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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례차례 할머니의 생일 - 순서 편 스토리수학 8
정은정 글, 윤정주 그림, 이범규 감수 / 비룡소 / 2015년 7월
평점 :
절판


스토리수학 8번째 책인 차례차례 할머니의 생일
순서에 대한 내용이에요


 
차례차례 할머니의 예순 번째 생일 파티에 초대 받은 이딱딱 로봇~
너무 먼 거리라 걱정인 이딱딱 로봇을 위해 친구들이 함께 가기로 했어요 

 

순서를 알아야만 갈 수 있는 생일파티! 

낮은 블록부터 높은 블록 순으로 오르락내리락해야 길이 열리고, 
작은 것부터 큰 것 순으로 밟고 가야 개울을 건널 수 있어요.
점심시간엔 김밥 길이에 맞게 키가 작은 친구부터 큰 순서로 먹었지요.
점의 개수가 적은 카드부터 많은 카드 순서대로 맞추어야
차례차례 할머니집으로 가는 기차표를 받을 수 있어요~
기차표를 받아서 기차타고 출발~~~
첫 번째 칸, 두 번째 칸, 세 번째 칸, 네 번째 칸...
누가 탔는지 확인해볼까요?

기차에서 내리자마자 달리기 경주를 했어요~
1등에게 선물을 준다는 얘기에 모두들 열심히!
심술 여우 굼피가 1등!
차례차례 마이크를 선물로 받았답니다^^


책 뒤에 있는 부록으로 간단하게 크기와 길이에 대해 복습해보았어요.
그리고 책 뒤의 도움말을 참고 삼아 달력을 가져다가

 

어제, 오늘, 내일에 각각 다른 색의 스티커도 붙여보고
월, 화, 수, 목, 금, 토, 일, 요일 순서도 알아보았어요
토끼인형들을 가져다가 키 순서대로 놓아보기도 했답니다~^^

총 10권으로 구성된 스토리 수학은
각각 수의 기초, 모양, 비교, 분류, 규칙, 수 세기, 공간, 순서, 측정, 도형에 대해 다루고 있어요
요즘은 숫자를 가르치고 바로 덧셈, 뺄셈 등의 연산을 가르치고..
이런식의 학습보다는 이 책의 내용처럼 수학의 기초를 다지는 식의 학습이 중요시되고 있죠.
이런 학습 방법이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수학을 접하면서 수학과 좀 더 친해질 수 있는 방법이기도 하고
초등학교 가서 학습하는데도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아요.
차례차례 할머니의 생일(순서편)은
유치원 누리과정 중에서는 수와 연산의 기초 개념 형성하기, 기초적인 측정하기,
초등 1~2학년 과정 중에서는 <수학1> 9까지의 수, <수학2> 시계 보기
연계되는 내용이라고 해요.

6세인 저희 토리는 순서의 개념을 어느 정도 알고 있지만 
동화 형식으로 되어 있으니 재미있나 보더라구요.
다른 시리즈는 아직 안 읽어봐서 모르겠지만 8권의 경우
6세 이전의 아이들이 보면 더욱 도움이 될 것 같아요.
8권을 제외한 다른 시리즈의 책들도 토리와 함께 읽어봐야겠어요~
수학의 기초를 다지기에 좋은 책들일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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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자가 작아졌어 비룡소 창작그림책 13
정성훈 글.그림 / 비룡소 / 2015년 6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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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잠을 자던 사자가 갑자기 작아졌어요!

    평소처럼 개울을 건너려던 사자는 물 속에 빠지고 말아요.

허우적대는 사자를 가젤이 구해주었어요.

그런데…가젤은 자신이 구해준 것이 사자라는 것을 알고

어제 엄마를 사자에게 빼앗긴 일이 떠올랐어요

사자는 점심을 먹으려고 잡았을 뿐이라면서 가젤을 달래주려고 해요.

이런저런 방법으로 가젤의 마음을 달래주려하지만…

가젤에겐 그 무엇도 엄마를 대신할 수는 없었죠.

가젤은 점점 더 슬퍼졌죠ㅠㅠ

엄마가 다시는 돌아오지 못한다는 사실을 알기 때문에요.

사자도 가젤의 입장에서 생각해보니 가젤의 마음이 이해가 갔죠.

그래서 가젤을 꼭 안아주었어요.

“널 슬프게 해서 미안해’라고 하면서요.

그런데 갑자기 사자가 원래의 크기로 돌아왔어요!

그러자 가젤은 집으로 돌아갑니다.

사자도 집으로…

그러다 사자가 가젤의 뒤를 쫓고 있네요.

무슨 일일까요?

사자는 물에 빠진 자신을 구해줘서 고맙다는 말을 못했다며 가젤의 뒤를 쫓지만..

가젤은 괜찮으니 저리 가라고 해요.

우리 주위에는 잘못 했을 때 사과할 줄 모르는 사람들도 많은 것 같아요.

그런 사람들 보면..

아이에게 사과하는 법을 알려주는 것도 중요한 일인 것 같더라구요.

또 나에게 잘못한 누군가를 용서한다는 것..

이것도 쉬운 일은 아니죠.

하지만 용서가 필요하기도 해요.

용서가 어려울 땐 상대방의 입장에서 생각해보는 것도 좋은 것 같아요.

혜민스님 말씀 중에 “그를 용서하세요, 나를 위해서…”라는 말씀이 있어요.

용서는 나를 위해서도 필요한 것 같아요.

내가 아무리 그를 용서하지 않는다고 해도 상황이 달라지진 않고..

오히려 나만 괴로워질 수도 있는거죠.

이런 설명은 아이에게 좀 어려울 수도 있는 것 같아요.

하지만 가젤의 입장과 사자의 입장에서 생각해보는 것은

아이에게 어렵지 않으면서도 중요한 활동이 될 것 같아요.

사과할 일이 없고 용서할 일이 없으면 좋겠지만..

사람이 살다보면 그런 상황들이 생기는 것 같아요.

‘사자가 작아졌어!’라는 책을 통해서 사과와 용서에 대해

저도 많이 생각하게 되었답니다.

덕분에 머릿속이 좀 복잡해지기도 했지만요.

어른들이 읽어도 좋은 동화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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