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의할것 투성이의 연재물에서 완결작이 된 중세판타지 소설무겁고 진중하면서 여운이 길게남는 글이었다. 무척 인상적인 장면들이 많은데 전투에 관한 묘사와 감정에 대한 서술이 구체적이고 절묘하여 긴장감을 잘유지하였다결말에서 몰아치는 글이 얼마만이던가. 외전 하나하나모두 작가가 신경썼다는게 느껴지고 리뷰엔 담담하게 남겼지만 책으로 읽으면서 가슴이 내려앉는부분을 마주할때마다 얼마나슬프던지...뚝심있게 매듭지어 완성도를 높인글사랑꾼 엔슬리 메이킨의 죽을만큼 호구스러운 회귀 연대기
알라딘 다이어리는 실패하지 않는다 표지가 두꺼워지는것 빼고는 만족
히야카와&미카도의 첫만남과 기묘한 청소업(?)작가의 개성있는 펜선이 그려내는 건조하고 관능적인 분위기가 일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