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걀 생각법
조은수 지음 / 만만한책방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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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걀 생각법

 

 

 

 


달걀 좋아하세요?

제 주위에는 달걀이 비리다고 안 드시는 저희 어머니가 계시고,

삶은 달걀은 노른자가 뻑뻑하다고 흰자만 먹는 토리도 있어요

저는 달걀을 좋아해요!!

달걀은 전세계적으로 소비량이 많은 식품 중 하나가 아닐까 생각이 되는데요

특별할 것이 없는 그 달걀에서 창의력을 얻은 사람들이 있다고 해요!

달걀로 창의적인 요리 레시피를 만든 사람들일까요?

 

 

 


<달걀 생각법>에는

아인슈타인, 아르키메데스, 레오나르도 다빈치, 피카소, 데카르트, 푸앵카레 등과

달걀에 얽힌 이야기들이 나와요

이 분들은 요리에만 달걀을 사용하지 않았어요

아인슈타인은 달걀 두 개를 프라이팬에 깨고 휘휘 저으면 하나가 되므로

하나에 하나를 더하면 더 큰 하나가 되는게 우주의 비밀이라고 합니다

아르키메데스는 달걀 샌드위치로 수학을 설명하고,

레오나르도 다빈치는 달걀에 아마씨 기름을 섞은 물감을 만듭니다

 

 

 


저는 달걀을 좋아해서 '달걀 하나로'라는 요리책을 샀던 적이 있어요

그때가 20년 전쯤이라 달걀 프라이, 삶은 달걀 밖에 모르던 제가

그 책을 보고  스크램블, 수란 등 다양한 달걀 요리를 알게 되었었죠

하지만 <달걀 생각법>은 세상을 바라보는 법을 알게 해주는 책 같아요

 

 

 


대부분의 사람들이 매일 반복되는 일과 속에서 새로운 게 없다고 생각하지만

평범하고 익숙한 사물들 속에서도 새로운 걸 찾을 수 있었네요

달걀 하나로 여러 인물을 책 한 권에 담은 이 책의 저자도

사고력이 뛰어난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저는 이 책을 접하면서 'egghead'가 '지식인'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는 것도

처음 알게 되었어요

​어쩌면 달걀로부터 얻을 수 있는 것이 상상할 수 있는 것, 그 이상이 아닐까 생각도 드네요

 


살다보면 배우지 않아도 터득이 되는 자연의 섭리나 지식도 있어서

'왜 이제서야 이걸 알았지?'하는 생각이 들 때도 있어요

그러면서 아직 세상에 아는 것보다 모르는 것이 많다는 생각이 들 때도 있는데요

가끔씩 저도 이 책에 실릴 정도는 아니지만 창의적인 생각을 하고 있는지도 모르겠어요 ^^

이 책이 아이들이 주위의 사물을 통해서 창의력을 기를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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