밍기민기 달고나 만화방
김한조 지음 / 사계절 / 201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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밍기민기

 

 

 

 


작가의 첫 조카가 주인공인 <밍기민기>

첫 조카는 정말 예쁘죠~~

저도 첫 조카를 업어 키워서

첫 조카가 어렸을 때는 저를 '가짜 엄마'라고 불렀었거든요

작가는 사랑스러운 첫 조카를 그림으로 그리고 싶기도 했지만,

그리기 어려워서 못 그리다가 만화 연재 제의가 들어와서

조카를 소재로 이 만화를 그리기 시작했다고 해요

그리기 어려운 아기 대신 초등학교 3학년인 조카를 상상하면서요

민기는 삼촌 덕에 만화 주인공도 되고

참 좋을 것 같아요

 

 

 

 


<밍기민기>의 등장인물들이에요

민기가 아기일 때 그린 만화니까

실제 친구 이름은 아닐 것 같아요~

 

 

 

 


<밍기민기>는 책 한 권에 하나의 이야기가

담겨있는게 아니라

짧게는 책 한 페이지가 한 편의 이야기인 만화책이에요

어린이 잡지에 연재했었던 만화에다

새로운 에피소드를 더했다고 하니

어떤 구성인지 느낌 오시죠?

 

2010년생 민기가 3학년 보다 더 어렸을 때 그린 만화지만,

초등 3학년 민기를 상상하며 그린 만화라

30여 년 전 초등 3학년을 겪어보고,

초등 3학년 아이를 키우는 저에겐

공감가는 부분이 많았네요 ^^

 

요즘은 방학 숙제가 많지 않지만,

저희 때는 꽤 많았죠..

저는 그래서 개학 앞두고 방학 숙제를 몰아서 하는

방학 숙제 원정대가 제일 재미있었어요

 

 

 

 

 

 

 


토리도 <밍기민기>를 재미나게 읽었어요

토리는 민기가 눈 오는 날, 눈사람이 되어보겠다고 앉아있다가

소복이가 그러다 얼어 죽는다고 차라리 성냥팔이 소녀를 하자고 하는

'성냥 사세요'가 제일 기억에 남는다고 하네요

성냥팔이 소녀 놀이를 하다가 민기가 소복이한테

성냥팔이 소녀는 어떻게 되었냐고 물어요

결국 눈사람이 되려고 눈을 맞으면서 있는 것과

성냥팔이 소녀 놀이의 결말은 같다는...ㅎㅎ

 

토리파는 요즘 바빠서 함께 읽지 못 했지만

<밍기민기>는 어른들도 어린 시절의 추억을 떠올리면서 읽기 좋은 만화라

온가족이 함께 읽어도 좋을 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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