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마음에 공부불꽃을 당겨주는 엄마표 학습법 - 미국 엄마들의 홈스쿨링 바이블 엄마의 서재 4
줄리 보가트 지음, 정미나 옮김 / 센시오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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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마음에 공부불꽃을 당겨주는 엄마표 학습법

 

 


 

 

 


저는 토리가 어렸을 때부터 홈스쿨에

관심이 많았어요

모든 교육을 집에서 시키고자 했던건 아니고

일부만 집에서 하고자 했어요

일단 한글을 가르치는 것부터 시작했죠

토리가 네 살 때라

'가나다라마바사아자차카타파하'부터

알려줬는데,

그것도 어려워하더라구요

그래서 아직 한글 배울 때가 안 됐나보다

생각했어요

그런데 며칠 후, 혼자서

'가나다라마바사아자차카타파하'를

랩처럼 외치고 다니는걸 들었죠

한글 공부할 준비가 되었다고 생각한 저는

본격적으로 한글 공부를 시켰어요

스티커 붙이는 학습지로 시작했는데

자기 싫어하는 아이가

스티커를 붙이면서 졸더니

수면 시간이 엄청나게 당겨졌었죠

그래서 진도 나가기가 너무 힘들었어요

한글은 결국 유치원에서 뗐어요

그때 <아이 마음에 공부불꽃을 당겨주는 엄마표 학습법> 책을 읽었더라면

좀 더 재미있는 방법으로,

토리에게 공부불꽃을 당겨줄 수 있었을 것 같아요

그러면 5학년 진학을 앞 두고 있는 지금까지도

공부로 실랑이하는 일은

별로 없지 않았을까 싶어요

이 책의 저자 줄리 보가트는

미국 홈스쿨 연맹의 창시자로

다섯 아이를 홈스쿨로 키운 분이에요

아이 한 명을 키우기도 힘든데,

다섯 명의 아이를 홈스쿨로 키우다니

정말 존경스러웠죠

같은 부모에게서 태어난 아이들이라도

성격이 다 다를테니

아이 다섯을 가르친 경험으로

홈스쿨에 대한 노하우를 알려주니

더 신뢰가 가더라구요

추천사와 머릿말에서부터 한껏 기대가

되었어요

저는 워킹맘이라

저자처럼 학교에 보내지 않고

온전한 홈스쿨링을 할 수는 없지만

도움되는 내용이 많았어요

제목에도 있지만

이 책에 가장 많이 나오는 단어는

'공부불꽃'이에요

이 책은 공부불꽃이 타오를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는 법,

공부불꽃을 당기는 법에 대한

저자의 노하우를 전달해줘요

그리고 엄마의 삶에도 불꽃 당기기가

중요하다고 얘기해요

때로는 아이의 작은 호기심이 공부불꽃으로

연결될 수도 있고,

신체 활동을 통해 공부불꽃을 당길 수도 있어요

디지털 시대에 맞게 게임을 하면서

공부불꽃을 당기는 방법도 있어요

아이의 성향에 맞게, 상황에 맞게

적용을 해보면 좋을 것 같아요

과목별로 공부불꽃을 당기는 법도 있어서 좋았어요

특정 과목을 집에서 공부하는 토리에게

적용하기 좋을 것 같아요

저는 이 책을 읽고

홈스쿨을 할 때, 엄마선생님이 평가자가 아닌

지지자가 되어야한다는 것을

명심해야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저는 토리 공부 봐주다가

속이 터질 뻔한 적이 많아요

당연히 화도 냈죠

그래서 더이상 가르쳤다간

부모 자식간에 의가 상할까봐

학원에 보내기도 했었어요

토리는 학원에 가는 걸 싫어해요

하지만 과거의 일이 되풀이될까 걱정이 되어서

수학 학원에 보내려고 했었어요

<아이 마음에 공부불꽃을 당겨주는 엄마표 학습법>에서 얻은 지혜로

다시 토리와의 수학 공부를

시작해봐야겠어요

공부불꽃 당기기와 유대가

중요하다는 사실을 명심하면서요

그리고 엄마의 불꽃 당기기도

더 이상은 '아이가 클 때까지'로

미루지 말아야겠어요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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