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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자평] 슬럼독 밀리어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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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자평] 그랜 토리노

그랜 토리노 - Gran Tori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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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자라 우리아가~

잠이 안 오니, 작은 곰아? ㅣ 비룡소의 그림동화 44
마틴 워델 글, 바바라 퍼스 그림, 이지현 옮김 / 비룡소 / 1997년 12월

<잠이 안오니 작은 곰아?>를 읽은 첫느낌은 어렸을 때 모두 한번씩은 들어본적이 있는 저 자장가같았다. 아이때는 누구나 어둠을 무서워하지 않는가. 책속의 작은곰도 어둠이 무서워서 좀처럼 잠을 이루지 못하고, 큰곰은 '잠이 안오니 작은 곰아?'라고 자꾸 물으며 자장가를 부르듯이 달래준다. 결국 어둠을 몰아내기 위한 어떤 방법에도 잠들지 못하고 뒤척이던 작은곰은 큰곰의 따스한 품속에서 잠이 든다.  

학교도 들어가기 전에 영어학원이다 뭐다 쫓겨다니는 불쌍한 우리의 아이들에게 정말 필요한건 부모의 체온과 목소리가 주는 안정과 사랑이 아닐까 싶다. 아.. 행복의 근원을 잊은 슬픈 시대여...

언젠가 동화를 다시 읽기 시작할만큼 나이든 때가 온다더니 요즘 계속 동화책, 그림책을 사다나르고 있다.

그림만 있는 그림책

이상한 자연사 박물관 ㅣ 미래그림책 10
에릭 로만 글 그림, 이지유 해설 / 미래아이(미래M&B,미래엠앤비) / 2001년 10월

참고할 일이 있어서 이 책을 포함해 글은 없고 그림만 있는 그림책을 몇권 구입했습니다. 공통점이 있다면 글이 없기 때문에 논리적 제약도 없어서, 이것이 작가의 상상력을 극대화 시킬 수 있었다는 점 입니다.

<박물관이 살아있다>라는 제목의 영화가 이 책에서 모티브를 얻은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렇게 한명의 상상력이 또 다른 분야의 작가에게 영감을 주고 결국 서로에게 자극을 줄수 있다는 사실이 좋아보이기도 하고 우리네 현실에 비춰보니 우울하기도 하고 그렇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