고 제한적인 검색과는 달리 풍부하고 제한이 없다고 해요

여기에는 많은 수학 개념이 들어가 있지만

우리는 개인화에서 핵심 개념인

'조건부확률'만 기억해두면 된다네요

조건부확률은 어떤 사건이 이미 일어났을 때

다른 사건이 일어날 확률을 뜻해요

추천 알고리즘은

신경과학자들 뿐 아니라 암 치료법 개발에도 활용되고 있다고 하네요

그리고 종종 '모형'이라고 부르는 AI의 예측 규칙은

입력과 출력 사이의 패턴을 기술해주는

방정식으로 예측을 한다고 해요

이 책에서는 AI에 적용되는 개념들이

현대에 와서 발전된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려줘요

그러면 왜 이제서야 'AI, AI'하느냐 궁금하시죠?

200여 년 전에도

AI의 패턴 인식에 관한 개념이 있었지만

이제와서야 AI가 발전하게 된 것은

고용량의 컴퓨터 연산 능력과 많은 데이터가 필요했기 때문이라고 하네요

 

 

1761년에 발표 되었으나

1827년 경부터 한 세기 넘게 관심 받지 못하던

베이즈 규칙은 오늘날 자율주행차에 이용되는 기술이고,

의료 진단, 투자법 등에도 활용할 수 있다고 해요

지금 이렇게 AI가 발달한 시대에 살고 있지만

인간의 역할이 중요하지 않은 건 결코 아니죠

오히려 인간이 똑똑해야 한다고 해요

인간이 만든 데이터 실수, 나쁜 가정 등은

AI에게 흘러 들어갔을 때

위험한 요소가 될 수 있기 때문이죠

AI를 인간의 통찰 및 인간의 가치와 결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해요

 

 

 

 


<수학의 쓸모>에는 의료에 대한 이야기가 많이 등장해요

AI를 이용한 예측 규칙으로 심장마비와 우울증, 출산시 태아가사 등

질병에 대한 조기 경고 시스템을 개발할 수 있고,

스마트 의료 장치, 진단 장치도 가능해지고,

인체 부착 센서 등을 통한 원격의료 가능해질 것이라고 해요

하지만 여기에는 장애물들이 많아요

조기 경고에 따른 병원 수익에 관한 문제,

100% 정확한건 아니므로 앱 설계자에 대한

법률적인 문제가 생길 수도 있다고 해요

그리고 전자기록에 대한 공통 기준 부족, 프라이버시 문제가

있어서 AI가 얼마나 활약을 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인 것 같아요

저는 사실 <수학의 쓸모>를 일상생활에서 접할 수 있는

수학 이야기라고 생각했는데,

그것보다 더 현실적인, 그리고 미래까지 아우르는 수학 이야기였어요

수학에 대해 잘 모르는 사람이라도 읽을 수 있도록 쓰여진 책이라

AI시대에 읽어두면 도움이 될 것 같아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