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사랑이라고 생각해? - 적인지 사랑인지 헷갈리는 당신을 위한 관계 심리학
썸머 지음 / 스타라잇 / 2022년 9월
평점 :
품절


2년 전 즈음에 이 책의 저자인 썸머 작가님의 유튜브 채널을 만나게 되었다. 

작가님의 모든 컨텐츠를 시청하였고, 보고 또 보았다. 이 책 이전의 두 권의 책도 빠짐없이 읽었다. 

이후로 내 삶은 많은 것들이 달라졌다. 

하지만 오랜 시간 가스라이팅을 당하는 줄도 모르고 살아온 나는 너무 쉽사리 자기혐오와 회의에 빠져들었다.

다행히 작가님의 신간인 이 책 '아직도 사랑이라고 생각해?'를 읽으며 다시 내 인생에 몰두할 힘을 얻게 되었다.


이 책은 단순히 이성관계에서의 사랑에 관한 책이 아니다. 

가족, 부모, 오랜 친구, 직장상사, 교회나 동네 형과 언니등..내가 믿었지만, 나를 힘들게했던 모든 인간관계를 아우른다. 감히 내가 나의 적일 것이라고 상상하기 힘든 사람들 말이다.  


'이게 다 널 위해서 하는 말이야', '너를 사랑해서 그러는거야'..라는 말에 어떻게 사람들은 그렇게 쉽게 속을까?

아마 제 3자가 보기에는 너무 바보같이 보일 것이다. 

그런데 그 바보가 나였다는 것을 깨달았을때. 나의 절망과 분노, 허탈은 이루 말할 수 없었다. 

이후 한동안은 이제 알긴 알았는데...어떻게 해야할 지 모르는 상태가 지속되었던 것 같다. 

다행히도 이 책에서는 그 깨달음의 단계에서 벗어나 내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촉구해준다. 


나는 오랜 세월 '나는 왜 이렇게 힘들까?'라는 고민을 해왔다. 

그래서 정말 많은 자기계발책을 읽었고, 내 자신이 더 나아져야만 한다고 생각했다. 

물론 내 자신은 성장해야 마땅하다. 

하지만,,세상에는 분명히 그 성장을 방해하는 적들이 있다는 것도 알아야한다.


본 책은 이성간의 애정관계에 관한 사연으로 시작되지만..

전반적인 내용은 나르시스트 관련 최고 전문가 썸머 작가의 가스라이팅, 심리조종자, 회복의 이야기가 핵심이다. 


본 책과 작가님의 유튜브 채널을 함께 볼 때 내가 더 성장할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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