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을 공짜로 드립니다
미우 지음 / 노란돼지 / 201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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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을 공짜로 드립니다


 

 


 

요즘 토리는 스마트폰을 너무나 갖고 싶어해요

1학년 말부터 친구들이 하나 둘 스마트폰을 쓰기 시작했거든요

그런 토리에게 <스마트폰을 공짜로 드립니다>는 꼭 읽어봐야할 책이었지요

 

 

 

 

 

 

 

 

 

토끼들도 토리처럼 스마트폰을 무척이나 갖고 싶어했어요

그래서 스마트폰을 공짜로 준다는 말에 용궁행 버스에 탑승합니다

 

 

 

 

 


용궁에 도착해보니 스마트폰이 엄청 많네요!!

하지만 세상에 공짜는 없는 법!!

스마트폰을 받기 위해서는 토끼의 간을 대신 주어야 하는 거였어요

용왕님의 병을 고치기 위해서는 토끼의 간이 필요했거든요

토끼들은 일단 간을 두고 왔다는 핑계를 대고 스마트폰을 받아옵니다

 

 

 

 

 

 


스마트폰에 빠진 토끼들...

해가 인사해도 쳐다보지도 않고,

산이 인사를 해도, 구름이 인사를 해도 스마트폰만 봤어요


화가 난 구름이 거대한 먹구름으로 변해서 비를 내렸지만 토끼들은 스마트폰만 봤어요

빗방울도 화가 났죠

 

 

 

 

 

 


결국 천둥이 치고 번개가 번쩍해서 스마트폰이 모두 꺼진 후에야 토끼들은 정신을 차려요

 

 

 

 

 

 


이건 무슨 그림일까요?

두 눈과 검지만 남은 토끼들이에요

 

 

 

 


 

 

 

다시 마을에 도착한 토끼들

모두들 제 모습으로 돌아왔어요

자라는 토끼들의 간을 가져갈 생각에 신이 났지만,

토끼들은 간 대신 스마트폰을 자라에게 주었답니다

 

 

 

사실 <스마트폰을 공짜로 드립니다>는 어른들도 읽어봐야 할 책이에요

우리는 스마트폰에 빠져서 정말 봐야할 것들은 보지 못하고 지나치는 경우가 많아요

저도 스마트폰으로 급하게 무슨 일을 해야한다는 이유로 아이가 불러도 '잠깐만'을 반복하는 경우가 종종 있거든요

아이들에게만 뭐라고 할 일은 아닌 것 같아요

지금은 스마트폰 없는 아이들이 많지만, 결국은 아이들도 부모의 모습을 자연스레 배우게 될 수도 있는데 말이죠

 스마트폰이 우리 삶은 편하게 해주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스마트폰을 지나치게 많이 사용하다보면

게임 등으로 시간 낭비를 하게 될 수도 있고, 가족간의 대화가 줄어들게 한다던지 등의 문제도 많이 생기는 것 같아요

<스마트폰을 공짜로 드립니다>는 스마트폰으로 인해서 놓치고 있는 것은 없는지 다시 한 번 생각하게 해주는 책이었답니다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아이들, 그리고 앞으로 스마트폰을 갖게 될 아이들 모두 한 번쯤 읽어봐야할 책인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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