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 프로젝트 - 100권의 책 100명의 인터뷰 100개의 칼럼
조연심.김태진 지음 / 카시오페아 / 2014년 11월
평점 :
절판


여름방학 때 대학교에서 청년위원회에서 시작한 '더 청춘' 프로젝트를 시작하게 되었다.

300프로젝트의 축소판이라고 할 수 있는 10-10-10 프로젝트였고, 부끄럽게도 아직 나는 10-10-10을 진행 중이다.

중간에 책을 많이 읽기도 했지만, 기록하기가 어려웠고 피해왔던 것이 아닐까 싶다.

서평단에 당첨되어 책을 읽게 되었다.

책이 집에 도착한지는 좀 되었으나, 주말에 있던 시험과 공부의 핑계로 차일피일 미루다 엊그제 읽게 되었다.

책은 1~2시간이면 금방 다 읽을 수 있게끔 흡입력이 있었다.

300프로젝트는 구체적으로 이러한 사람들을 위해 만들어 졌다.

취업과 창업을 준비하는 사람

자신만의 전문적인 분야를 만들고 싶은 사람

체계적인 온라인 포트폴리오를 만들고 싶은 사람

자신의 재능과 정체성을 찾고자 하는 사람

지속적으로 전문가적인 안목을 키우고 싶은 사람

그리고 그것을 이루기 위한 방법은 간단한다.

"100권의 책, 100명의 인터뷰, 100개의 칼럼"

이 책의 57페이지에 가장 마음이 와닿았던 구절이 나온다.

스스로 책임지며 살아가는 사람은 결코 '나름대로' 일하지 않는다.

자기 기준이 아닌 공식적인 외부 기준에 맞춰 또렷한 목표를 가지고 성과를 만들어 낸다.

이는 아마추어와 프로의 차이와 같다.

도서 300프로젝트는 우리가 실천해 나갈 300프로젝트의 방향 및 점검 포인트를 제시해 준다.

이를 읽으면서 자신만의 300프로젝트를 완성할 수 있게끔 도와준다.

이 책을 읽으면서 나는 300프로젝트의 목적을 좀 더 자세히 이해할 수 있었다.

지금까지는 그저 10권의 책, 10명의 인터뷰, 10개의 칼럼을 쓰는 데 연연하고 있었는데 그게 다 가 아니었던 것이다.

300프로젝트를 통해 내가 흥미있고 전문적으로 되고 싶은 분야를 찾고 그와 관련된 책, 그와 관련된 인터뷰, 그와 관련된 칼럼을 쓰면서 구체적으로 나만의 브랜드를 만들어 나가는 것이다.

그런 면에서 지금까지 진행하고 있었던 나의 10-10-10 프로젝트는 10점만점의 5점짜리인 것 같다.

"시작이 반이다." 라는 말이 있으니 시작해서 포기하지 않고 천천히 나아가고 있는 나에게 5점은 주고 싶다.

책을 읽고 나는 또 고민한다.

내가 전문적으로 되고 싶어 하는 분야는 무엇일까? 나는 무엇을 잘 할 수 있을까?

아직 구체적인 답은 없다. 하지만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300프로젝트를 진행해 나가며 그 분야를 알아내는 게 나의 목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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