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큘라의 시 바람동시책 4
김개미 지음, 경자 그림 / 천개의바람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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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큘라 이야기 좋아하시나요? 저는 무척 좋아하는 편이에요.
드라큘라가 동시의 주인공이라니 안 읽어볼 수가 없죠!! ^^
어째 으스스 한 느낌과는 거리가 멀어 보이는 표지를 보니 더욱 어떤 시들이 담겨있을지 궁금해졌어요.

첫 장을 열어보니 한 번쯤 무서워했을 단어들이 툭툭 등장했어요.
드라큘라도 무서워하는 것이 있을까? 상상의 나래를 펼쳐보며 책을 열어보았답니다.

책에는 드라큘라 아이가 외로움과 쓸쓸함이 느껴지는 시들이 등장하는데 한 번도 상상해 보지 않았던 드라큘라의 마음이 전해집니다.
이름을 불러줄 친구도 없고, 갈 곳도 없이 늘 혼자인 드라큘라.
유령이어도, 드라큘라여도 무서운 것이 있고, 외로움도 느낀다는 걸 이해하게 되면서 드라큘라 아이의 고민에 귀 기울이게 됩니다.
드라큘라는 누군가 나를 불러주기를 기다리고 간절히 친구를 원하지만 결국 늘 혼자 살아갑니다.
외로움을 견디며 영원할 것 같은 시간을 살아가면서 인간이 된다면 죽으면 다신 안 살아날 거라는 다짐도 합니다.
그 마음을 들여다보면서 언젠가 한 번쯤 느껴봤을 감정들에 공감하게 됩니다.
그리고 오늘을 더 열심히 살아가고 싶다는 희망을 가져봅니다.

아이도, 어른도 따뜻한 위로를 받을 수 있어서 더없이 좋았던 "드라큘라의 시"
외롭고 무서움을 느끼는 아이라면 꼭 읽어보길 추천합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자유롭게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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