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괴 엘릭시르 미스터리 책장
다카기 아키미쓰 지음, 이규원 옮김 / 엘릭시르 / 201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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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허술하고 말도 안되는 비개연성에 소설이었다면 혀를 찼을 실제 유괴사건과,

실제 사건에서 영감을 받아 오히려 유괴(살인)범이 있었다면 이렇게 철두철미해야만 사람들이 납득이라도 할 것 같은 빈틈없는 소설.


책표지에 나와있던 다카기 아키미쓰의 명탐정들 목록중에서
변호사의 이름을 보지 않았더라면,
르포인가. 라고 생각했을 법한 실제적인 구성.


(결말 스포)
반전이라면 반전이라고 할 수 있을법한 포인트들.

무작위라 고생각했던 범행이 실은 가까이 있던 사람의 돈을 노린 범행이었다.

실제 사건의 어수룩한 범죄자의 재판과정을 지켜보면서 범인은 자신이 잡힌 뒤의 준비까지 철저하게 해두었다.

범인은 초반부터 아이를 살려둘 생각이 별로 없었다.

범인은 유괴된 아이의 삼촌이었는데 형의 재산을 노린 동생의 범죄로, 유괴의 동기가 적어보이던 삼촌이 범죄를 저지른 이유가 상속법에 의거, 실은 삼촌이었기 떄문에 강력한 동기가 되는 이유가 된다.

하지만 너무 철두철미했던 탓에 아이의 시체가 발견되지 않아 아이는 5년간 살아있는 것으로 추정하게 되고, 다시 상속법에 의해 재산은 형수에게 상속되게 되고, 결국 제가 놓은 덫에 제가 걸리게 된다.

명탐정 변호사의 사건수임 계기가 주식계의 큰 손인 아내가 유괴범에게 걸린 현상금을 타기 위한 투자로부터 시작된다.

명탐정이 엄청 뒷부분에 나온다... 사건 해결은 분량이 아주 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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