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사이더 12
김정란 외 엮음 / 아웃사이더 / 2003년 4월
평점 :
절판


예전 강준만 교수의 '인물과 사상'에서도 작은 논쟁이 있었지만 두 사람의 생각은 비슷한 듯 하지만 근본적으로 다르다. 강준만씨는 좀더 실리적이라면 진중권씨는 좀 더 원칙적이며 강준만씨가 좀 직접 화술로 말한다면 진중권씨는 좀 더 유화적으로 말한다. 개신교를 비롯한 종교계의 문제에 대한 지적은 '인물과 사상'에도 한번 특집으로 나온적이 있지만 같은 문제에 대한 두 책의 지적은 두 사람의 차이 만큼이나 다르다.

물론 '아웃사이더'는 진중권씨 개인의 책은 아니지만 전반적으로 유사한 글쓰기 방식을 가진 사람들이 모였다고 볼 때 분명 아웃사이더는 좀 다르다. 구태어 이것이 좋다. 저것이 나쁘다는 식의 서술은 의미가 없다. 다만 왠지 아웃사이더의 지적은 뭔가 수박 겉 핥기 라는 느낌이 드는 것은 정말 나 자신의 개인적인 견해다. 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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