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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닷속 아수라 병원 ㅣ 웅진책마을 107
원유순 지음, 소복이 그림 / 웅진주니어 / 2020년 2월
평점 :
그림부터가 아기자기 해서 아이들이 좋아하겠다..싶었는데..
책을 받자마자~~딸아이가 엄마 내책이야?? 라며..먼저, 읽더라구요!!
코로나로 지친 요즘~~~ 책한권으로 지친 일상을 다시 한번 돌아봤네요!!
처음 책을 시작할때는 가벼운 동화책이라고 여기고, 읽었는데..
읽다보니. 환경문제에 대해, 반성하고, 다시금 생각해보게 되었답니다!!
엄마는 동물병원 의사로, 아빠는 살림을 하는 주부인 승리네로부터 이야기는 시작되요!
여기에 엄마,아빠의 직업부터가 요즘 시대를 대변해주는 것 같았어요!
어느날 승리는 엄마를 보고, 달려가지만 골목길에서 엄마가 사라집니다.
그날부터 승리의 엄마가 집으로 돌아오지 않게 되고, 시간이 지나면서,
다른동네 동물병원 의사선생님들도 하나,둘 사라지고,
경찰이 특별 수사를 하게 됩니다.
엄마가 없어진것에 슬퍼하고 있던 승리에게 어느날 문자한통이 오고,
동화답게 그문자의 주인공은 남생이 였어요!!
남생이는 승리와 함께 엄마가 계신 바닷속으로 가게 됩니다.
그러면서 엄마와 재회를 하고, 바닷속에서 아파하고 있는 동물들과 만나게 됩니다.
바다생물들이 아파하는 소리, 턱없이 부족한 의사선생님들과 일손...
동물병원 의사인 승리의 엄만 아무리 동물들을 고쳐도넘쳐나는 환자때문에 그 일이 계속 끝나지 않고,
승리의 엄마 말고 그곳에 갔던, 다른 의사들은 치료를 포기하고 바닷속을 떠나버려요!!
생물들을 치료하면서..생물들의 뱃속에서 나타난건..사람들이 마구버린, 플라스틱, 비닐같은
쓰레기들이였어요...모두다 우리의 잘못이란...얘기인거죠...
요즘 같은...시기에 너나없이 일회용기를 마구 사용하고, 분리수거도 잘 하지 않고,
쓰레기도 함부로 버리고, 남들이 하니까...나도 한다는...그런 안일한 생각이
바닷속 아수라 병원을 이렇게 만들었던 것이에요!!
바닷속 왕궁의 용왕님은 승리의 어머니께 보답으로 진주한알을 선물해요!
하지만 승리의 엄마는 한사코 그걸 거절하고, 승리에게 부탁해서..
바닷속으로 약을 배달할수 있도록 도움을 요청해요!!
승리와 승리엄마의 도움으로 바닷속 아수라 병원의 생물들은 치료를 받을 수 있게 되었어요!
그런데 이런 치료를 해주는 것보다, 우선적으로 바닷속에 쓰레기를 함부로 버리지 말고,
작은것부터, 환경을 생각하며, 환경이 깨끗해 질수 있도록 노력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바닷속 생물들이 다치지 않고, 아프지 않고 살아갈 수 있도록
환경보호에 앞장서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해요!!
단순히 생각했던것보다, 책을 읽고, 아이와 함께 이야기를 나누어보니,
환경에 대한 생각이 좀 더 구체적으로 하게됐고, 제일 기본이 되는 플라스틱 사용이나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쓰레기를 함부로 버리지 말아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