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매일 내맘대로 일기- 생각능력을 길러요.

매일매일 내 맘대로 일기 - 하루 한 장, 아이가 먼저 펼치는 마법의 일기장
미야가와 도시히코 지음, 쓰카모토 야스시 그림 / 문학수첩 리틀북 / 2014년 12월

매일 매일 내맘대로 일기

“한 단어만 적어도, 아무 말도 적지 않아도 괜찮아. 중요한 건, 오늘 하루를 되돌아보고 한 번 더 생각해볼 시간을 가지는 거란다”

머리말에 풀어놓은 작가의 말인데요.

이부분이 아이나 저나 참 마음에 듭니다 ^^;;

책을 펼쳐보면 정말 매일 쓰게 되어있어요.

잘못하면 부담으로 다가오는~  일자별로 매일매일 쓰게 짜여있는 책이예요.

목적은 습관으로 자리 잡아 매일일기를 쓰게 되는 것이겠지만요

중요한건

쓰기보다 생각하기를 먼저 기르는 것

이것이 작가가 이책에서 말하는 일기쓰기 교육의 핵심이예요.

[생각하는 힘]이 곧 쓰기의 힘, 공부의 힘으로 연결될 수 있기를 희망하며

찬찬히 실천해 보고 싶은 마음입니다.

 

머리말에서 작가가 아이를 반갑게 맞아주네요

아윤마미는 아이들이 책을 읽을 때 꼭~ 머리말을 읽도록 하고있는데요

책을 펴내게 된 작가의 생각이 고스란히 들어있기 때문이예요.

책속의 내용, 목적등이 축약되어있기에

책을 읽는데 많은 도움이 되거든요.

매일 매일 내맘대로 일기는 두권으로 되어있어요

1~6월 1권,  7~12월 2권

속지도 다른색으로 나눠져있는데요

분기별로 일기 내지의 색이 달라~ 아이들이 질리지 않게 구성되어있네요

새로운 달이 시작할때는 그달의 시와 제철음식의 재료들,

주요행사엔 국경일 명절을 비롯해 알아두어야 할 기념일이 표기되어 있어서

아이들이 소홀하게 되는 국경일과 계절감각도 자연스럽게 기를 수 있는거 같아요.

 

책을 보자마자 일기쓰고 싶다는 아들입니다  신기신기~

일기는 곧잘~ 잘쓰는 편이긴 한데요

글씨쓰기는 너무 싫어합니다.

그런데

재미난 그림과 주제가 아이의 흥미를 제대로 끌었네요.

삼국이여! 한강을 사수하라~ 프로그램수업 후 작성한 일기예요

옆에서 교류~ 라는 어려운 말은 형이 알려주었다죠.

나름~ '아!그렇구나' 주제에 맞게 썼네요.

요건 7~12월의 일기를 쓸수있는 두번째 매일매일 내맘대로 일기 입니다.

매일 매일 쓰기는 힘들겠지만~

덕분에 밤마다 생각하는 힘을 기르는 좋은계기가 되었네요.

꼭~ 일기를 쓰지 않더라도 이부자리에 누워서 도란도란 그날의 일을 떠올려 보며 아이의 생각을 들어보는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