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유럽사 2 - 외우지 않고 통으로 이해하는, 근대 시민사회부터 유럽 통합까지
김시혁 지음 / 다산에듀 / 2010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나는 먼저 통세계사1.2 를 알고 난 후 통유럽사1,2 를 접하게 
되었다.
2010년 2월 초등학교를 졸업한 울 딸이 인강을 통해서 
선생님께서 세계사를 쉽게 이해하고 쉽게 공부할 수 있는 책으로 
통세계사1,2를 소개해주셨다고 하면서 사달라고 
졸르는 통에 알게된 통 시리즈...

우선 엄마인 나 부터 세계사와 유럽사는 너무 무지한 터라 딸도 
보고 엄마도 볼 수 있는 일석이조의 책을 선정한 것이 
통세계사1,2, 통유럽사1,2이다.

통유럽사1권은 그리스시대에서 부터~로마시대, 중세시대, 
중세에서 근대로 구분하였으며
통유럽사2권은 근대시민사회의 시작, 혁명과 재국시대의 시대, 
세계대전과 유럽통합 으로 구분하였다.

또한 재미있는 사실은 
저자인 김시혁선생님의 머리말에서 알 수 있다. 
인용하자면,  ’ 통유럽사는 유럽전역을 메이저 리그와 
마이너 리그로 나눠 역사를 서술하는 방식을 택했습니다. 
메이저 리그에 속한 나라의 역사를 각 장의 앞부분에 배치했고, 
마이너 리그의 역사는 뒷부분에 따로 설명했습니다. 
또한 메이저 리그에 속한 나라들은 시대에 따라 다르게 
구성했습니다. 
이를테면, 그리스 문명이 한창 전성기를 누릴 때는 
그리스의 폴리스들이 메이저리그였기 때문에 앞부분에서 
집중적으로 다뤘습니다. 
반면 이때 로마는 마이저 리그였기 때문에 뒷부분에 다뤘습니다.’  

야구의 메이저 리그와 마이너 리그와 비교하여 구성한 
재미난 발상 또한 좋았으며, 모든 유럽의 나라들이 
다뤘졌다는 것이 또한 좋았다.

이 책의 재미있는 장점을 하나 더 들자면 
중간 중간에 "통박사의 역사읽기"를 높이 평가하고자 
한다.  선배가 후배에게 이야기 해주 듯, 아님 엄마가 딸에게 
이야기 해주 듯 편하면서 쉽게 알찬 내용들이 역사를 읽을 수 
있도록 조언해 주는 구성이 나에게는 이 책에 매료되게 하는 
또 하나의 비결이되었다. 

이제 통 시리즈를 즐겨 찾을 수 밖에 없는 이유를 들자면, 
사춘기 우리 딸이 무척이나 아끼고 좋아한다. 
왜 좋아하냐고 물어보았을 때 첫 대답은 책 표지 색이 너무 맘에 
든단다. 
색이 아이들이 좋아하는 밝은 노란색, 연한 연주황색이다. 
책 표지부터 맘에 들고, 
자기가  꼭 가보고 싶은 나라가 프랑스, 영국인데... 
그 나라에 관한 역사이고...

사춘기 딸과 함께 이 책을 통해서 서로 공동의 주제를 가지고 
아이와 엄마가 소통하는 기회의 책이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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